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를 이어가며 싸우는 로그라이트 게임 로그 레거시 2를 이제는 닌텐도 스위치로도 만나볼 수 있다. 셀라 도어 게임즈는 10일 새벽에 진행된 닌텐도 인디 월드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로그 레거시 2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하고 이를 발표했다. 로그 레거시 2는 2013년에 출시된 로그 레거시의 후속작으로 자손들이 대를 이어가며 모험을 이어간다는 독특한 형식의 게임이다. 그동안 PC 외에 다른 콘솔인 Xbox나 PS 등으로는 즐길 수 있었지만, 닌텐도 스위치로는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4월 정식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드디어 스위치 버전이 깜짝 출시된 것이다

지난 2일부터 진행 중인 스팀 로그 게임 축제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이 생각보다 훨씬 뜨겁다. 행사에 참가한 게임들이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순위를 점령한 것이다. 3일 오후 1시 기준,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순위 2위에 오른 게임은 로그 레거시 2이다. 로그 레거시 2는 지난 29일에 출시된 작품으로, 로그라이크 장르 액션 플랫포머 게임인 로그 레거의 후속작이다

1999년에 출시된 일본 게임 ‘내 시체를 넘어가라’는 단명의 저주에 걸린 종족에서 자손들이 대를 이어가며 싸워간다는 독특한 설정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발매 당시 소재가 신선하고, 플레이 역시 콘셉트를 잘 살렸다고 평가됐다. 아울러 ‘대를 이어가며 싸운다’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개성을 앞세운 여러 게임이 탄생했을 정도로 대중적인 주제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