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래곤라자'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로코조이 인터네셔널)
이영도 작가의 대표작 ‘드래곤라자’는 한국에 판타지소설 시작을 알린 작품이다. 1996년 하이텔에서 연재되기 시작한 ‘드래곤라자’는 1998년 책으로 출간되었으며 현재까지 210만 부가 팔렸다. 여기에 한국은 물론 일본, 대만, 중국 등 해외에도 수출됐다. 여기에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높은 완성도와 인지도를 갖췄다.
이러한 ‘드래곤라자’를 모바일게임으로 만날 수 있다. 국내 개발사 비전브로스가 개발하고, 로코조이 인터내셔널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신작 ‘드래곤라자’가 2월 중 안드로이드 OS 버전으로 출시된다.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드래곤라자’ 그 자체다. 고전 판타지소설로서 입지가 탄탄한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주요 인물을 모바일게임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드래곤라자’의 매력포인트다.
여기에 손맛을 강조한 액션과, 실시간 PvP, 캐릭터 3명을 바꿔가며 전투하는 ‘태그 시스템’, 각기 다른 방식의 대전을 제공하는 다양한 플레이 모드를 모두 갖췄다. 여기에 지난 1월에는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완성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몸을 정돈하고, 시장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는 ‘드래곤라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소설 속 전투를 내 눈으로 직접 본다
▲ 소설 속 그들을 게임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로코조이 인터내셔널)
앞서 이야기했듯이 ‘드래곤라자’는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모바일게임에 옮기는데 집중했다. 먼저 살펴볼 부분은 캐릭터다. 게임 속에는 ‘후치 네드발’, ‘이루릴 세레니얼’을 비롯해 원작에 등장한 주요 인물 21명이 모두 등장한다.
여기에 개발진이 집중한 부분은 캐릭터마다 개성을 불어넣는 것이다. 예를 들어 ‘후치 네드발’과 ‘샌슨 퍼시발’은 모두 대검을 쓰지만 전투 패턴이 다르다. ‘후치 네드발’이 범위는 좁지만 빠른 공격에 능하다면, ‘샌슨 퍼시발’은 느리지만 범위가 넓은 묵직한 한방을 날린다.
▲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그래픽은 보는 맛을 살린다
(사진제공: 로코조이 인터내셔널)
게임 진행 역시 원작 소설과 동일하게 전개된다. ‘드래곤라자’는 스테이지 방식 모바일 RPG이며, 총 15개 챕터, 150개 스테이지를 갖췄다. 여기에 소설과 동일한 공간 구성과 진행, 챕터 타이틀 등을 활용해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 소설과 동일하게 전개되는 스테이지 (사진제공: 로코조이 인터내셔널)
3명을 바꿔 가며 싸운다, 태그 시스템
‘드래곤라자’의 주요 콘텐츠는 사냥과 캐릭터 및 장비 수집, 그리고 강화다. 21명 영웅을 모으고, 이들을 육성시켜가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전투 부분에 ‘드래곤라자’만의 독창적인 시스템이 있다. 캐릭터 3명을 바꿔가며 싸우는 ‘태그 시스템’이다. ‘드래곤라자’는 캐릭터 3명으로 파티를 구성해 싸우는데, 이 때 캐릭터를 교체하며 전술적인 이점을 노릴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드래곤라자’의 캐릭터는 강점이 다르기 때문에 효율적인 전투를 원한다면 캐릭터를 적재적소에 꺼내는 것이 중요하다.
▲ '드래곤라자' 공식 영상 (영상출처: 로코조이 인터내셔널 공식 유튜브 채널)
이어서 육성은 ‘플레이를 통한 성장’을 목표로 했다. 우선, 캐릭터를 다음 레벨로 승격시키기 위해서는 그 캐릭터가 착용하고 있는 장비를 승급시켜야 한다. 플레이를 통해 모은 ‘재료’를 원하는 장비에 사용해 강화하는 식이며, 재료는 힘, 민첩, 지능 등 능력치 별로 나뉜다.
▲ 장비 강화 후 캐릭터 레벨을 올리는 식으로 육성이 진행된다
(사진제공: 로코조이 인터내셔널)
이후 캐릭터가 장착한 모든 장비를 승급시키면 캐릭터를 다음 레벨로 올릴 수 있다. 레벨업 시, 아이템의 모든 능력치를 캐릭터가 흡수한다는 설정이 붙는다. 즉, 레벨을 올리면 캐릭터의 기본 능력치도 높아지는 것이다. 여기에 상위 레벨로 갈수록 캐릭터 외모도 더 화려하게 변한다.
다른 유저의 재화를 빼앗는다, 다양한 경쟁 요소
홀로 즐기는 스테이지 진행 외에도 ‘드래곤라자’에는 다른 유저와 자웅을 겨룰 수 있는 다양한 PvP 모드를 지원한다. 우선 30 VS 30 대전을 지원하는 ‘실시간 길드 대전’이 지원된다.
여기에 다른 유저의 ‘재화’를 빼앗을 수 있는 ‘드워프 광산’이 있다. ‘드워프 광산’은 3 VS 3 파티 대결이며 승리하면 많은 ‘재화’를 보상으로 주어진다.
▲ 다른 유저의 '재화'를 빼앗을 수 있는 '드워프 광산'
(사진제공: 로코조이 인터내셔널)
이 외에도 홀로 또는 최대 3인이 팀을 이뤄 실시간 PvP를 즐길 수 있는 ‘레너스 투기장’과 비동기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결 ‘자이펀 전선’이 있다. ‘자이펀 전선’은 3개 파티가 비동기 방식으로 맞붙으며, 랭킹에 따라 보상이 차등 지급된다.
▲ 순위 경쟁을 즐길 수 있는 '자이펀 전선' (사진제공: 로코조이 인터내셔널)
마지막으로 매일 다른 조건으로 열리는 도전 콘텐츠 ‘대미궁’이 있다. ‘대미궁’을 클리어하면 일반 전투에서는 얻을 수 없는 희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 희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대미궁' (사진제공: 로코조이 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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