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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수), 문명온라인 ‘판게아 01’ 세션이 로마의 문화 승리로 종료됐다. 원래 판게아 01은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로마 제국의 일방적인 강세로 조기 종료됐다.
1일차 - 이집트를 함락한 로마
로마는 1일차부터 강세를 보였다. 첫 18시 공방전이 시작하기 전, 중앙에 수비 거점을 마련한 로마는 이집트의 본토로 침공을 시작했고, 주요 거점인 엘 아슈무네인, 부토, 기자, 게다가 본진 안쪽에 있는 엘리판틴까지 점령했다. 이집트는 최대한 로마의 공세에 수비적인 태세를 취했으나, 결국 20시 공방전까지 버티지 못하고 대부분의 점령지를 내주게 됐다.
한편, 국경을 맞대고 있던 중국과 아즈텍도 로마, 이집트 못지 않게 치열한 전투를 펼쳤으나 서로 점령지를 주고 받으며 일진일퇴했다. 그러나 이러한 균형은 로마의 개입으로 깨어졌다. 이집트의 대부분 점령지를 차지한 로마는 22시 공방전에 공격의 고삐를 남쪽으로 돌려 아즈텍을 침공했고, 일부 점령지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 1일차부터 이집트로 돌진한 로마
2일차 - 3개국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로마 제국
이번 일차엔 로마가 3개국의 협공을 받았지만, 되려 큰 이득을 봤다. 우선, 로마는 휴식 기간 동안 도시를 복구한 이집트를 첫 공방전에 공격해 모두 파괴해버렸다. 그리고 이러는 사이에 아즈텍은 지난 일차에 로마에게 뺏겼던 주요 거점을 수복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로마는 20시 공방전엔 아즈텍을 전면 공격했다. 일단 중앙 주요 지점을 모두 점령했고, 이후 아즈텍 본토를 노렸다. 하지만, 이러는 사이 이집트와 중국이 게릴라 작전으로 로마의 서쪽 점령지 일부를 빼앗고 철거했다.
아즈텍을 공격하는 사이 중국에게 공격을 받은 로마는 22시 공방전에는 중국을 집중 공격했다. 중국은 수비에 전념했지만, 결국 로마의 공세에 밀려 남쪽 점령지를 모두 빼앗겼고, 이집트와 함께 최하위 문명으로 전락해버렸다.
▲ 2일차 공방전으로 중국은 큰 피해를 봤다
3일차 - 꺾이지 않는 로마의 기세
이번 일차에도 로마는 3문명을 상대로 전쟁을 지속했지만, 되려 더 많은 점령지를 가져갔다. 로마는 18시 공방전에 아즈텍의 동남쪽 점령지를 공격했고, 대부분의 땅을 차지한 뒤 지키기 어려운 지역은 모두 철거했다. 중국과 이집트가 이 사이에 본인들의 잃었던 땅을 되찾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 아즈텍의 모든 점령지를 점령한 뒤 파괴한 로마
아즈텍에게 큰 타격을 준 로마는 다음 20시 공방전에는 중국의 본토를 침공했다. 중국은 모든 인원을 대동해 수비에 전념했지만, 로마의 공세에 밀려 결국 문명 발생지 직전까지 모든 땅을 잃게 됐다. 이후 로마는 22시 공방전에는 마지막으로 남은 이집트를 공격했고, 모든 땅을 빼앗았다. 또한, 로마는 점령하는 적의 점령지를 다시 뺏기는 일이 없도록 주요 거점을 제외하고 모두 철거했다.
▲ 빼앗은 점령지는 필요 없다
4일차 - 조기 문화 승리를 놓친 로마 - 판게아01 4일차
3일차에 승기를 잡은 로마가 문화 승리를 위해 불가사의 건설을 시작했다. 로마는 우선 공방전이 시작되기 전에 5개의 불가사의를 완공하고, 이후 전방에 최대한 인력을 배치해 적군의 수비를 방어했다. 그리고 남는 인원으로 아즈텍의 동쪽 점령 지역을 공격해 모두 파괴했다. 중국과 이집트가 로마의 문화승리를 방해하고자 게릴라 작전을 펼쳤지만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또한, 로마는 20시 공방전에는 최후까지 버티던 아즈텍의 본토로 공격을 시도해 모든 도시를 점령했고, 또 모든 도시를 파괴했다. 이후 완벽하게 승기를 잡은 로마는 불가사의를 7개 건설을 완공하고, 조기 문화 승리를 위해 기존에 있던 군사 도시를 일부 철거해 문화 비율을 높였으나 75%를 못 맞추고 문화 승리에 실패했다. 하지만 여전히 로마가 모든 문명을 누르고 강세인 것은 여전했다.
▲ 22시 공방전이 끝나기 직전 군사 도시를 철거해
문화 비율을 75%로 맞추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5일차 - 로마 제국의 조기 문화 승리
지난 일차에 완벽하게 승기를 잡은 로마이기에 공방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문화 도시 비율을 85%로 맞춰 놓고 공방전이 시작되기 만을 기다렸다. 또한, 타 문명들도 사실상 로마의 1위를 저지하기 보단 2위라도 차지하기 위해 마지막 일차의 공방전을 즐겼다. 결국, 1일차부터 계속 승기를 잡았던 로마는 종료 예정일보다 하루 앞선 5일차에 조기 문화 승리를 거뒀다.
▲ 조기 문화 승리를 거둔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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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범'이라는 이름보다 '그란비아'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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