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ROG, Vulcan ANC 헤드셋 -

아수스의 게이밍 헤드셋?

아수스의 게이밍 전문 브랜드인 Republic Of Gamers (ROG) 는 메인보드를 시작으로 현재는 그래픽카드 그리고 컴퓨터 주변기기까지 아우르는 큰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ROG를 번역하자면 "게이머들을 위한 공화국" 이라는 이야기 인데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게이밍 주변기기를 꾸준하게 만들겠다라는 아우스의 정책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이름이라고 하겠다.

아무튼 아수스의 ROG 라고 하면 고가 메인보드 라는 이미지로 우리들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아수스가 갖고 있는 브랜드의 힘과 이를 사용하는 파워 유저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오늘 리뷰를 통해 소개할 제품은 바로 ROG 브랜드로 출시된 헤드셋이다. 게다가 ROG 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헤드셋은 게임에 아주 특화된 그리고 컴퓨터 게이밍 환경에 아주 특화된 제품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란느 기술이 탑재된 특별한 제품이다.

Active Noise Canceling (ANC) 란?

이 기술은 기원은 상당히 오래되었다. 이 기술은 발표는 독일계 미국인인 폴 루그 교수가 1930년 대에 발표한 그의 논문 "the process of silencing sound oscillations." 에 기초한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원치 않은 소음을 자체적으로 발생시켜 원치 않은 소음을 들리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이 기술의 원리는 무척이나 간단하다. 즉 음향기기에서 출력이 되는 소리는 가만히 두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규칙적인 소음의 반대 파형을 만들어내, 외부 음원의 제로썸 즉 "0" 으로 만드는 것이다.

안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요즘 아이폰 그리고 아이팟 혹은 MP3 플레이어를 많이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각광을 받게 되었지만 사실은 기술은 목적은 산업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소음으로 부터 귀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의 사용 목적과는 또 사뭇다르다. 하지만 음향과 소음을 구분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소리를 듣기 위한 원론적인 부분은 동일했다.

이 기술이 사용된 제품으로는 미국 보스에서 1989년에 QC2 노이즈 캔슬링 해드폰과 이에 앞서 1984년에 젠하이저에서 비행사용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을 개발할 때 부터였다. 이를 바탕으로 젠하이저는 소비자용으로 HDC451 이라는 헤드셋을 처음으로 상용화 하였다.

오늘 소개할 아수스의 벌칸 ANC는 저주파 컴퓨터 팬 소음을 약 85%나 걸러내는 능동형 소음제거와 30dB 정도의 외부 소리를 줄이는 수동형 소음제거를 모두 활용이 가능한데 이로 인해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게임에 집중할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확장형 40㎜ 헤드셋 드라이버로 설계돼 고·중·저음의 밸런스가 잘 맞춰진 소리를 즐길 수 있고 붐마이크에도 소음 필터링 기술을 내장, 게임 도중 팀원들과 보다 명확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