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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은 다른 해보다 사건, 사고가 많은 달로 기록 될 거 같습니다. 새해 첫 주에 터진 이터널클래시 '일베' 논란이 결국 대표 사퇴까지 몰고 갔는데, 지난주 '블레스' GM이 '일베' 인증을 하는 사태가 벌어져 네오위즈게임즈를 바짝 긴장케 했습니다. 다행이 빠른 판단으로 조치를 취해 사전진화를 했습니다. 오랜기간 수 많은 개발자들이 피와 땀으로 만든게임, 한 두 사람으로 큰 피해를 보는 사건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베 사건으로 홍역을 앓은 네오위즈게임즈 ‘블레스’가 이번 주 공개서비스에 돌입합니다. 또한,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 ‘마괴신 트릴리온’ 등 여러 타이틀이 발매될 예정이네요. 이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오픈월드 MMOFPS ‘더 디비전’도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블레스’ 공개서비스 (1월 27일, 온라인)
▲ '블레스' 프로모션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여러 번의 테스트, 그리고 오랜 준비 기간 끝에 네오위즈게임즈 ‘블레스’가 오는 27일(수) 드디어 공개서비스에 돌입합니다. 최근 온라인 MMORPG 소식이 뜸해서 그런지, 이번 오픈 소식이 더욱 반갑게 느껴지네요.
‘블레스’는 판타지 세계를 무대로, ‘하이란’과 ‘우니온’ 두 진영간 대립과 전쟁을 핵심으로 내세운 MMORPG입니다. 최대 400명이 넘는 인원이 맞붙는 AOS식 전장부터, 게임 내 영토를 두고 벌어지는 전쟁, 혹은 수도를 점령해 진영 최고 지도자가 되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죠.
물론, 전쟁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즐길거리는 여전히 많습니다.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된 로딩 없는 방대한 심리스 월드와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 덕분에, 구석구석 탐험하는 재미도 만만치 않죠. 여기에 한편의 소설과도 같은 스토리라인, 펫 길들이기, 장비 커스터마이징 등 다채로운 콘텐츠도 마련됐습니다. 만약 새로운 MMORPG를 찾는다면, 한번 ‘블레스’의 세계에 뛰어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포스’ 한국어판 정식 발매 (1월 26일, PS비타)
▲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포스' 한국어판이 26일 출시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나오는 모빌 슈트(이하 MS)들의 대결을 그린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포스’ 한국어판이 오는 26일(화) 국내 정식 발매됩니다.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포스’는 ‘건담 VS’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아케이드 위주로 출시된 전작들과 달리 PS비타용으로 제작됐습니다. 특히 기존에 보여주던 기체간 대결을 다루면서, 동시에 ‘부대전’과 ‘포스 시스템’을 도입해 전략적인 재미까지 갖추고 있죠. 특히 출전 작품으로는 초기 ‘기동전사 건담’부터, 최신작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레고 마블 어벤져스’ 정식 발매 (1월 27일, PS4)
악당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 영웅들이 레고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오는 27일(수) 정식 발매되는 액션게임 ‘레고 마블 어벤져스’를 통해서 말이죠. 아쉽게도 국내에는 PS4판만 정식 발매돼서 살짝 아쉬운 감이 있네요.
이번 ‘레고 마블 어벤져스’는 전작 ‘레고 마블 슈퍼 히어로즈’와 달리, 여태까지 개봉된 마블 영화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특히 캐릭터 모습이나 설정, 스토리까지 영화판을 따르고 있죠. 여기에 영웅들이 힘을 합쳐 주위의 적을 공격하는 ‘팀 업’ 시스템으로 전투의 박진감을 높였습니다. 레고로 다시 부활한 영웅들의 일화, 과연 어떤 느낌일지 기대되네요.
‘마괴신 트릴리온’ 한국어판 정식 발매 (1월 28일, PS비타)
▲ '마괴신 트릴리온' 한국어판이 출시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일본 컴파일하트의 PS비타용 RPG 신작 ‘마괴신 트릴리온’이 한국어화를 거쳐 28일(목) 정식 발매됩니다. 컴파일하트의 신규 브랜드 ‘마계 1번관’의 첫 타이틀인 이번 작품에는 ‘디스가이아’의 야마모토 디렉터, ‘무겐 소울즈’ 메인 일러스트레이터 나나메다 케이, 유명 작곡가 사토 텐페이 등 호화 스텝진이 참여해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은 바 있죠.
‘마괴신 트릴리온’에서 플레이어의 목표는 간단합니다. 마계에 갑작스레 등장한 마괴신 ‘트릴리온’을 막으면 됩니다. 물론, 마괴신이 체력이 무려 1조에 달한다는 이야기는 빠뜨리면 안되겠죠. 아무래도 혼자서 상대하기에는 무리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7대 죄악을 상징하는 마왕 후보들을 훈련시켜 토벌에 나서야 합니다. 마계의 멸망을 원하는 ‘트릴리온’이 모든 걸 끝내는 모습을 보기 싫다면, 후보생 훈련… 서둘러야겠죠?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 한국어판 정식 발매 (1월 28일, 3DS)
▲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 한국어판이 정식 발매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3인 멀티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던 ‘젤다의 전설’ 3DS 신작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 한국어판이 오는 28일(목) 정식 발매됩니다.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는 닌텐도의 간판 타이틀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지난 2014년 발매된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의 정식 후속작입니다. 이번 작품에서 플레이어는 다시 한번 용사 ‘링크’가 되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새로운 모험을 떠나게 되죠. 다만,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3인 파티를 꾸려 함께 떠납니다.
3인 멀티플레이를 핵심으로 내세운 만큼, 이번 작품에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협동이 필수입니다. 특히 서로의 머리 위로 올라가 탑을 쌓는 ‘토템 액션’을 활용해서 여러 퍼즐과 난관을 해결해야죠. 여기에 다양한 능력이 부여된 의상의 힘을 이용해, 이전의 ‘젤다의 전설’과는 색다른 재미를 선보입니다. 가령, 공주 의상을 입은 ‘링크’도 만나볼 수 있죠.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한국어판 정식 발매 (1월 29일, PC)
▲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PC버전이 29일 발매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여전사 ‘라라 크로프트’의 모험을 다룬 ‘툼레이더’ 시리즈의 최신작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한국어판이 오는 29일(금) PC로 발매됩니다.
이번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에서는 전작과 달리 노련한 모험가로 거듭난 ‘라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모험의 무대도 확장되어, 정글, 사막, 고대 사원, 고원지대 등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게 됩니다. 여기에 새로운 장비인 ‘등산용 픽’을 이용해, 로프 액션부터, 암벽 오르기, 전투 등 한층 강화된 액션을 선보이죠. 액션 영화 부럽지 않은 그녀의 이야기, 이제는 PC로 만나보세요.
‘삼국지 13’ 발매 (1월 28일, PC, PS4, PS3)
▲ '삼국지 13'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중원의 영웅호걸들이 패자가 되기 위해 그려내는 한편의 장대한 서사시, 코에이테크모 대표 전략 타이틀 ‘삼국지’ 시리즈의 최신작 ‘삼국지 13’이 오는 28일(목) 발매됩니다. 다만, 일본 발매라 국내 팬들은 정식 발매까지 조금 더 기다려야 하겠네요.
‘삼국지 13’은 ‘삼국지’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작품으로, ‘유비’나 ‘조조’와 같은 군주의 시점이 아닌, ‘관우’나 ‘하후돈’과 같은 장수의 시점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장수제’를 채택했습니다. 특히 장수의 삶을 살면서, 실제 역사대로 진행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죠.
장수도 시리즈 최다 700명이 등장해, 플레이의 폭도 한층 넓어졌습니다. 여기에 강화된 ‘인연’ 시스템도 볼거리 중 하나죠. 이 외에도 차세대 콘솔에 맞춰 중국 대륙을 3D 맵으로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야전, 수성전, 공성전 등에 전투씬을 집어넣어 박력을 높였습니다.
‘드래곤 퀘스트 빌더: 아레프갈드여 부활하라’ 발매 (1월 28일, PS4, PS3, PS비타)
▲ '드래곤 퀘스트 빌더'가 28일 출시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블록을 쌓아 원하는 걸 자유롭게 만드는 샌드박스게임 ‘마인크래프트’와 일본 국민 RPG라 불리는 ‘드래곤 퀘스트’가 만난다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게임으로 고스란히 구현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30주년 기념작 ‘드래곤 퀘스트 빌더: 아레프갈드여 부활하라’가 오는 28일(목) 발매됩니다.
‘드래곤 퀘스트 빌더’는 시리즈 최초로 3인칭 샌드박스게임으로 개발된 작품으로, ‘드래곤 퀘스트’ 1편에서 용사가 최종보스 ‘용왕’의 유혹에 빠져 황폐화된 대륙을 무대로 합니다. 플레이어는 이런 황폐화된 세계를 차례로 재건하는 주인공이 되어, ‘용왕’을 쓰러뜨리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되죠.
특이한 점이라면, 기존 RPG와 달리 플레이어가 블록으로 이루어진 세계의 모든 걸 직접 만들어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마을을 지어 주민들을 불러모으고, 몬스터를 방어하기 위한 성벽, 언덕을 오르기 위한 계단도 직접 만들어야죠. 여기에 습격해오는 몬스터와의 전투, 그리고 보스전도 구현해 기존 RPG의 재미도 꽉 잡고 있습니다.
‘더 디비전’ 비공개 테스트 (1월 28일 ~ 1월 31일, PS4, Xbox One, PC)
▲ '더 디비전'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2013년 E3에서 공개된 이후, 꾸준히 영상이나 스크린샷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은 유비소프트의 오픈월드 MMOFPS ‘더 디비전’이 오는 28일(목)부터 31일(월)까지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더 디비전’은 통제 불가능한 질병으로 인해 파괴된 세상에서 질서를 세우려고 노력하는 시민 자경단 ‘디비전’의 분투를 그리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이들의 일원이 되어, 동료들과 함께 무법자 패거리를 소통하기 위한 여정에 나서죠. 특히 현실처럼 세심하게 묘사된 그래픽, 별다른 이벤트 영상 없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플레이, 다채로운 최첨단 무기로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PS4와 Xbox One, PC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27일(수)까지 공식 웹사이트(바로가기)에서 테스터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참여를 원하신다면, 서둘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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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 이찬중 기자입니다. 자유도 높은 게임을 사랑하고, 언제나 남들과는 다른 길을 추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cooolads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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