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프로세서, 주요 연구소와 학계의 슈퍼컴퓨터에 탑재

▲ AM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슈퍼컴퓨터들이 학술 및 첨단 연구에 사용되고 있다

AMD는 향후 출시될 16코어프로세서인 코드명 ‘인터라고스’ 와 AMD 퓨전APU, AMD 옵테론™ 6100 시리즈 프로세서 등 다양한 AM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슈퍼컴퓨터들이 학술 및 첨단 연구에 사용된다고 오늘(3일) 발표했다.

가장 최근에 AMD 프로세서가 탑재된 슈퍼컴퓨터는 (주)크레이의 슈퍼컴퓨터로 영국 에든버러 대학,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슈투트가르트 대학, 스위스 국립 슈퍼컴퓨팅 센터에서 사용되고 있다.

폴 스트루세이커(Paul Struhsaker) AMD 기업 부문 부사장 겸 영업부문 총괄 이사는 "고성능 컴퓨팅(HPC)은 한 가지 기술로 모든것을 만족시킬 수 있는 컴퓨팅 환경이 아니라 고객의 요구에 맞춰 발전하는 신기술이 필요한 분야다. 향후 출시되는 ‘인터라고스’ 프로세서든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APU든 페타플롭을 넘어 엑사플롭을 향하고 있는 만큼, AMD의 독자적인 x86과 세계 정상급 그래픽 IP는 초고속 시스템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고 강조했다.  

오크리지 국립연구소는  `재규어` 시스템을 타이탄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크레이 XK6 슈퍼컴퓨터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AMD `인터라고스`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타이탄은 HPC 최대 성능이10~20 페타플롭스(1초당 1000조 번의 연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버디 블랜드(Buddy Bland)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리더십 컴퓨팅 시설 기획이사는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는 향후 몇 개월간 25,000 개 이상의 AMD ‘인터라고스’ 프로세서를 사용함으로써 재규어 시스템을 새로운 타이탄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게 될 것이다. 우리 사용자들은 이전 세대 프로세서보다 향상된 성능에 고무되었으며, 후원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연구 설비가 될 타이탄의 전력 감소에 기뻐하고 있다.“ 고 말했다.

슈퍼컴퓨터 타이탄뿐만 아니라, 크레이는 뛰어난 성능 및 확장성, 효율성을 자랑하는 AMD `인터라고스` 와 새로운 `불도저 Bulldozer` X86 코어 아키텍처를 이용한 HPC시스템을 구축해 다음과 같은 최첨단 연구와 학술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