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자를 위한 '홀로렌즈'로 AR시대의 문을 연다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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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9일(월), 자사의 AR(증강현실)기기 ‘홀로렌즈’ 개발자 버전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2015년 1월 공개된 ‘홀로렌즈’는 사용자 주변 환경에 가상 콘텐츠를 덧씌우는 AR기기로, PC나 콘솔 등 별도의 장비 없이 단독으로 구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전까지 공개된 VR(가상현실)기기가 가상의 세계로 들어가 즐기는 형태였다면, ‘홀로렌즈’는 사용자가 있는 공간 바로 위에 콘텐츠를 출력해 각종 편의와 재미를 제공한다.
‘홀로렌즈’ 개발자 버전은 상용화에 앞서 기기에 맞는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것으로, 가격은 3,000달러(한화 약 370만 원)로 책정됐다. 다만 첫 출시는 북미와 캐나다만을 대상으로 하며 배송은 3월 30일부터 시작된다.
개발자 버전의 주요 성능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HPU 1.0, 64GB 플래시 메모리, 2GB 램 2개의 16:9 HD 라이트 엔진, 그리고 4개의 환경 인식 카메라와 1개의 심도 카메라, 1,200만 화소의 사진 및 영상 카메라, 1개의 조도 센서, 4개의 마이크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동공간 거리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기능도 있으며, 무선 인터넷과 블루투스 4.1, 마이크로 USB 2.0이 지원된다. 아직 개발 중인 초기 버전인 만큼 사용 시간은 최대 충전을 기준으로 2~3시간에 불과하다. 다만 패시브 냉각 방식이라 전원을 연결하고 장시간 사용해도 무방하며, 무게는 579g이다.
‘홀로렌즈’ 본체 외에도 휴대용 케이스와 블루투스용 클릭 기기, 충전기 케이블, 코걸이 패드, 머리에 둘러쓰는 스트랩 등 기본적인 액세서리가 포함된다. 또한,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가 탑재된 윈도우 10과 몇 개의 개발 소프트웨어, 세 종류의 게임도 함께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9일부터 홀로그램 앱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개발 방법이 담긴 영상과 매뉴얼을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3월 30일부터 개발도구가 추가로 제공되며, 올 여름에는 MRC를 통해 현실 세계에 홀로그래픽 콘텐츠를 구현하는 액션그램(Actiongram)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 '홀로렌즈' 모습과 착용한 모습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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