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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업데이트 이후 첫 대회, 피파온라인3 시범 경기로 새 시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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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6 시범 경기 현장

10일(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6 시범 경기가 진행됐다. 시범 경기는 2016년 새 시즌을 맞이해 마련한 매치로, 지난해 맹활약을 펼쳤던 양진협, 장동훈, 박준효, 김정민, 원창연, 정세현 등 ‘TOP12’ 선수들이 참여해 이색 경기를 펼쳤다.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 시간은 8분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각 대결에는 '크로스 vs 드리블', '키보드 vs 패드', '우승자 매치'의 콘셉트가 부여되었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원창연과 정세현이 맞붙었다. 대결 콘셉트는 '크로스 vs 드리블'로, 둘 다 각자의 장기를 앞세워 경기를 즐겼다. 원창연은 크로스로 대부분의 골찬스를 만들었고, 정세현은 네이마르와 메시의 발재간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 거장매치에 참여한 원창연(위)과 정세현(아래)

매치는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세현의 승리로 종료됐다. 그러나 결과보다는 경기 중 나온 다양한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원창연은 거리를 가리지 않는 크로스 플레이가 일품이었으며, 정세현은 스쿱 턴, 슛 페인트, 드래그 백 등 다양한 개인기를 실전에서 사용해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키보드 vs 패드'의 컨트롤러 매치가 진행됐다. '키보드와 패드 중 어느 쪽이 게임 플레이에 더 유리한가?'는 피파온라인3 서비스 시작 이후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논란이다. 참고로 키보드는 정확한 키입력이 장점이며, 패드에게는 360도 방향을 모두 입력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 콘트롤러 매치에 대표로 나선 키보드팀(위)과 패드팀(아래)의 선수 구성

이러한 상황 속에서 피파온라인3 대표 선수들이 사용하는 컨트롤러에 따라 팀을 나눠 대결했다. 키보드 대표로는 박준효와 고건영, 정찬희가 나섰고, 패드 팀에는 김강, 김정민, 강성훈이 소속됐다.

컨트롤러 매치 역시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연출됐다. 그리고 승리는 1세트 패배 후 2연승을 거둔 패드팀에게 돌아갔다. 승리한 패드팀의 강성훈과 김강은 드리블 뿐만 아니라 경기장 곳곳을 찌르는 스루 패스로 찬스를 만들었다. 패드의 장점인 다양한 방향 입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풀이되며, 이를 통해 '엔진 업데이트 이후 패드의 활용도가 더 늘어났다'란 의견에 힘이 더해질 전망이다.


▲ '우승자 매치'에 출전한 장동훈

오늘 일정의 마지막은 장동훈과 양진협의 '우승자 매치'가 장식했다. 두 선수는 지난 2015년 진행된 챔피언십 시즌 1, 2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피파온라인3의 국제대회 '아시안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참고로 상대 전적은 양진협이 앞선다. 양진협은 자신이 우승한 시즌 4강에서 장동훈을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모든 경기가 연장전까지 이어진 둘의 대결은 장동훈의 승리로 종료됐다. 지난 대회 패배를 설욕한 장동훈은 인터뷰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이제 곧 시작하는 챔피언십 본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시즌 선전을 예고했다.

한편,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6은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승강전을 시작한다. 경기는 1월 17일, 24일에 진행되고, 하위 리그인 ‘챔피언십 챌린지’를 통해 승격된 선수들이 4인 1조 풀리그 방식으로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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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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