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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 신규 직업, 암살자의 스토리와 6종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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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네오위즈 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블레스'의 파이널 테스트가 진행됐습니다.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던 테스트였지만, 서버 안정성과 던전 보상 미흡 등 크고 작은 문제들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당시 블레스 개발진은 유저들의 불편 사항을 빠르게 수정, 보완했지만 아쉬움을 지우기엔 다소 미흡했습니다.

파이널 테스트 후, 블레스 공식 홈페이지의 자유 게시판에는 수많은 피드백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네오위즈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개선할 것을 약속했지요. 그리고 지난 11월 26일,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 일정을 발표하며 테스터 선발을 시작했습니다. 과연 블레스는 이번 FGT에서 어떤 개선사항으로 유저들을 맞이할까요? 게임메카는 블레스의 이정현 기획팀장과 인터뷰를 진행, FGT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 블레스의 이정현 기획팀장

지난 지난 파이널 테스트 이후 주요 변경점은 무엇인가?

이번 FGT 진행의 주목적은 서비스 안정성 향상이다. 의도치 않게 지난 파이널 테스트에서 이용자 분들께 불편함을 끼쳤다. 때문에 이를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했다. 이번 FGT에서는 이전보다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던전 입장 시 '행동력' 차감을 삭제했으며, 몇 가지 버그 수정 및 저 레벨 던전의 난이도 하향과 보상을 개선했다. 여기에 신규 종족인 마스쿠와 신규 콘텐츠 '투기장'과 '필드 레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 첫 선을 보이는 신규 종족 마스쿠

새로운 종족 마스쿠가 출현한다. 마스쿠는 어떤 종족인가?

마스쿠는 원숭이를 모티브로 한 종족으로 블레스에서 가장 작고 귀여운 캐릭터이다. 또한, 최초의 중립 지역 종족이므로 양 진영 모두 같은 스타팅 포인트에서 시작한다. 블레스 세계관에서 상공업을 책임지고 있으며, 배경 또한 그에 맞는 스팀 펑크스타일로 구성했다.
그렇다면 마스쿠는 진영별로 퀘스트 라인이 따로 마련되어 있나?

시작점은 같으나 선택한 진영에 따라 스토리는 다르다. 그래서 진영별로 수행하는 퀘스트도 차이가 있다.
앞서 마스쿠는 상공업을 책임지고 있는 종족이라 언급했다. 제작, 생산에 특화된 직업인가? 마스쿠가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무엇인가?

설정상 상공업을 책임지고 있을 뿐 제작, 생산에 특화된 직업은 아니다. 현재 마스쿠는 가디언, 어쌔신, 팔라딘, 버서커, 메이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다.

▲ 신규 종족 마스쿠 인트로 영상 (자료 제공: 블레스)

새로 추가되는 '투기장'과 '필드 레이드'는 어떤 콘텐츠인가? 

먼저 '투기장'은 3vs3 대결 구도의 PVP 콘텐츠이다. 단순한 콘트롤 보다는 플레이어의 PvP 이해도가 승리의 관건이다. 유저가 얼마나 PVP에 맞는 스킬덱을 구성했는지, 캐릭터 간 상성에 맞는 팀 조합을 했는지가 중요하다. 

'투기장'에서는 레벨 보정을 통해 동일한 레벨로 대결을 펼치고, 보상은 PvP계급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계급을 빨리 올리고자 하는 이용자라면 투기장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 

'필드 레이드'는 대규모 유저가 정해진 시간에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는 콘텐츠이다. 지금 버전에서는 우니온과 하이란 진영 각각 한 군데씩 총 두 군데와, 분쟁지역 한 곳에 보스 몬스터가 출현할 예정이다.

'필드 레이드'는 양 진영 모두 참여 가능하며, 레이드를 하는 동안 진영 간 PvP도 벌일 수 있다. 보상은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맞춰나갈 예정이다. 

두 콘텐츠는 아직 개발 중인 버전이기 때문에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의 패턴을 분석하고,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 '투기장'(위)과 '필드 레이드'(아래)

파이널 테스트 당시 일부 퀘스트의 난이도가 어렵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 부분은 어떻게 개선됐나?

일부 퀘스트에서 특정 직업군의 난이도가 높아 클리어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는 기획 의도와는 다르게 밸런싱 된 부분으로 오는 FGT에서는 수정된다. 갑자기 퀘스트 난이도가 높아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FROM B를 통해 '행동력' 수치에 대한 조정을 예고했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은 아직도 '행동력'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행동력'에 대해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행동력'이 과도한 과금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오해에서 시작된 것 같다. 블레스의 개발 원칙은 '90%의 이용자가 무료로 플레이하는 것'이다.

블레스의 재미는 많은 유저들이 함께 할 때 나온다고 생각한다. 지난 파이널 테스트에 '행동력' 시스템을 넣은 것은 이런 밸런스를 잡아가는 과정이었다. 개발 원칙에는 변함이 없으며, 무과금 이용자라도 '행동력' 제약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수정 보완해나갈 것이다.

더불어 이번 FGT에서는 던전 입장 시 '행동력' 차감을 삭제해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행동력'의 최대치도 기존 240에서 300~400 사이로 조정할 예정이다.
지난 파이널 테스트 당시 던전 보상과 난이도도 아쉬움을 남겼다. 던전의 개선 사항을 자세하게 설명해달라.

파이널 테스트에서 저 레벨 던전의 난이도가 다소 높게 설정되어 많은 유저들이 던전을 즐기지 못한 것 같다. 이에 저 레벨 던전의 난이도는 하향 조정했다. 

또한, 한 명이 어그로를 가지고 던전 내부를 달리면 보스 몬스터가 이를 쫓아다니기만 해 제대로 공격하지 않는 버그도 있었다. 이로 인해 던전과 보스 공략의 재미가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 이 부분 역시 수정, 보완했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원하는 공략의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던전 보상 체계에 대한 불만을 가진 유저도 있었는데 이는 어떻게 개선됐나?

보상을 완성된 아이템이 아닌 제작 재료로 지급되는 것에 대한 피드백도 확인했다. 제작 재료를 지급한 이유는 완성된 아이템을 획득하지 못했을 때 실망감을 줄이고, 제작 재료로 원하는 아이템을 제작해 보라는 의도였다. 

하지만 제작 시스템에 대한 안내가 부족했다. 제작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직접 제작하지 않고 의뢰를 통해 제작할 수 있는 제작 NPC의 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완제품 아이템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수정했다.

▲ FGT에 추가되는 던전 아이템들

'탈 것'은 블레스의 독특한 콘텐츠다. 하지만 획일화되어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 역시 FROM B를 통해 개선을 예고했는데, 어떤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인가?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 상당히 많은 유저 분들이 '탈 것'을 획득하고 강화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탈 것' 등 테이밍에 대한 안내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이는 좀더 효율적인 방안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

'탈 것'은 강화를 통해 고유의 속성을 높여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산양을 강화하면 등판 각도를 높여 비탈진 곳도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동속도를 높여주거나 점프력을 높이는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진 '탈 것'이 존재한다. 
지난 파이널 테스트 당시 유저들의 직업 선호도는 어땠나?

어쌔신과 메이지 직업이 첫선을 보였기 때문에 두 직업의 이용자가 많았다. 하지만 큰 차이를 보인 것은 아니다. 전반적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었다.
그러나 일부 직업은 타 직업에 비해 인기를 얻지 못했다. 개발사 측에서 보는 이유와 개선 방안은 무엇인가? 

팔라딘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다. 일반적으로 힐러 계열 육성은 어렵다고 생각했기에 많은 선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추측한다. 그러나 블레스에서는 스킬덱만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팔라딘도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캐릭터가 될 수 있다. PVP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직업간 밸런스는 PVP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이다. 앞으로도 밸런스 조정은 계속 맞춰나갈 예정이다. 
블레스 핵심 콘텐츠, RxR의 매력은 무엇인가?

RxR은 진영 간 대립부터 갈등, 정치적 요소까지 포함한 콘텐츠이다. 유저는 길드에 소속되어 상대 진영과 전쟁을 벌이고, 비공개 입찰을 통해 영지를 가질 수도 있다. 또한, 영지를 가진 길드가 연합을 통해 수도도 쟁탈할 수 있다. 이렇게 유저들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미 요소를 극대화 시키는 것이 RxR의 매력이다. 


▲ 기적 길드의 카스트라 공방전 플레이 영상 (자료 제공: 블레스 기적 길드)


RxR은 하이란, 우니온 간의 전투 콘텐츠이다. 하지만 양 진영의 대결을 그리기 때문에 인구 불균형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도 마련되어 있나?

지난 2차례의 테스트에서 큰 인구 불균형 문제는 없었다. 다만 진영 내 길드 수 등이 차이를 보여 카스트라 공방전에서 한쪽 진영이 더 유리한 구도가 전개됐다. 이 부분은 한정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이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로 본다. 그러나 발생할 수도 있는 인구 불균형 문제에 대해서는 균형을 맞춰 나갈 계획이다.
RxR이 일부 대형 길드만의 리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섞인 시선도 있다. 

RxR은 대형 길드가 독식할 수 없는 구조이다. 다가올 OBT(오픈 베타 테스트)에서의 '영지 입찰'과 '수도 쟁탈전'은 정해진 기간에 진행될 것이다. '영지 입찰'은 비공개 입찰이기 때문에 거대 길드가 반드시 영지를 차지한다고 보장할 수 없다. 길드 간 눈치싸움이 벌어지고, 이에 따라 소규모 길드도 영지를 차지할 수 있다. 이미 지난 테스트에서 이런 상황이 다수 연출 됐다. 

'수도 쟁탈전' 역시 거대 길드가 수성하면 무조건 수비에 성공하는 구조가 아니다. '수도 쟁탈전'은 숫자 싸움이다. 수성과 공성 중 어느 쪽에 영주들이 서느냐에 따라 상황은 항상 바뀔 수 있다. 그럼에도 거대 길드가 독식하는 구조가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파이널 테스트 당시 일부 OS(윈도우7 32비트, 윈도우 10) 사용자들은 호환성 문제로 블레스를 플레이할 수 없었다. 

아쉽지만 윈도우7 32비트에서는 플레이할 수 없다. 32비트를 지원하려면 그래픽 퀄리티의 최적화 측면을 포기해야 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다. 다만, 이번 FGT는 윈도우10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블레서가 가져야 할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블레스의 최종 목표는 최고의 자리인 집정관에 오르는 것이다. 남자라면 한 번쯤 가져볼 만한 목표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다만 모든 이용자가 집정관에 오를 필요는 없다. 경쟁 구도를 선호하지 않는 유저들은 마련된 다른 콘텐츠를 즐기면 된다.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유저 개인은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질 수 있다. 어떤 이에게는 PvP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테이밍이 목표가 될 수도 있다. 시스템적으로는 '최고의 자리'를 만들어 두었지만, 각기 다른 분야에서 최고가 나올 수 있다. 그것이 MMORPG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블레스를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전한다면?

블레스를 기다리는 많은 게이머 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번 FGT는 OBT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그동안 이용자분들의 피드백을 받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FGT역시 반드시 검증하고 가야 할 과제가 남았다는 생각에 진행하게 됐다. 더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해 주고 마지막 점검인 만큼 참여해, 많은 의견을 부탁한다. 


12월 3일(목), 넥슨이 서비스하는 키보드 액션 MMORPG 아이마가 다섯 번째 신규 직업 암살자를 공개했다. 암살자의 업데이트는 지난 11월 26일(목)에 예고된 바 있다.

이날은 암살자의 초반 시나리오와 6가지 기술이 공개됐다. 암살자는 '카이자드'를 막기 위해 아이마 세계에 출현한 버갠족 여성이다. 버갠은 민첩하고 날렵한 신체 능력을 가졌으며 큰 귀는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또한, 후각과 야간 시력이 발달한 종족이다.

공개된 기술은 '공중 회전톱', '바람의 대차륜', '어둠의 도약', '광란', ''죽은자의 고통'이다. '공중 회전톱'은 상대를 쓰러짐 상태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며 '연막탄'은 사용 시 시전자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이다.

눈에 띄는 것은 '어둠의 도약'과 '광란'이다. '어둠의 도약' 설명에는 '사용 시 분노를 회복하며'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이로 미루어 보아 암살자는 분노라는 자원을 소모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광란'은 자신의 방어력을 낮추는 대신 공격력, 공격 속도, 이동 속도를 증가시켜준다.

암살자는 오는 10일(목)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다음은 12월 3일 공개된 암살자의 프로모션 영상과 기술 설명 및 영상이다.


▲ 암살자의 프로모션 영상

신규 직업 암살자의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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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 2015. 10. 08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KOG
게임소개
'아이마'는 칼리고 군단과 이에 대항하는 아이마들의 전투를 그린 MMORPG다. '아이마'는 MMORPG에 최적화된 횡스크롤 키보드 액션을 구현하여 조작감을 극대화한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또한 지속적인 수집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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