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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 PC보다 싼 노트북 "에이서 5349-B802G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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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가격이 내려가면서 넷북이나 데스크톱 시장까지 위협하고 있다. 에이서가 내놓은 아스파이어 5349-B802G50m는 다나와 최저가로 38만원이면 손에 쥘 수 있는 초저가 15인치 노트북이다. 직접 조립하는 데스크톱 PC도 이 값에 구하기 어렵다.

핵심은 인텔의 셀러론 프로세서다. 요즘은 흔치 않지만 셀러론 프로세서는 여전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1.5GHz에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 기본적인 성능에서 부족하지 않다. 그래픽은 CPU 안에 들어간 GMA HD 3000를 쓰고 별도 외장 그래픽 프로세서는 없다.

나머지 부분은 다른 노트북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2GB 메모리와 500GB 하드디스크는 가정에서 동영상, 음악, 사진 등을 넉넉하게 담아 두기에 충분하다. 15인치 LCD는 1366x768 해상도를 낸다.

싸다고 해도 빠진 것은 없다. HDMI 출력 단자와 D-SUB 단자는 디지털 TV, 프로젝터 등에도 연결할 수 있고 배터리도 6셀이다. 또한 CD와 DVD를 기록할 수 있는 DVD 리코더도 넣었다. 값이 싼 것 외에 다른 노트북과 차이점은 CPU 정도일 뿐이다.

셀러론 프로세서는 성능에 대한 선입견이 강하지만 듀얼 코어 프로세서고 2MB 캐시 메모리인 만큼 아톰 넷북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르고 인터넷과 워드 프로세서, 간단한 온라인 게임 즐기기에도 충분한 성능을 갖고 있다.

특히 보급형이지만 싸구려라는 인상을 주지 않는 아스파이어 시리즈의 디자인을 그대로 끌어 안았고 키보드 역시 숫자 키패드를 넣었다. 특히 한글 키보드에서 가장 신경이 쓰이는 오른쪽 Shift키와 Enter키가 큼직해서 오타가 적고 독립식 키보드는 편하게 입력할 수 있다.

컴퓨터의 가격과 성능을 어떤 기준을 두고 정할 수 없지만 분명 구성과 성능에 비해 가격은 매우 저렴한 제품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PC부터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를 모두 구입한다면 이만한 제품 찾기도 쉽지 않다. 이게 에이서 아스파이어 5349의 가장 큰 매력이다.

미디어잇 최호섭 기자 notebook@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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