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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포고플러스` 한국시장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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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포고플러그` 기자간담회가 8일 삼성동에 진행됐다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클라우드 엔진(Cloud Engines)이 08일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포고플러그(Pogoplug)’ 한국 런칭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포고플러그’는 클라우드 엔진이 2007년부터 2년간 개발한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해주는 하드웨어로써, CES에서 첫 공개하여 여러 IT 매체들로부터 우수 제품으로 선정되어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 제품이다.

2007년 실리콘 벨리에 창립한 클라우드 엔진은 2009년 언론에 ‘포고플러그’를 공개하여 CES에서 디자인 혁신상을 수상하며 판매를 시작했다. 디지털 미디어 및 보안 분야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클라우드 엔진은 이후 2010년 북미, 유렵, 일본 시장에 유통 및 판매를 실시하며 사업을 넓혀나갔고, 올해는 증가하는 스마트폰 인구와 개인 클라우드 시대의 성장에 맞춰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실시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확장해나갔다.


▲본인이 직접 시연하며 `포고플러그`를 설명하는 클라우드 엔진의 다니엘 퍼터맨 CEO


이날 행사에서 클라우드 엔진의 CEO 다니엘 퍼터맨은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는 이들은 많지만 사용하는 이가 상대적으로 적은데, 이는 용량만 강조하고 서비스나 편리함을 기반에 둔 제품이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포고플러그’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또, 그는 "북미 이후 두 번째로 한국 시장을 선택한 이유는 모든 통신사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고, 스마트폰 보급 속도가 가장 빠른 최고의 시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스마트폰 사용에 적합한 ‘포고플러그 모바일’은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현지화를 지원하여 다수의 이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시장에는 소프트뱅크커머스가 ‘포고플러그’의 제품과 서비스를 유통하게 된다. 소프트뱅크커머스 코리아의 이승근 대표이사는 “IT 제품 및 서비스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소프트뱅크에게 있어 ‘포고플러그’ 제품은 매우 적합한 제품이다"라면서 "일본 소프트뱅크에 이어 한국에서도 우리 소프트뱅크커머스를 통해 ‘포고플러그’를 소개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고플러그`의 국내 런칭을 담당한 소프트뱅크커머스 코리아의 이승근 대표이사

 


▲개인 클라우드 서버를 만들 수 있는 `포고플러그 모바일`


국내에 출시하게 된 클라우드 엔진의 ‘포고플러그 모바일(Pogoplug Mobile)’은 개인이 보유한 USB외장하드와 SD카드를 인터넷을 통해 멀티 디바이스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소형 컴퓨터다. ‘포고 플러그 모바일’은 상대방의 이메일 주소나 URL생성을 통해 폴더나 파일을 간단히 공유할 수 있고 사용자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SNS를 통해 바로 공유를 할 수도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전용 어플리케이션, 데스크톱 소프트웨어, 웹 브라우저를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재생, 자동 백업, 파일 열람 및 변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의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나 ‘홈 서버’와 다르게 셋팅과 설정, 사용이 쉽고 용량에 제한이 없으며 가격이 저렴하고 보안에 강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음은 프레젠테이션 이후 다니엘 퍼터맨 CEO와의 일문일답.

최근에는 IP 공유기에 외장하드를 연결하면 네트워크 드라이브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제품이 그러한 기능과 어떠한 차별성을 두고 있는가?

‘포고플러그’는 ‘랜(LAN) 드라이브’를 만드는 것이 아닌 ‘웹(WEB) 드라이브’를 만드는 것이다. 이 것은 하나의 웹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랜 드라이브’보다는 사용하기 더 좋을 것이다.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품 군에 단점은 보안에 취약하다는 점인데 ‘포고플러그’는 방화벽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또 다른 차이는 사용자에게 두 종류의 옵션을 조합하여 지원하는데 첫 번째는 온라인 상으로 우리가 직접 서비스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두 번째는 사용자가 개인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우리가 최초로 시도했다.

‘포고플러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랜 선을 장착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무선 네트워크(AP)를 주로 사용하는 편인데 그 부분에 대하여 어찌 생각하는가? 또한 ‘포고플러그’는 ‘클라우드 서버 서비스’를 무료로 5gb를 지원 하지만 iOS의 아이클라우드에서는 무료로 10gb를 지원하고 있다 용량이 적은 이유가 있는 것인가?

‘포고플러그 모바일’은 와이파이 서비스를 지원하여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포고플러그’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야외에서는 인터넷 정도의 속도를 지원하지만 ‘포고플러그’가 설치한 장소에서는 스위칭 기능을 통해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하게 해준다. 또한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작은 ‘동글‘을 통해 랜 선이 없다 하여도 ‘포고플러그 모바일’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포고플러그’ 클라우드 서비스의 5gb란 그저 수치에 불과하다. 다양한 셋팅 및 기능을 통해 동영상이나 음악을 자동으로 변환하여 관리하는 등의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절대 용량에만 중점을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한 사용자들이 개인적으로 용량을 관리할 수 있는 방식도 지원해 줄 것이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동안 멀티미디어 부분만을 강조하셨다. 그 외에 문서나 다양한 파일도 사용이 가능한가? 또한 만약에 ‘포고플러그 모바일’에 SD카드와 USB를 동시에 연결할 경우 어찌되는가?

모든 종류의 문서는 당연히 관리할 수 있으며, 이메일을 통해 바로 ‘포고플러그’에 ‘전달’ 옵션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 또한 ‘포고플러그’에 저장하게 되면 어디서든 보고 확인할 수 있다. 작은 규모의 사무실이나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도 사용하기에 적합할 것이다.

두 개를 모두 장착할 경우 두 개 따로 인식을 하며, USB허브를 통해 여러 개의 USB를 연결하여도 모두 따로 인식을 하게 된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지원하는 5gb에 저장을 한 자료던, ‘포고플러그 모바일’에 연결된 USB나 SD카드에 저장한 자료던 모두 하나의 창으로 합쳐져서 표시하기 때문에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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