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피씨를 게임피씨로 -아싸컴- -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폰의 매력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장점이 있겠지만, 아이폰은 큰 앱스토어가, 안드로이드는 오픈 소스라는 점일 것이다.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무료 배포 받거나, 구매함으로써 자신이 필요한 용도로 활용가능하고, 안드로이드도 마찬가지로 오픈된 소스를 마음대로 수정하여 자신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조림PC도 이와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맞는 제품으로 구축하는데 용이하다는데 가장 큰 매력이 있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필요 없는 기능은 과감하게 빼고, 꼭 필요한 기능을 더 집어넣거나 강화시켜 노트북이나 완제품PC들이 가지는 불완전한 소비자 맞춤화에 비해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부품과 업그레이드 시켜야 할 부분을 잘 모른다면 이러한 매력도 아무 소용이 없다. 각 업체들이 다양한 용도에 맞춰 여러 포맷을 제공하긴 하지만,  자신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한 감이 있을 수 있다.특히 많은 저렴하고 좋은 성능의 인기 상품들은 대부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적인 사양으로 제공이 된다. 이런 PC에 비싼 그래픽카드를 요구하는 게임을 돌린다면 당연히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인터넷 쇼핑몰 아싸컴에서 인기리에 판매중인 한 상품은 그래픽카드를 NVIDIA의 GeForce GT210을 장착하여 판매하고 있는데, NVIDIA사의 최신기술을 활용하여 향상된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고사양의 게임을 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감이 있는 그래픽카드로, 내장그래픽과, GeForce 9시리즈에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살펴보았던 1,2 번째 기사에 이어 이번에는 같은 시리즈지만, 한 두 단계 상급의 그래픽카드로 업그레이드 했을 시 어떻게 게임환경이 바뀌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이번에 테스트할 컴퓨터는 아싸컴에서 인텔 펜티엄 울프데일 E5200 CPU를 장착한 컴퓨터로, 약 4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거래되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