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엔스튜디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한국 호러게임의 대명사인 ‘화이트데이’ 정식 후속작인 ‘화이트데이2: 거짓말하는 꽃’의 두번째 티져 영상을 공개했다. ‘화이트데이2: 거짓말하는 꽃’은 3월 14일 사고에 휩싸인 연두고에서 성아의 원혼이 나왔다는 소문이 학생들에게 퍼지게 되고, 성아의 죽음에 관계된 인물들이 각자의 사연을 가진 채 그날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학교로 들어오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사건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호러 어드벤쳐 게임이다

인기 인디게임으로 잘 알려진 언더테일 대표 캐릭터 샌즈와 파피루스를 모델로 한 넨도로이드가 출시된다. 게임 속 모습을 빼 닮은 외모와 함께 캐릭터를 대표하는 소품도 포함된다. 일본 완구 제조업체 굿스마일 컴퍼니는 3월 10일부터 자사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언더테일 샌즈와 파피루스 넨도로이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2월 25일에 출시된 엘든 링이 출시 2주가 지나도록 뜨거운 인기를 이어갔다. 이러한 분위기를 스팀 주요 수치를 통해서도 실감할 수 있다. 발매 전인 21일부터 스팀 판매량 1위를 지켜온 엘든 링은 3월 1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여전히 1위를 수성 중이다. 아울러 출시 직후 스팀 동시접속자 3위에 올랐고, 이후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로스트아크와 함께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9일 있었던 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마침내 마무리됐다. 이번 대선은 헌정 사상 최소 격차라는 분석처럼 유난히 치열했는데, 이전 대선까진 자정 전후로 확정되던 당선인이 새벽 3시까지도 나오지 않는 초박빙 승부였다. 간만에 손에 땀을 쥐고 나니, 문득 게임 속에서 겪은 초박빙 승부들이 뇌리를 스쳐지나간다. 20대 대선 개표를 연상시키는, 게임 속 초박빙 승부 TOP 5를 꼽아 보았다

2018년부터 이어진 네덜란드 법원과 EA 간 랜덤박스 사행성 관련 소송에서 EA가 항소를 통해 승소했다. 네덜란드 법원은 지난 19년, EA 스포츠 피파 시리즈 FUT(얼티밋 팀) 팩에서 나온 내용물을 유저끼리 거래할 수 있는 것은 일종의 도박이며, 법에 위배된다고 판단해 EA에 천만 유로(한화 약 135억 9,940만 원)에 달하는 벌금형을 선고한 바 있다. 이는 2018년 네덜란드 당국이 피파 시리즈의 FUT 팩에서 우연히 얻은 결과물을 다른 사람과 사고 팔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아이템이 실제 물건과 같은 시장 가치를 지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사행성 문제다

AAA급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던 스팀 전 세계 판매 차트 최상위권에 인디게임 2종이 깜짝 등장했다. 바로 샌드박스 어드벤처 ‘코어 키퍼’와 횡스크롤 액션게임 ‘해브 어 나이스 데스’다. 코어 키퍼는 10일 기준 압도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게임으로, 스타듀 밸리와 테라리아를 합친 듯한 구성으로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주에 큰폭으로 순위가 떨어졌던 디아블로 2가 이번 주에 5계단을 뛰어올라 12위로 반등했다. 하락 전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순위지만 디아블로 2에는 아직 제대로 꺼내지 않은 한방이 남아 있다. 바로 11년 만에 전 직업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밸런스 패치다. 이를 기점으로 디아블로 2는 리마스터를 넘어 본격적인 재개발 국면에 접어들었고, 이에 대한 기대감도 낮지 않았다

인기 인디게임 다수를 포함한 약 1,000개에 달하는 게임을 10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번들이 출시됐다. 판매 수익은 러시아 침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지원에 기부된다. 이 중에는 재미와 완성도가 검증된 인디게임 다수도 포함되어 있다. 슈퍼핫, 바바 이즈 유, 셀레스트, 어 댄스 오브 파이어 앤 아이스, 러스티 레이크 호텔 등 준수한 완성도를 갖췄다고 평가된 타이틀을 만나볼 수 있다

8일 오전 10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 10에서는 엘든 링을 위시한 대작들이 강세를 유지한 가운데 간만에 뉴페이스가 두각을 드러냈다. 공중도시 건설을 핵심으로 앞세운 에어본 킹덤이다. 8일에 발매된 에어본 킹덤은 출시 직후 판매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몰이를 예고했다

2월 25일 정식 출시 이후, 엘든 링의 초기 평가는 박했다. 산재한 버그와 프레임 드롭 문제, 최적화 이슈, 안티 치트 호환 문제 등이 원활한 플레이를 방해했고, 유저 평가 역시 부정적이었다. 이에 프롬소프트웨어는 문제 해결에 주력해 나갈 것임을 밝히고 패치를 거듭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3월 6일 기준, 스팀 유저 평가는 복합적에서 매우 긍정적(83%)까지 오르며 '할만한 게임' 반열에 올라오는 것에는 성공했다

애니메이션 전공자들의 브레인스토밍에서 시작된 바라빈 탐험단은 애니메이션과 만화, 그리고 게임으로 노선이 바뀌며 점차 구체화되기 시작했고, 텀블벅 펀딩과 데모 공개를 통해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작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게임메카는 김민호 안티 앨리어싱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며 개발 비하인드를 들어봤다

1인 개발자 275가 제작한 게임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가 오늘 스팀에 출시되었다.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는 호러 요소가 가미된 스릴러 어드벤처로, 고전 턴제 RPG 게임의 문법에 주변을 조사하고, 전투 공간과 상호작용하는 등 독특하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튜디오 HG의 메탈릭 차일드와 일본 쌀농사 어드벤처 천수의 사쿠나히메 콜라보 콘텐츠의 상세 내역과 출시일이 공개됐다. 스튜디오 HG는 3일, 신규 유료 DLC ‘쌀과 코어’ 출시를 3월 31일로 확정짓고 특설 페이지를 공개했다. ‘쌀과 코어’ DLC는 메탈릭 차일드와 천수의 사쿠나히메 간 콜라보 콘텐츠로 구성된다. 메탈릭 차일드는 이전에도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ALTF4’ 등 여러 인디게임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의상 등을 배포한 적이 있지만, 의상 외적인 콜라보 콘텐츠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 가이즈: 얼티밋 녹아웃’이 오랜만에 스팀 최고 판매 순위에 들어섰다. 신규 업데이트와 함께 60% 할인 버프까지 받아 전력질주로 순위를 뒤집으며 9위에 자리잡았다. ‘폴 가이즈: 얼티밋 녹아웃’은 한 명의 승자가 남을 때까지 진행되는 서바이벌 난투극 멀티 플레이 파티게임이다. 원래는 장애물의 방해를 이겨내고 최대한 빨리 결승선에 들어서는 시스템이지만, 그보다는 ‘나만 죽을 수 없다’는 마인드로 치고 박고 서로를 방해하는 상황이 도리어 게임의 주가 됐다. 이번 순위 상승의 원인은 처음으로 진행하는 60% 할인으로 예상된다

스토리상 져야 하는 전투가 있다. 적도 매우 강해서 필패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변태적인 컨트롤 실력이나 노가다, 각종 편법을 이용해서 이를 뚫는 이들이 있다. 스토리상 져야만 하는 전투를 어거지로 이겨버리는 게이머와, 이를 보고 당황하는 개발사의 황망한 반응들을 모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