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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 아니다! 인텔 `울트라북` 제품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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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퍼스널 컴퓨팅, 울트라북의 제품 발표회가 14일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진행됐다


인텔코리아는 금일(14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각 제조사별 울트라북  제품을 한 자리에 선보이면서 울트라북 에 탑재된 다양한 HW 및 SW 기반 기술을 공개 시연했다.

울트라북은 지난 5월에 열린 대만 컴퓨텍스 2011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기존 노트북의 파워풀한 성능과 태블릿PC의 이동성을 동시에 만족시켜 차세대 퍼스널 컴퓨팅을 이끌어 갈 새로운 개념의 PC 플랫폼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엔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에이서, 아수스, HP, 레노버, 도시바 등 총 7개 국내외 PC 제조업체가 약15여종의 울트라북을 출시했으며, 이날 7개 사의 다양한 울트라북 제품들이 모두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 얇다! 직접 제품 설명과 시연을 진행한 인텔코리아의 이희성 대표

울트라북 소개에서 인텔코리아의 이희성 대표는 "과거와 현재 시장의 주도권이 바뀌었다. 과거에는 생산자가 시장을 이끌었지만, 오늘날 시장은 소비자가 주체로 떠올랐다" 며 기술이 아닌 사용자의 경험을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에 인텔은 소비자가 어떤 라이프 환경을 원하는 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변화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점이 바로 울트라북이 될 것입니다" 고 자신했다.

또 그는 울트라북의 특징을 언급하며 "빠른 콘텐츠 생산과 공유, 미디어와 그래픽 성능 향상을 위한 노력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다" 고 확신했으며, 인텔에서 선정한 울트라북 테스터 9인의 사용 후기를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서는 만화가와 대학생, 영화배우와 회사원 등 각계 각층의 사용자가 "생각보다 얇고 놀라운 성능이다",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에 배터리 걱정도 덜었다" 등 소비자 만족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예고했다.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인텔이 울트라북의 혁신적인 사용성 확보를 위해 개발된 다양한 HW 및 SW 기술들이 공개 시연되었는데, 기존 노트북과 확연히 구분되는 울트라북의 빠른 반응성과 강력한 보안 기능이 주로 선보였다. 인텔 래피드 스타트 기술을 이용해 최대 절전모드에서 7초 이내에 부팅됨은 물론, 인텔 스마트 커넥트 기술을 탑재해 슬립 모드일 때도 계속해서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중단 없는 작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인텔 아이덴티티 프로텍션 기술과 인텔 도난 방지 기술로 보안 토큰을 하드웨어적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보안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함은 물론, 도난을 당했을 경우에도 누구도 사용할 수 없게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기반기술을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인텔은 2012년 말 전세계 컨슈머 노트북 시장의 40%를 울트라북이 점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텔캐피탈을 통한 울트라북 펀드를 조성, 관련 기술 개발을 앞당기는 에코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2012년 출시할 아이비브릿지(Ivy-Bridge) 프로세서와 2013년 출시예정인 코드명 해즈웰(Haswell) 프로세서를 통해서도 울트라북 확산을 위한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행사장 내 각 업체별 전시 제품 촬영, 가벼워서 한 번 놀라고


▲ 얇기 또한 손톱이 필요할 정도였다


▲ CPU부터 메모리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뿐만 아니라 성능도 뛰어나다


▲ 강렬한 문구 `노트북이 아니다 울트라 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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