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신규 월드레전드, 베스트 초기 시세 분석

이중 신규 카드는 능력치 못지 않게 초기 시세에 이목이 집중됐다. 일반적으로 출시 직후 시세가 가장 높고 시간이 흐를수록 하락하지만, 'SPECIAL PLAYER' 대상 선수는 오히려 오르거나 유지되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는 신규 월드 레전드, 월드 베스트 선수 6인의 초기 시세를 조사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다.

신규 월드 레전드 선수 3명 모두 첫 기준가보다 시세가 상승했다. 공수참여도 3-1, 186cm와 93의 속력이 책정된 라우드루프는 30억을 돌파했고, 출시 전부터 최상급 수비수로 예상된 블랑은 1강화 카드 가격이 40억 이상으로 형성됐다. 무어는 수비 능력치는 출중하지만, 단신 수비수란 점 때문인지 10억 초반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셋 중 블랑은 출시와 함께 월드 레전드 3대장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비에이라(50억), 굴리트(48억)에 이어 게임 내에서 3번째로 비싼 선수가 된 것이다. 웨아(39억)와의 격차가 크지는 않지만, 수비수 포지션에서는 꾸준히 최고가 선수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참고로 이전까지 월드 레전드 수비수 중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는 베켄바우어(37억) 였다.

무어에 대한 전망은 아직 불투명하다. 가장 비슷한 유형의 선수는 칸나바로이며, 현재 가격은 약 4억 EP다. 몇몇 유저들은 추후 가격이 칸나바로급으로 떨어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무어는 CDM까지 소화할 수 있어 상대적 가치가 더 높게 평가된다. 실제로 무어의 평균 능력치가 가장 높은 포지션은 CDM이다. 수치는 91로 베켄바우어, 마테우스에 이어 월드 레전드 선수 중 3위에 해당한다.

포그바가 출시와 함께 월드 베스트 최고가 선수 자리를 차지했다. 기존 1위 호날두와의 격차도 커 시세 안정화 후에도 현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마르도 출시 하루 후 최저가 약 8억 5천 EP를 찍으며 호날두를 앞질렀다. 그러나 능력치와 겹치는 포지션을 생각하면 향후 호날두보다 저렴한 가격이 형성될 전망이다.

모드리치는 약 3억 선으로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중앙 미드필더에게 요구하는 능력치가 특급 선수들에 비해 미진한 편이고, 다른 포지션을 소화하기엔 효율이 떨어져 지금보다 시세가 내려갈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