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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게이밍 PC, i7 975 익스트림+GTX 2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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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의 발전

컴퓨터가 처음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엄청난 발전이 이루어졌다. 특히 개인용 PC가 빠르게 보급되기 시작한 1990년대 후반부터의 발전 속도는 가히 놀랄 만 하다고 할 수 있다.

지금부터 약 10년 전 만해도 그 당시의 PC사양을 지금과 비교해 보면 어떻게 사용했을까 할 정도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일례로 1998년도 봄에 구입했던 필자의 PC사양은 인텔 펜티엄2 233MHz, 32MB 메모리, 3GB 하드디스크, 4MB 그래픽카드로 꾸며져 있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 PC를 접한 사람이라면 이것이 당시 거의 최고급 시스템이었다는 것에 놀랄 것이다.

약 10년이 지난 지금은 클럭속도 3GHz 이상의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수 GB가 넘는 메모리, 1TB 하드디스크, 2GB에 이르는 그래픽카드에서 볼 수 있듯이 수십 배 차이가 날 정도로 발전해 있고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다.

PC의 발전과 게임의 관계

사람들이 PC를 사용하는 목적은 다양하다. 크게 몇 가지를 뽑자면 업무용도를 제외하고 게임, 인터넷, 멀티미디어 용도가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이 중 PC 사양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게임과 멀티미디어를 꼽을 수 있다.

특히 게임은 PC사양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앞서 언급한 PC의 빠른 발전에 게임의 영향이 많이 작용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 2D위주였던 그래픽에서 3D 그래픽으로의 변화와 그 이후 점점 더 화려하고 사실적인 것은 원하는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진화했다. 이렇게 발전된  게임을 원활하게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높은 사양의 PC가 요구되었고, PC는 그에 맞춰 진화했다고도 볼 수 있다.

 특히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들은 PC 성능 테스트에서 도구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래픽카드같이 게임 플레이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품은 플레이의 원활함이 성능과 구매의 직접적인 기준점이 되기도 한다.

최고의 게이밍 PC 시스템

1997년 스타크래프트의 출시와 히트는 한국의 PC 보급률을 급속도로 진행시켰으며, 국내 게임산업의 성장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것은 PC방을 등장하게 했고,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은 온라인 게임산업의 성장에 일조했다. 급기야는 게임 플레이를 직업으로 하는 프로게이머가 등장하게 되었다. 그렇다 보니 국내 게임 인구는 수백만 명에 이르렀고, 게임을 하기 이해 PC를 하는 것도 예삿일이 되었다.

이에 브레인박스에서는 CPU업계 점유율 1위인 인텔과 그래픽카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해 각 부품 별로 최상위, 최적합 제품들을 조합해 다음과 같은 최고의 게이밍 PC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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