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바깥세상속에 멋진 무기
디센트 1편과 2편도 좋은 작품들이었지만 게임환경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 흠이었다. 그러나 전작들의 주무대 - 주변에서 물 썩는 냄새가 진동하는 것만 같던 - 폐광산들은 이제 안녕이다. 3편에서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텍스처들로 꾸며진 실내배경은 말할 필요도 없고 게이머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평원, 하늘을 찌를듯이 솟은 계곡들을 무대로 해서 전투가 벌어진다. 이번 3편에 사용된 `퓨전` 엔진은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아주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데 그 중 한국 게이머들이 좋아할 만한 `코리안 타운` 레벨이 등장, 지하는 물론 사실성있게 렌더링된 건물들이 즐비한 지상을 누비게 될 것이다. 단 레벨마다 다양한 로봇 적들과 파워-업이 게이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적들을 상대로 사용할 디센트 3 무기들은 말 그대로 `죽여준다`. 전작에서 효과를 인정받은 가우스 캐논을 비롯해 당하는 쪽의 기체에 엄청난 충격을 가하는 마이크로웨이브 캐논, 몸체가 6개로 나뉘어서 자동으로 적을 향해 날아가던 사이클론 마시일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하지만 실외배경이 있다는 점이 꼭 좋은 건만은 아니다. 가뜩이나 복잡한 레벨 디자인(디센트가360도 완벽한 3D게임이기 때문에)으로 악명높은 게임인데다 17개에 달하는 미션들에 특정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야만 넘어가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초보자들을 난감하게 한다. 미션에는 인질 구출, 컴퓨터 데이터 회수, 기지 방어 등이 있으며 제작사측의 옛 추억을 되살리라는 배려인지는 몰라도 전작에서 주를 이루었던 `핵융합로를 찾아서 파괴한 후 제한시간 내에 탈출`하는 임무와 디센트 1편의 미션 1이 포함되어 있다. 그다지 반갑지 않은 또 다른 점이 있다면 360 회전하는 기체를 조종하는 것부터가 쉬운게 아닌데다 기체가 회전하면서 느껴지는 어지러움을 극복하는 것도 안해도 될 `일`중의 하나라는 것. 전투기를 제대로 조종하기 위해서 조이스틱은 필수려니와(물론 마우스와 키보드만으로도 조종은 가능하쥐~) 게임 시작때 제공되는 튜토리얼 미션을 꼭 한 번쯤은 따라해 보아야 한다.
인공지능이 날 울린다~
디센트 3의 적 역시 훌륭한 인공지능으로 찬사를 받았던 전작들을 능가, 3편에서는 `교활함`까지 선보인다. 절대 혼자서는 덤비지 않을 뿐더러(도망가는 줄 알고 따라가면 꼭 무더기로 게이머를 맞이한다) 주변환경을 이용하는 솜씨가 게이머를 뺨친다. 이런 녀석들을 상대하려면 아무래도 더 좋은 전투기가 필요하다…는 게이머들의 요구가 있기 이전에 제작사는 그 점을 미리 알고 3종류의 전투기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스피드 중심의 피닉스, 조금 느리지만 방어가 잘 되어 있는 매그넘, 속도와 방어에 균형을 이룬 파이로가 그것이다. 싱글플레이 미션에서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다른 기종을 고를 수 있고 멀티플레이에서는 당연히 전투 전에 맘에 드는 기종을 택하면 된다. 멀티플레이를 처음하는 게이머에게는 단연 매그넘을 권장한다. 두터운 방어막 덕분에 살아있는 시간이 조금은 더 연장할 수 있으니까….
디센트 3를 구입한 게이머는 깃발뺏기, 팀 애너키, 로보 애너키, 엔트로피 등의 다양한 형태의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일단 조작법만 몸에 익힌다면 또 한번의 게임 중독증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음을 확신해도 좋다. 크윽~ 디센트 초보자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조작이라는 것이 디센트 3의 유일한 단점이다. 멀미약이 반드시 필요할 것 같다.
디센트 1편과 2편도 좋은 작품들이었지만 게임환경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 흠이었다. 그러나 전작들의 주무대 - 주변에서 물 썩는 냄새가 진동하는 것만 같던 - 폐광산들은 이제 안녕이다. 3편에서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텍스처들로 꾸며진 실내배경은 말할 필요도 없고 게이머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평원, 하늘을 찌를듯이 솟은 계곡들을 무대로 해서 전투가 벌어진다. 이번 3편에 사용된 `퓨전` 엔진은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아주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데 그 중 한국 게이머들이 좋아할 만한 `코리안 타운` 레벨이 등장, 지하는 물론 사실성있게 렌더링된 건물들이 즐비한 지상을 누비게 될 것이다. 단 레벨마다 다양한 로봇 적들과 파워-업이 게이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적들을 상대로 사용할 디센트 3 무기들은 말 그대로 `죽여준다`. 전작에서 효과를 인정받은 가우스 캐논을 비롯해 당하는 쪽의 기체에 엄청난 충격을 가하는 마이크로웨이브 캐논, 몸체가 6개로 나뉘어서 자동으로 적을 향해 날아가던 사이클론 마시일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하지만 실외배경이 있다는 점이 꼭 좋은 건만은 아니다. 가뜩이나 복잡한 레벨 디자인(디센트가360도 완벽한 3D게임이기 때문에)으로 악명높은 게임인데다 17개에 달하는 미션들에 특정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야만 넘어가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초보자들을 난감하게 한다. 미션에는 인질 구출, 컴퓨터 데이터 회수, 기지 방어 등이 있으며 제작사측의 옛 추억을 되살리라는 배려인지는 몰라도 전작에서 주를 이루었던 `핵융합로를 찾아서 파괴한 후 제한시간 내에 탈출`하는 임무와 디센트 1편의 미션 1이 포함되어 있다. 그다지 반갑지 않은 또 다른 점이 있다면 360 회전하는 기체를 조종하는 것부터가 쉬운게 아닌데다 기체가 회전하면서 느껴지는 어지러움을 극복하는 것도 안해도 될 `일`중의 하나라는 것. 전투기를 제대로 조종하기 위해서 조이스틱은 필수려니와(물론 마우스와 키보드만으로도 조종은 가능하쥐~) 게임 시작때 제공되는 튜토리얼 미션을 꼭 한 번쯤은 따라해 보아야 한다.
인공지능이 날 울린다~
디센트 3의 적 역시 훌륭한 인공지능으로 찬사를 받았던 전작들을 능가, 3편에서는 `교활함`까지 선보인다. 절대 혼자서는 덤비지 않을 뿐더러(도망가는 줄 알고 따라가면 꼭 무더기로 게이머를 맞이한다) 주변환경을 이용하는 솜씨가 게이머를 뺨친다. 이런 녀석들을 상대하려면 아무래도 더 좋은 전투기가 필요하다…는 게이머들의 요구가 있기 이전에 제작사는 그 점을 미리 알고 3종류의 전투기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스피드 중심의 피닉스, 조금 느리지만 방어가 잘 되어 있는 매그넘, 속도와 방어에 균형을 이룬 파이로가 그것이다. 싱글플레이 미션에서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다른 기종을 고를 수 있고 멀티플레이에서는 당연히 전투 전에 맘에 드는 기종을 택하면 된다. 멀티플레이를 처음하는 게이머에게는 단연 매그넘을 권장한다. 두터운 방어막 덕분에 살아있는 시간이 조금은 더 연장할 수 있으니까….
디센트 3를 구입한 게이머는 깃발뺏기, 팀 애너키, 로보 애너키, 엔트로피 등의 다양한 형태의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일단 조작법만 몸에 익힌다면 또 한번의 게임 중독증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음을 확신해도 좋다. 크윽~ 디센트 초보자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조작이라는 것이 디센트 3의 유일한 단점이다. 멀미약이 반드시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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