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가 어느 정도 오버클럭킹 성능을 보여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인텔의 코어 i7 3770K 프로세서와 삼성의 DDR3 메모리로 오버클럭킹을 해봤다.

예전 부터 오버클럭킹은 2가지 방법으로 첫번째는 FSB를 높혀서 내부의 속도를 끌어 올리는 방법과 멀티플라이어를 통해 FSB를 고정하고 안정적으로 오버클럭킹을 하는 방법이다. 예전의 방법이 FSB를 올려서 오버클럭킹을 진행했던 방법이라면 최근 인텔에서는 "K" 단위가 붙어 있는 오버클럭킹 전용 프로세서를 출시하면서 멀티 플라이어를 통한 오버클럭킹이 일반화 되었다.
FSB 133MHz로 낮은 멀티 플라이어로...
에즈락에서 제공하는 AXTU 유틸리티 그리고 바이오스를 통해 최고 낮은 멀티 플라이어를 16으로 하고 베이스 클럭을 100MHz 에서 133MHz로 올리는 순간 다운이 되어 사실상 FSB를 올려서 오버클럭킹을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는 부분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하면, 인텔의 K 네이밍을 가진 오버클럭킹 프로세서 외에 일반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코어 i5, i3 프로세서는 FSB를 임의적으로 올려 할 수 있는 오버클럭킹이 사실상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FSB 100MHz로 높은 멀티 플라이어로...
현재 인텔의 코어 i7 3770K 프로세서는 최소 16에서 부터 최대 63 까지 멀티 플라이어를 올릴 수 있다. 이 수치는 FSB를 100MHz 로 고정을 했을 때 최소 1.6GHz부터 최대 6.3GHz까지 오버클럭킹이 가능하다는 의미와 같다. 아이비 브릿지 기반의 코어 i5, i7 프로세서의 오버클럭킹은 공랭에서 대략 4.2~4.5GHz 에서 안정화가 된다. 이는 하위 모델인 3570K와도 비슷한데, 하이퍼 스레딩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오버클럭킹을 위해 값 비싼 3770K 프로세서를 구입하는 것 보다 3570K가 보다 가성비가 좋다.
아무튼 테스트를 진행했던 코어 i7 3770K 프로세서로 약간의 전압 상승을 통해 최대 4.5GHz 정도까지는 무난하게 오버클럭킹에 성공하였다.

▲ 에즈락의 AXTU 유틸리티를 통해 프로세서 멀티 플라이어와 CPU 전압 조절을 통해 쉽게 오버클럭킹을 할 수 있다. |
FSB 100MHz 이상으로 올린 후, 높은 멀티 플라이어
이와 같이 FSB를 올리면서 멀티 플라이어를 높게 주는 경우는 사실 멀티 플라이어가 해체된 K 프로세서에서는 별 의미없는 방법이지만 약간이라도 오버클럭킹 시키려고 할 때는 이 방법도 병행이 되어야 한다. 아쉽게도 멀티 플라이어를 40과 45를 주고 5MHz 정도 더 FSB 를 올려주어도 바로 다운 되는 증세를 보였다. 오버클럭킹을 하려면 인텔의 K 단위의 프로세서를 구입해야함은 물론이고 FSB 도 가능하면 높히지 않는 것이 현재 코어 i7 3770K 프로세서에서 오버클럭킹을 하는 방법이다.

▲ FSB를 2MHz 정도만 올려도 전체클럭은 높은 멀티플라이어 덕분에 100MHz 가까이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시스템 상태가 무척이나 불안했다. |


▲ Z77 Pro4 메인보드는 6 페이즈 구조의 디지털 전원부로 만들어졌지만 6 페이즈 중에서 4페이즈만이 프로세서가 사용한다. 오버클럭킹을 할 경우, 모든 전원 관리 부분을 비활성화하는 까닭에 IES는 오프가 되었으며 4페이즈가 모두 사용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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