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애인도 애를 먹는 까다로운 게임 ‘젤다의 전설’을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 게이머가 클리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로 떠올랐다. 오로지 귀로만 필요한 정보를 얻으며, 많은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 하나로 5년 만에 엔딩을 보는데 성공했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에서 엔지니어링을 공부하고 있는 테리 가레트는 그가 10살이던 1997년에 시력을 잃었다

아무리 뻔한 이야기라도 시간여행이 첨가되면 금새 흥미로운 모험담으로 탈바꿈합니다. 게임계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 수법을 애용해왔죠. 수많은 명작 게임이 시간을 자유자재로 주무르며 게이머들을 그야말로 들었다 놨다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껏 가장 큰 감동 혹은 충격을 남긴 게임 속 시간여행은 과연 무엇일까요

닌텐도는 지난 25일,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3D’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영상들을 공개했다. 주인공 ‘링크’가 자신의 애마 ‘에포나’를 타고 게임의 배경인 ‘하이랄 평원’을 달리는 과정을 그린 영상은 닌텐도 64 기종으로 발매된 원작과 큰 차이점이 없다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해외에서 최고의 RPG로 손꼽히는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를 올해 2분기에 다시 만날 수 있다. 닌텐도 아메리카는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2분기 라인업을 공식 발표했다. 발표된 라인업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타이틀은 앞서 언급한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3D’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