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유저들이 케이스를 구매하는데 있어 확장성과 내구성, 디자인 등을 꼼꼼하게 따진다. 과거에는 디자인과 가격만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많았는데, 최근 SSD와 HDD를 혼용해 쓰는 경우가 늘고 튜닝을 중시하는 사례도 늘어 케이스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의 가운데 앱코(ABKO)가 있었다.
지난 상반기에 다나와 히트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는 앱코는 고급형부터 저가의 보급형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PC 케이스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케이스 업체들 중에서도 유독 신제품의 출시가 많고, 판매량 또한 독보적이다 보니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시시각각 변하는 PC 시장의 트렌드를 수시로 파악하고 유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이루어낼 수 있었다. PC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디자인과 높은 쿨링 효율과 내구성 등 튼튼한 기본기를 갖췄고, 폭넓은 확장성까지 앱코이기에 만들 수 있는 제품을 다수 출시해 많은 유저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이에 2015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히트브랜드 케이스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게이밍용으로 안성맞춤 'ABKO NCORE G200 타노스 USB3.0'
화려한 디자인과 폭넓은 확장성, 튼튼한 내구성을 갖춘 케이스를 찾는다면 'ABKO G200 타노스 USB 3.0'이 최고의 대안이 될 것이다. 이 제품은 폭 200mm의 준고급 사양의 섀시가 채용돼 높이 162mm의 타워형 쿨러를 장착할 수 있으며, 파워 장착부와 하드 베이부를 기존 케이스들과 달리 별도 배치해 다중 그래픽 카드(SLI나 Crossfire) 구성 시 간섭이 없어 고사양PC를 조립하기에 적합하다.
전면 배젤부의 매쉬 디자은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전해주며, 140mm 듀얼 LED 쿨링 팬을 전면에, 상단에 2개의 120mm 쿨러를, 후면에 120mm 쿨러를 장착해 배기와 흡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한 상단부 120mm 2열 라디형 수랭을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전면도 마찬가지로 120mm 혹은 140mm 2열 라디형 수랭이 설치 가능하다. 여기에 상단에 위치한 멀티 포트부에는 2채널의 팬컨트롤러가 제공돼 쿨링 팬의 속도를 직접 제어할 수 있고, USB 3.0 포트 2개와 2.0포트 2개가 오디오 포트와 함께 자리잡고 있다.
측면에는 파워 및 HDD베이 가림막을 기준으로 메인보드 설치부의 내부공간만을 보이도록 깔끔하게 재단된 광폭형 클린 윈도우가 튜닝 효과를 높여준다. 또한 섀시의 비틀림을 방지해 제품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인 '섀시파트 2중결합' 방식을 채택했고, 하드 진동 방지를 위해 하드 가이드에는 탱크의 캐터필더를 연상케하는 고무재질의 충격완화 쿠션도 마련했다.
세련된 이미지의 중급형 케이스 'ABKO NCORE 마션 USB3.0 화이트'
지난 11월 출시된 4만원 대 초반의 'ABKO NCORE 마션 USB3.0 화이트'는 전면 매쉬 디자인과 LED 쿨링 팬의 조합으로 강인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갖췄다는 평이다. 블랙과 화이트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본 제품은 전면을 매쉬 타입으로 설계해 디자인은 물론 쿨링이라는 요소까지 함께 잡고자 했다. 여기에 은은한 느낌을 전하는 화이트 LED는 제품의 품격을 높여준다.
쿨링에 있어서도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전면 팬 2개와 함께 상단과 후면에 각각 1개씩 팬을 탑재해 총 4개의 팬으로 PC 내부의 뜨거운 열기를 빠르게 배출한다. 여기에 측면은 여느 앱코의 중급형 제품과 마찬가지로 투명 아크릴을 적용해 내부 부품이 한 눈에 보이도록 했다. 만일 수랭 쿨러를 이용해 PC를 조립한다면 최고의 튜닝PC를 맞출 수 있다.
또한 158mm 높이의 타워형 쿨러를 장착할 수 있으며, 상단에는 240mm 수냉 쿨러 킷도 달 수 있다. 4개의 HDD 베이와 5개의 SSD 베이 등 도합 6개의 저장 장치를 장착할 수 있어 확장성 면에서도 만족스럽고, 특히 370mm 길이의 VGA를 달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고사양 게이밍PC 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3만원 대로 누리는 호사 'ABKO NCORE 벤투스 USB3.0'
3만원 대 중반의 케이스 중 튜닝과 쿨링을 동시에 갖춘 대표적인 제품으로 'ABKO NCORE 벤투스 USB3.0'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전면에 장착된 LED 팬으로 보는이로 하여금 은은함을 느끼게 해줘 쿨링 효율과 함께 시각적인 부분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중보급형 제품이기 때문이다.
라틴어로 바람을 뜻하는 벤투스는 시원한 쿨링 성능이 강조된 미들타워 케이스로 전면에는 화이트 LED 120mm 듀얼 팬이 흡기를 담당하고 후면부 120mm 팬이 배기를 담당한다. 상단에는 2개의 120mm 쿨러를 설치 가능하며, 120mm 2열 라디형 수랭쿨러도 장착 가능하다. 2채널 팬 컨트롤러와 2개의 USB2.0, 1개의 USB3.0 포트 및 오디오 포트가 전원부와 함께 상단부에 마련된 컨트롤 패널에 집중돼 편의성을 높였고, 상단부와 파워/전면 흡기부에 먼지필터가 제공된다.
특히 컨트롤 패널부가 상단에 별도로 마련된 덕에 전면부 베젤에는 일체의 배선이 없으며, 이로 인해 조립시 전면베젤 분리가 편리하고 사용 시 전면부 필터 청소도 분리 세척 방식으로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리벳 이중 결합구조 및 상단 일체형 섀시 구조로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365mm 길이의 그래픽 카드와 158mm 높이의 타워형 쿨러 설치가 가능하다. 여기에 측면에는 투명 아크릴 창이 구비돼 내부 부품의 동작 상태를 확인 가능하고, 우측 면에 마련된 선정리 덕트를 통해 깔끔한 선정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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