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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풍4로 2세대 코어 i7 시스템 조립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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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이 높은 게임들이 속속 출시가 되면서 고가의 프로세서와 고가의 그래픽카드가 많이 판매가 되고 있다. 그에 따른 고가 메인보드 그리고 그 부품들을 담기 위한 고가 케이스 역시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요즘 컴퓨터용 케이스의 추세는 다양한 기능과 아이디어 부분을 다운 사이징 해서 넣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탁월한 공냉 효과를 극대화하기 2개에서 많게는 5개의 쿨링 팬을 달기도 한다. 쿨링에 대한 효과는 물론 많은 팬을 달아서 해결을 하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이에 따른 진동 및 소음 그리고 먼지가 집진되는 현상들을 사용자들이 미리 알아야 하는 부분들 일 것이다.

▲ 최근 용산에서는 배틀필드3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왜냐하면 30만원이 넘는 고가의 그래픽 카드가 배틀필드3 덕분에 판매 호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GMC 풍4

제조사 GMC
제품명 H-100
색상 컬러
샤시 사이즈 460 X 205 X 430 (D / W / H)
520 X 205 X 478 (D / W / H)
메인보드 타입 ATX, Micro ATX
5.25 인치 드라이브 베이 3개
3.5 인치 드라이브 베이 6개
HDD 확장 독 1개
쿨링 시스템

전면 120mm X 2개 (LED 타입)
상단 120mm X 2개
후면 120mm X 1개

확장 슬롯 7개
I/O 패널

USB 2.0 X 2개
USB 3.0 X 2개
오디오 X 1개 (HD 오디오)
Mic X 1개

팬 컨트롤러

2개 (전면, 후면)

전원 공급기 일반 ATX
특징 베절 도어 개폐식, HDD 도킹 시스템, 무나사 방식 베이,
가격 9만원 내외 (VAT 포함)

오늘 리뷰를 통해 소개할 풍4는 요즘 케이스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는 지엠씨에서 출시한 제품으로 최근 케이스에서 유행하고 있는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 과연 이 케이스가 어떤 특징을 보이는지 실제 각 부품들을 장착하면서 살펴보도록 하자.

풍4 의 케이스 상단에는 USB 2.0, 3.0 포트와 헤드폰, MIC 포트, 상단과 전면 80mm 팬 컨트롤러 그리고 하드디스크 독이 자리 잡고 있다.

케이스의 상단에 있는 2개의 RPM 컨트롤러는 2개의 상단 및 전면 베젤의 80mm 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케이스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정도와 컴퓨터 내부의 발열의 정도 그리고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쿨러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요즘 중, 고가 메인보드에서는 USB 3.0 지원이 본격화가 되고 있다. 여러가지 USB 3.0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판매가 되고 있지만 전면 베젤 부분에 연결되는 커넥터가 표준화 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지엠씨의 풍4 케이스 에서는 USB 3.0 온보드 헤더가 있는 메인보드를 사용할 경우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USB 3.0 포트를 갖고 있다.

또한 케이스 상당에는 하드디스크를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외장형 하드디스크 독을 갖고 있는데 3.5 인치 하드디스크를 쉽게 꼽을 수 있다. 요즘 메인보드에 많은 SATA 포트가 있다. 그 중에 온보드 되어 있는 ESATA 혹은 SATA 포트 등을 연결하면 외장형 하드디스크 독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컴퓨터 내부의 전반적인 열기를 식히기 위해 케이스의 상단에는 2개의 80mm 팬이 장착이 되어 있다. 플라스틱으로 된 덕트를 오리며 케이스 상당에 있는 2개의 80mm 팬을 볼 수 있다.

전면부 베젤에는 총 3개의 ODD 혹은 하드디스크 랙을 장착할 수 있는 베이를 갖고 있는데 베이 가이드를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눈에 뜨인다. 그리고 베젤의 중, 하단 부에는 2개의 80 mm 쿨러를 장착하고 있는데 시스템 내부에 공기를 불어 넣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하드디스크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식혀주는 역할도 한다.

지엠씨의 풍4 케이스의 왼쪽 덮개는 플라스틱으로 투명하게 처리하였는데 컴퓨터 내부를 볼 수 있게 만들어 튜닝 효과가 나도록 배려하고 있었다.

새로운 풍4 케이스의 전면 베젤은 도어 개폐식으로 기존 버전의 풍3 와 크게 달라졌다. 트레이를 열고 닫아야하는 ODD만 베젤의 열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끔 뚤려 있는 부분이 있으며 베젤의 하단은 매쉬 처리를 했다. 기능적인 부분은 좋고 나쁨을 구별할 수 있겠지만 케이스 전반적인 디자인은 사람들의 선호도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풍4를 이용하여 컴퓨터를 조립하다 보면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전형적인 케이스와 달리 나사를 그리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부분이데 실제 조립을 해보면 메인보드의 마운트를 위해 사용해야하는 나사와 전원 공급기를 부탁하기 위한 나사 외에는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

풍4가 지향하는 점이 고급형이기 때문에 부수적인 부품이 들어 있는 것 하나 하나 그리고 포함되어 있는 메뉴얼까지도 정성스럽게 만들어졌다는 걸 알 수 있다.

요즘은 그 사용 빈도가 떨어지고 있는 ODD를 실제 풍4 케이스에 장착해 봤다.

1. ODD 를 장착하기 위해서 전면 베젤의 ODD 가이드를 제거한다. 제거하는 방법은 왼쪽에 있는 손잡이를 우측으로 밀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2. 전면 베젤로 ODD를 삽입하기 전에 왼쪽 측면의 ODD 고정 가이드를 OPEN쪽을 밀어준다. (케이스 뒷쪽으로 밀어주면 된다.)

3. ODD 고정 가이드가 위로 올라가며 이때 전면 베젤을 통해 ODD를 삽입한다.

4.ODD 삽입이 완료 된후, ODD 고정 가이드를 ODD 홈에 잘 맞게 끼운 후 LOCK 쪽으로 밀어준다. (케이스를 기준으로 보면 케이스 앞쪽으로 밀어주면 된다.)

5. 풍4 케이스에서는 이처럼 나사가 필요 없는 간단한 방법으로 쉽게 ODD 장착이 가능하다.

이제 컴퓨터 조립을 위한 두번째로 전원공급기를 케이스에 직접 장착해 보도록 하자.

전원공급기도 내부의 열을 식히기 위해 팬이 들어 있는 까닭에 그리 크진 않지만 약간의 진동을 동반한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전원 공급기가 케이스에 닿는 부분에 4개의 고무 받침이 준비되어 있다.

전원 공급기는 위 사진에 있는 나사 4개로 간단하게 외부에서 조이면 쉽게 장착이 끝난다.

풍4 케이스는 고정되어 있는 하드디스크 베이와 착탈이 가능한 하드디스크 베이 등 이렇게 2가지 위치에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다. 장착할 수 있는 하드디스크 및 SSD 갯수는 총 6개로 각 고정된 그리고 착탈이 가능한 베이마다 3개씩이다. 풍4 케이스에서는 3.5 인치 하드디스크를 고정하기 위해 나사로 고정할 필요가 없다.

1. 케이스 내부를 열고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기 위해서 착탈식 하드디스크 베이를 꺼낸다.

오늘 리뷰를 통해 3.5 인치 하드디스크와 2.5 인치 SSD 이렇게 2개를 풍4에 장착하게 될 것이다.

2. 착탈된 하드 디스크 베이에서 하드 디스크 고정 가이드를 꺼낸다. (고정 가이드는 양쪽에 있는 손잡이를 동시에 잡고 안 쪽으로 오무려 주면 쉽게 빠진다.)

 

3. 하드 디스크 고정 가이드를 꺼내게 되면 3.5 인치 하드디스크 장착한다. 고정 가이드는 좌, 우측으로 쉽게 벌릴 수 있는데, 벌린 후에 하드디스크를 고정하면 된다.

4. SSD의 경우는 3.5 인치 하드디스크에 고정적으로 맞추어 졌기 때문에 이 보다 작은 SSD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고정 가이드 중간에 나사로 고정을 해야 한다.

5. 하드디스크 및 SSD를 장착한 하드디스크 고정 가이드를 하드 디스크 베이에 삽입한다.

컴퓨터 케이스에 메인보드를 장착하기에 앞서서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메인보드에 포함되어 있는 IO 쉴드를 장착하는 일이다. 모든 케이스 업체 및 메인보드에서 표준으로 정한 부분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쉽게 장착이 가능했다.

컴퓨터 케이스의 내부에는 메인보드와 케이스를 장착하기 위한 홀 들이 정리가 되어 있는데 이 또한 규격으로 정하고 있다. 홀 인덱스를 통해 장착하고자 하는 메인보드의 규격에 맞춘다.

오늘 장착할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의 X79-UD5 제품으로 Extended ATX 규격으로 실제 ATX 규격의 메인보드 보다 약 1cm 정도가 크다.

1. 메인보드를 케이스 안쪽에 넣어 정확하게 흠을 맞추어서 나사를 박는다. 기가바이트 제품이 ATX 규격 보다는 크기 때문에 케이스 측면에서 나오는 선들이 메인보드 때문에 꽉 끼게 된다.

아래이 사진은 아수스의 X79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로 ATX 규격의 제품이다. ATX 규격의 메인보드를 장착하게 되면 쉽게 선들을 정리할 수 있도록 간격과 공간이 딱 맞는다.

2. ATX 규격 보다 큰 메인보드를 장착할 경우에는 초기에 묶여 있던 케이블 들을 풀려서 케이블이 들어가는 부분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3. 실제 ATX 규격 보다 큰 규격의 메인보드를 장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케이블 등의 잘잘한 선정리를 더 꼼꼼하게 해야 했다.

컴퓨터를 조립하는데 가장 비싼 부품 중에 하나가 그래픽 카드일 것이다. 오늘 풍4 케이스를 조립하기 위해서 GTX580 그래픽 카드와 라데온 HD 6990를 끼웠다.

우선 그래픽 카드를 케이스에 고정하기 위한 슬롯에도 드라이버가 필요 없게 만들었다. 손으로 쉽게 조이고 풀 수 있도록 손나사로 만들어어 두었다.

커다란 크기의 GTX 580 이지만 넉넉하게 들어갔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그래픽 카드를 꼽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간단하게 착탈식 하드디스크 베이를 빼고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면 되었다. 그렇게 되면 길이가 긴 그래픽 카드를 쉽게 장착할 수 있다. 약간의 꼼수이긴 하지만 이렇게 사용해서 장착이 가능하다는 것 역시 이 풍4 케이스의 장점일 것이다.

1차적으로 전원 공급기에서 여러 갈래로 나오는 케이블들과 메인보드와 데이터를 주고 받기 위해 연결해야 된는 케이블들 그리고 USB 연결 케이블, 케이스와 연결해야 되는 메세지 케이블 등 컴퓨터 내부에 포함되어 있는 케이블들의 종류와 숫자는 상당히 많다.

하지만 케이블 정리를 꼭 해야 되는 이유는 컴퓨터 내부의 열기로 인한 공기 흐림을 방해하기 하기도 하면 컴퓨터 내부의 팬 작동을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고 내부를 정리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현재 우리는 풍4 케이스에서 지원하지 않는 큰 크기의 메인보드를 장착했기 때문에 선 정리에 많은 부분이 시간을 할애하였다.

1. 전원 공급기와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케이블은 케이스의 후면을 통해 쉽게 연결이 가능했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검은 케이블은 전면부 베젤에 있는 USB 3.0 포트와 연결되는 케이블이다.

2. CD-ROM, ODD 등의 광학기기의 데이터 케이블과 전원 공급 케이블 역시 케이스의 후면 홀을 통해 연결을 했다.

3. 케이스 후면으로 나오게 되는 케이블은 메인보드 백 패널에 있는 홀 등을 이용하여 동봉된 타이로 꼼꼼하게 마운드를 해준다.

대부분의 케이블들은 케이스 후면으로 빼주어 연결을 해서 케이스 내부에는 전원 공급 케이블 정도만 보이고 예전 컴퓨터 보다 케이블 정리가 되었다. 여기에서 추가적으로 더 꼼꼼하게 케이블 정리를 할 수도 있는데 이벌 리뷰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모듈러 방식의 전원공급기를 구입해서 장착하게 되면 사용하는 케이블만 연결하게 되므로 불필요한 케이블이 없어 보다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하다.

컴퓨터 케이스는 시스템을 구입할 때 구매를 하긴 하지만 상당히 구입한 컴퓨터를 버릴 때 까지 케이스를 다른 것으로 잘 교체하지 않는 생명력이 긴 부품이다. 이렇게 생명력이 긴 부품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혹은 용산의 조립 PC 몰에서는 업체가 정해둔 정형화된 케이스만을 판매하는 까닭에 개인의 개성이나 성향 그리고 특징적인 것이 천차만별로 동일하다.

하지만 케이스를 새 것으로 바꾸는 것도 시스템이 새것 처럼 느껴지는 좋은 효과를 내기도 한다. 2년에서 3년 정도 컴퓨터를 사용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먼지가 꽉 차게 되는데 먼지를 불어내는 컴프레셔 같은 장비가 없다면 일일히 풀어내고 청소하기도 쉽지 않다. 그 관점에서 보면 예전 케이스들은 조립을 편하게 해야 되는 것도 우선이고 화려한 외형도 지녀야 하며 요즘은 청소까지도 쉬운 케이스를 선호한다.

오늘 리뷰를 통해 소개한 풍4 케이스는 비싸지만 조립하는데 편리하고 다양한 하드디스크 독을 내장하여 외부에서 하드디스크를 쉽게 장착 하여 데이터를 옮길 수 있다는 점에서 몇 만원짜리 하드랙을 장착한 듯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케이스이다. 즉 케이스의 기능적인 부분도 만족스러웠지만 실제 조립하면서 느낄 수 있는 편리함을 알 수 있었다. 풍4 케이스는 현재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는 케이스 가격은 2~3배 정도 가격을 호가한다. 상대적으로 2~3만원대 가격의 케이스가 주력 모델임을 감안하면 9만원에 달하는 이 케이스의 가격은 만만치 않다. 하지만 비싼 가격이지만 이 케이스의 값어치를 본다면 그리고 오래 사용할 맘을 먹고 시스템을 구입하려는 사용자들이 있디만 풍4 케이스를 한번 눈여겨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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