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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목소리 잃고 인기 얻은 클로저스, 순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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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순위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지난 주에 ‘클로저스’는 큰일을 겪었다. 새 캐릭터 출시를 앞두고 유저들이 성우 교체를 주장하며 게임 대내외적으로 큰 파장이 일어난 것이다. 넥슨은 요청대로 그 성우가 녹음한 목소리를 캐릭터에 쓰지 않기로 결정하며 빠른 수습에 나섰고, 사건의 주인공 ‘티나’는 예정대로 지난 21일 등장했다. 게임을 뒤흔든 큰 사건에도 ‘클로저스’는 ‘티나’의 화력을 발판 삼아 순위가 급상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주 주인공 ‘클로저스’의 상황을 한마디로 압축하면 ‘고진감래’다. 주변에서 일어난 엄청난 포화 속에도 ‘고공상승’이라는 결실을 얻은 것이다. 그 원동력은 새로운 캐릭터 ‘티나’에 있다. 차원종을 상대하는 캐릭터들의 일대기를 만화적으로 풀어낸 ‘클로저스’의 핵심 콘텐츠는 캐릭터다. 출시 초기부터 주요 대사를 풀 보이스로 처리한 이유 역시 캐릭터의 개성을 부각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클로저스’에 가장 큰 힘을 주는 것 역시 캐릭터다. ‘티나’ 전에도 ‘클로저스’는 캐릭터 관련 굵직한 이슈마다 순위가 뚜렷하게 상승했다. 지난 2015년에는 새 캐릭터 ‘하피’를 앞세워 39위로 재진입했다. 이어서 지난 6월에 있었던 ‘이슬비’ 3차 승급 추가 당시에도 48위로 진입하고, 다음주에는 10단계 오른 38위까지 진격했다. ‘클로저스’의 고공상승 뒤에는 언제나 ‘캐릭터’가 있었다. 실제로 ‘클로저스’는 전주보다 PC방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새 캐릭터를 하기 위한 유저들의 방문이 늘어난 것이 순위 상승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앞서 말했듯이 ‘티나’ 캐릭터 성우 교체 전후로 인터넷 상에서 ‘클로저스’와 ‘티나’에 대한 논쟁이 활발히 진행되며 게임에 대한 주목도가 부쩍 높아졌다. 실제로 ‘클로저스’는 지난주보다 포털 검색량이 급증했는데 관련 내용을 알고 싶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크게 상승하며 이 부분이 순위 상승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클로저스' 신규 캐릭터 '티나'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소군단 장착한 와우, 올해 첫 TOP10 진입

‘일리단’의 부활이 머지 않았다. 새 확장팩 ‘군단’ 발표 후 잠잠히 숨을 고르고 있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소군단’을 앞세워 묵직한 걸음을 내딛었다. ‘소군단’은 지난 21일 진행된 ‘군단’ 사전 패치를 부르는 별칭이다. ‘군단’에 앞서 미리 오는 ‘작은 군단’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사전 패치 자체에 별명이 붙을 정도로 ‘군단’은 ‘와우저’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소군단’의 힘은 순위에도 영향을 미쳤다. ‘와우’는 이번 주에 3단계 오른 9위에 자리했다. ‘와우’가 TOP10 안에 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소군단’은 ‘와우저’에게 두 가지 의미를 준다. 하나는 ‘군단’ 출시가 머지 않았다는 것. 또 하나는 ‘군단’ 출시를 대비해 캐릭터와 장비를 다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군단’에 대한 기대감과 그 전에 필요한 것을 준비하기 위한 유저들의 복귀가 이어지고, 이를 발판으로 삼아 ‘와우’가 올해 첫 TOP10을 이뤄낸 것이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메이플스토리’가 ‘리그 오브 레전드’를 잡고 2위에 올랐다. 전주와 비교하면 ‘메이플스토리’는 PC방 사용량과 함께 사이트 방문자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올해 여름을 맞이해 5차 전직, 신규 지역 등 굵직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 중이다. 특히 5차 전직의 경우 육성에 관련된 내용이 많은데 간만에 복귀한 유저들이 스킬 정보를 찾아보거나 공략을 찾아보기 위해 홈페이지에 방문하는 횟수가 늘어난 것이 순위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지난 21일 신규 캐릭터 ‘디아나’를 출격시킨 ‘사이퍼즈’가 10위에 오르며 8주 만에 TOP10 복귀에 성공했다.

이어서 중위권에서는 ‘서든어택 2’의 힘 없는 뒷걸음질이 눈길을 끈다. 게임을 알리는 간판모델로 앞세웠던 캐릭터 2종이 선정성 논란에 휘말려 사라지고, 이를 뒷받침할 콘텐츠 수급이 늦어지며 출시 3주 만에 급격하게 전투력이 떨어지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창천의 이슈가르드’를 타고 날아올랐던 ‘파이널 판타지 14’ 역시 11단계 떨어져 29위까지 내려가며 분위기를 반전시킬 새로운 ‘탈 것’을 찾아야 하는 때를 맞이했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한국 서버 없이도 7주 간 잘 버텼던 ‘도타 2’가 사라졌다. 이번 주 순위에는 새 캐릭터를 앞세운 ‘라테일’과 최고 레벨 상향으로 유저들의 복귀를 유도했던 ‘테일즈위버’가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에 밀려 ‘도타 2’와 ‘다크에덴’이 50위 밖으로 밀려난 것이다. 이어서 전반적으로 순위가 하락한 게임이 주를 이룬다. 특히 ‘이카루스’, ‘바람의나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5단계 이상 떨어지며 기력이 쇠한 모습을 보였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포탈 검색, PC방 게임접속, 홈페이지 방문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네이트, 줌닷컴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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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2014. 12. 23
플랫폼
온라인
장르
MORPG
제작사
나딕게임즈
게임소개
'클로저스'는 정체 모를 '차원문'을 통해 '신(新) 서울'을 습격하려는 몬스터(차원종)와 이를 제압하려는 능력자들의 접전을 다룬 액션 MORPG다. '차원문을 닫는다'는 의미를 내포한 '클로저스'는 3D 카툰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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