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종결자 나선다?! 포고플러그 눈길

언제 부턴가 국내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클라우드 서비스.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부터 하드웨어 적인 서비스 까지. ‘클라우드’라는 서비스 이름은 같지만 그 형태는 다양하다.

최근, 국내 모바일용 클라우드 저장장치 사업에 뛰어든 포고플러그(대표 다니엘 퍼터맨 www.pogoplug.com).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종결자’를 주창하며, 모바일에 특성화된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금일 열린 국내 론칭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는 포고플러그 클라우드만의 특성과, 하드웨어적인 기능을 설명, 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필수 기능인 ‘저장, 공유, 스트리밍’을 자유자재로 커버한다는 점을 세세하게 설명했다.

포고플러그 클라우드는 웹서비스와 모비일 앱을 통해 개인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 무료 계정으로 온라인 클라우드 공간을 5GB까지 사용할 수 있고 프리미엄 계정으로는 스트리밍 기능을 포함해 최대 100GB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포고플러그 클라우드 웹서비스 메인화면

여기에, 클라우드 엔진에서 제공하는 포고플러그 하드웨어 제품과 같이 사용하면, 저장장치 자체가 개인 클라우드 공간으로 전환돼, 언제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포고플러그 클라우드와 함게 한국에 출시될 포고플러그 모바일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용량 확장판으로 나온 제품.기존에 가지고 있는 USB 외장하드나 SD 메모리카드를 인터넷 케이블을 제품에 연결하면, 외부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회사의 PC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손쉽게 집에 있는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이 때 외부의 서버가 아닌 자신의 저장장치를 이용하게 되므로 보안상의 문제에서도 안전하다는 평이다.

포고플러그 모바일

더불어 URL생성을 통해 대용량 파일 또한 SNS나 이메일로 보낼 수 있고, 자신의 이메일에서 포고플러그 계정으로 첨부파일을 보내면 쉽게 업로드 할 수 있는 등. 더욱 쉬운 공유와 업로드가 돋보인다.

국내 언론의 평가
포고플러그는 소프트뱅크커머스와 유통과 관련된 사항들에 대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 한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금일 기자간담회 자리에도 참석한 소프트뱅크커머스 코리아 이승근 대표는 포고플러그에 대해 “한국 사용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잘 맞출 수 있는 제품이다.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 나가게 될 것” 이라며 한국 시장에서의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을 강조했다.

포고플러그 모바일을 설명중인 다니엘 피터맨 대표

대외적인 협력사들의 기대와 함께 포고플러그의 다니엘 피터맨 대표 또한 “이번 한국 진출을 놓고, 2007년 사업 개시 이후 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중요한 도약대가 될 수 있을 것 ”이라며, “기존 한국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해 왔던 KT,네이버,LG등의 명성을 잘 알 고 있지만, 개인 유저를 위한 특화된 모바일 서비스는 오직 포고플러그 밖엔 없을 것 ”이라며,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들어냈다.

이번 포고플러그의 한국 진출을 두고, 국내 언론의 의견 또한 다양한 편. 굳이 말하자면 서비스의 변별력이 없다는 것이 문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무선 인터넷 사용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여기에 따른 다양한 웹 클라우드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하드웨어 적인 부분에서도 국내 굴지 기업이 잠식 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 특성’, ‘5GB 용량’ 등, 자칫 변별력 없는, 소소한 부분으로 마케팅 핵심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포고플러그 모바일 세부 스펙

한편, 포고플러그 모바일 하드웨어 제품은 지난 11월말 소프트뱅크커머스 코리아를 통해 출시. 소비자가 9만 8000원에 유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