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14' 국내 서비스가 10개월이 흐른 지금, 게임의 첫 번째 확장팩 ‘창천의 이슈가르드’가 드디어 출시된다. 정식 서비스 이래로 ‘에오르제아의 수호자’와 ‘빙결의 환상’ 등 다양한 대규모 패치가 이루어졌지만 개별 확장팩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천의 이슈가르드’는 오는 14일(화) 업데이트되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패키지 버전 사전 구매가 가능하다.
‘창천의 이슈가르드’는 명색이 확장팩답게 콘텐츠 볼륨이 풍부하다. 신규 지역 ‘이슈가르드’ 추가와 함께 최고 레벨이 확장되고, 오픈필드 MMORPG의 필수품 ‘나는 탈 것’도 등장한다. 더불어 신규 종족 ‘아우라’와 새로운 '잡(Job)', ‘암흑기사’, ‘기공사’, ‘점성술사’를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 신규 토벌전과 던전, 제작 및 채집기술 등 새롭게 즐길 만한 콘텐츠가 대폭 추가된다. ‘파이널 판타지 14’ 유저들에게 신세계를 보여줄 이슈가르드는 어떤 곳일지 프리뷰를 통해 먼저 만나보자.
▲ '파이널 판타지 14: 창천의 이슈가르드' 메인 이미지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 '파이널 판타지 14: 창천의 이슈가르드' 메인 이미지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려면, 더욱 강해져야 한다
‘창천의 이슈가르드’는 ‘신생 에오르제아’의 메인 시나리오가 완료된 시점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플레이어가 원래 몸 담고 있던 '새벽의 혈맹'이 뿔뿔이 흩어진 후, 신규 지역 ‘이슈가르드’의 문이 열리며 시나리오가 시작된다.
천 년을 이어온 도시 ‘이슈가르드’는 드래곤족과의 끝없은 대치가 일어나고 있는 곳으로 도시 자체가 상층과 하층부로 나누어져 있다. 상층부는 유럽풍의 웅장한 건물과 건축물이 빼곡하지만 하층부는 오랜 전쟁의 여파로 부서진 건물이 있어 지역에 따라 주는 인상이 확연히 다르다. 이 외에 눈으로 덮인 ‘커르다스 서부고지’, 울창한 밀림 ‘고지 드라바니아’, ‘드라바니아 구름바다’, ‘아발라시아 구름바다’, ‘저지 드라바니아’ 등을 탐험할 수 있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직접 찾아내야 하는 미지의 지역 2곳도 존재한다.
▲ 이슈가르드 상층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 이슈가르드 하층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 커르다스 서부고지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 고지 드라바니아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 이슈가르드 상층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 이슈가르드 하층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 커르다스 서부고지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 고지 드라바니아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자고로 새로운 장소를 탐험하려면 강해져야 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최고 레벨이 50에서 60으로 확장된다. 레벨 확장에 따라 각 클래스, 잡에 신규 기술도 추가된다. 신규 기술은 50레벨을 기준으로 2레벨 상승할 때마다 습득할 수 있다.
편리한 이동을 도와줄 ‘나는 탈 것’도 추가된다. ‘나는 탈 것’은 확장팩 출시 시 추가되는 주요 퀘스트를 진행하면 얻을 수 있으며 각 지역 비행 거점 ‘풍맥’을 개방하면 경로를 따라 이동할 수 있다. 외형도 다양하다. 드래곤처럼 멋진 탈 것도 있지만 귀여운 외모를 앞세운 '레거시 초코보'와 '뚱보 초코보', '행진대 초코보'도 있다.
▲ '나는 탈 것'으로 활약할, 멋진 드래곤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 귀여운 초코보의 뒷태!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 초코보와 라라펠의 조합이 귀엽다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 '나는 탈 것'으로 활약할, 멋진 드래곤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 귀여운 초코보의 뒷태!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 초코보와 라라펠의 조합이 귀엽다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부캐 육성 욕구가 무럭무럭, 신규 종족 ‘아우라’와 '잡
확장팩이 정식 서비스 10개월 만에 나온 만큼, 기존 유저들의 복귀 욕구를 자극할 신규 종족과 '잡(job)'도 추가된다. 신규 종족은 ‘아우라’로 인간과 비슷한 외모를 가졌지만 부분부분 빛나는 비늘이 붙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우라’ 종족은 두 진영으로 나누어진다. 먼저 ‘여명의 민족’이라 불리는 ‘아우라 렌’은 따뜻한 톤의 피부색과 하얀색 비늘을 지녔다. 평온함과 고요함을 사랑하고, 인내심이 강하다. 이에 반해 창백한 피부와 검은 비늘을 지닌 ‘아우라 젤라’는 ‘황혼의 민족’이라 불린다. 성격도 다른데 ‘아우라 렌’에 비해 용맹한 편이며 호방하다. 여기에 ‘아우라 렌’과 ‘아우라 젤라’는 서로 대립 중인 종족인데 이에 얽힌 사연은 확장팩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왼쪽부터) '아우라 젤라' 남성 여성 캐릭터, '아우라 렌' 여성 남성 캐릭터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 (왼쪽부터) '아우라 젤라' 남성 여성 캐릭터, '아우라 렌' 여성 남성 캐릭터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새롭게 추가되는 잡(job)은 ‘암흑기사’와 ‘기공사’, ‘점성술사’까지 총 3가지다. '암흑기사'는 방어에 특화된 캐릭터이며, '기공사'는 총을 사용해 적을 제압하는 딜러다. 그리고 '점성술사'는 카드를 사용해 팀에게 이로운 효과를 주거나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힐러다. 세 가지 잡 모두 주요 퀘스트 ‘희망의 등불’을 클리어해야 전직할 수 있으며, 신규 지역 '이슈가르드'에서 전직 퀘스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최소 한 캐릭터 이상은 50레벨 이상이어야 한다.
쉽지 않을걸? 신규 토벌전 ‘비스마르크’와 ‘라바나’
‘파이널 판타지 14’의 묘미인 토벌전 2종도 등장한다. ‘창천의 이슈가르드’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신규 토벌전 보스는 구름신 ‘비스마르크’와 무신 ‘라바나’로 각각 새로운 패턴으로 플레이어를 위협한다.
▲ 구름신 '비스마르크'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 무신 '라바나'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 구름신 '비스마르크'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 무신 '라바나' (사진제공: 아이덴티티모바일)
‘비스마르크’와 ‘라바나’는 특징이 뚜렷한 보스다. ‘비스마르크’는 공중을 날며 플레이어 주변을 맴도는데 특정 목표를 달성해야 직접 타격이 가능하다. ‘라바나’는 지상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쉽게 공격할 수 있지만 바닥을 뒤덮는 전체 공격에 대검을 4개나 휘두르며 플레이어를 조여오기 때문에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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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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