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서브컬처 게임 붐을 일으킨 장본인 중 하나인 ‘소녀전선’의 최신작이 국내 서비스에 시동을 걸었다. 소녀전선2: 망명이 23일부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사전예약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집객에 나섰다.
소녀전선2: 망명은 소녀전선 10년 뒤인 2074년을 배경으로 삼는다. 전작 아군 세력인 그리폰이 해체된 후 오염세력에서 새로운 용병대를 구축해 현상금 사냥꾼으로 활동하던 지휘관(유저)이 평범해 보였던 수송 임무에서 예상치 못한 공격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다룬다. 전작과 동일한 주인공으로 이후 이야기를 풀어내는 셈이다.
전투는 보유한 캐릭터와 무기를 조합해 팀을 꾸려 공략하는 SRPG 방식이다. 각 캐릭터는 불워크(탱커), 뱅가드(근거리 딜러), 센티넬(원거리 딜러), 서포트(지원)으로 구분되며 전용 무기를 장착할 경우 패시브 스킬이 추가로 발동된다. 기존에 공개됐던 명중률은 삭제됐으며, 엄폐 상태와 가드 포인트에 따라 적에게 입히는 대미지가 달라진다. 아울러 적을 약점속성으로 공격할 경우 가드 포인트를 빠르게 감소시키며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소녀전선2: 망명은 작년 12월에 중국에 출시됐고, 10개월 뒤인 현재 글로벌 사전예약에 들어섰다. 특히 국내의 경우 한국어 더빙 지원도 확정된 상황이다. 사전예약은 소녀전선2: 망명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화번호 등을 입력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수에 따라 캐릭터 뽑기에 사용하는 접근권한, 유료재화, 4성 서포트 치타 등을 받을 수 있다. 구글플레이 등 앱마켓 사전예약은 이후에 열린다.
서브컬처 게임 붐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소녀전선의 후속작이 국내 및 글로벌에서 어느 정도의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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