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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남은 운명은 이제 180일, 과연 우주로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어스 2150 ) (어스 2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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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꿨습니다
과거 어스 2140보다 화려해진 3D그래픽과 CD수준의 스테레오 사운드, 그리고 아직은 생소한 유니트조합 시스템으로 포장한 어스 2150이 돌아왔다. 대략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10년간의 전쟁으로 지구는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다. 계속된 전쟁과 환경파괴를 견디지 못한 지구는 결국 파멸의 운명을 걷게 되고 앞으로 지구 폭발까지는 이제 180일 정도의 여유가 있을 뿐이다. 하지만 지구를 떠나기 위한 우주선을 제조해야만 하는데 우주선 제조에 필요한 자금은 자그마치 백만 크레디트. 3종족(ED종족, LC종족, UCS종족)으로 분화된 이들 중 누가 먼저 기간내에 자금을 모으고 새로운 여행의 길을 갈 수 있을지…`란 내용을 담고 있다. 흔히 전략시뮬레이션은 주어진 임무에 대한 클리어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어스 2150은 이러한 관점을 탈피. 스테이지가 엔딩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그래픽에 대해 이야기하면 여러 유니트와 건물 그리고 지형을 보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전후좌우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15도∼90도 모든 각도에서 물체나 지형을 관찰할 수 있으며 줌인·줌아웃 기능까지 제공해 유니트를 보다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줌인 상태에서도 건물이나 유니트의 표면이 아주 매끄럽고 부드럽게 잘 표현되어 있어 그래픽적으로 과거 어스 2140보다 많은 발전을 했다는 것을 실감할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시점변환은 전투시 한가지 시점에서 전투의 장면을 감상하기 보다 여러 가지 다른 각도에서 전투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박진감 넘치는 그리고 사실적인 화면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미사일과 레이저가 난무하고 무너지는 건물들을 보고 있으면 마치 진짜 전쟁영화를 보는 듯하다. 이러한 장점은 종족별로 개성있는 유니트를 표현하는데 무리가 없어 캐릭터만 보더라도 어떤 종족인지 구별이 명확하다. 그리고 광원효과는 어스 2150이 전략시뮬레이션이 아니라 1인칭이었다면 액션이라고 칭할 만큼 화려하고 극적이다. 단지 사양이 높아야 한다는 점이 문제이지만 시스템이 높은 게이머에겐 축복이라고 할만하다.

유니트 조합에 따른 전술, 전략이 달라진다
어스 2150에서는 유니트를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유니트를 구성하는 뼈대인 몸체와 공격하기 위한 공격무기 그리고 쉴드나 배너같은 특수한 기능의 부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 게이머는 이러한 유니트 몸체에 무기나 캐리어 등을 자신이 직접 조립하여 생산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무기는 몸체에 따라 장착이 불가능한 무기도 있어 어떤 몸체와 어떤 무기를 결합시키는가에 따라 현격한 기능의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런 모든 것을 게이머가 직접 설계할 수 있어 마치 군사 기술자같은 인상을 주기도 한다. 어떤 부품을 결합시키는가에 따라 가격과 기능, 생산속도가 틀려지므로 게이머는 가장 최적화한 유니트를 생산해야 한다. 약간 복잡한 유니트 생산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유니트 생산시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유니트 생산 시설에서 따로 생산 가능한 유니트의 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게이머는 필요에 따라 유니트를 리스트에 추가하거나 삭제함으로써 유니트 생산에 혼란을 피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까지는 어떤 유니트를 만들고 싶다면 그 유니트에 따른 건물을 순서대로 건설해야했지만 어스2150에서는 각각의 부품들을 연구소에서 개발하여 결합시키면 된다. 이처럼 다양한 유니트의 조합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유니트들로 구성된 부대를 편성할 수 있으며 멀티 플레이에서 그 진가를 맛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미션 클리어에 얽매이지 말자
기존의 전략시뮬레이션은 먼저 어떤 미션이든 그 미션의 임무를 클리어 해야만 다음 미션으로 넘어가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스2150은 기존의 게임 방식이 아닌 새로운 형식을 취하고 있다. 게임의 최종적인 목적이 지구 탈출을 위한 크레디트 확보에 있기 때문에 굳이 자신이 하고 있는 미션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 홈월드의 미션 클리어 방식과도 유사한 이러한 미션방식은 게이머에게 자유도를 어느 정도 부여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맵상에 자원이 남아 있다면 그 자원을 채취하고 다음 미션으로 이동해도 된다. 그리고 만약 어떤 미션이 너무도 어려워서 클리어 할 수 없을 것 같으면 그냥 그 미션은 포기 해버리고 다음 미션으로 이동해도 되는 방식이다. 다음 미션을 하고 싶은데, 지금 하고 있는 미션이 너무 어려워 몇날 며칠을 끙끙 앓고 있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또한 모든 미션을 클리어 할 필요 없이 탈출 자금만 확보한다면 몇 개의 미션이 남아 있더라도 엔딩을 볼 수 있다. 아주 간단한 줄거리, 돈을 모으는 것이야말로 어스 2150의 최종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많은 건물을 건설하는 것보다 전략적으로 자신이 건설해야하는 것만 건설하고 돈을 아끼는 구두쇠작전을 사용해야한다(유니트도 마찬가지).
돈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니 어떻게 돈을 모으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면 우선 미션마다 광산을 건설한 다음 정제소를 건설해 크레디트를 모은다. 그 다음 랜딩존을(반드시 랜딩존이 있어야 돈이 수송된다) 만들어 자신이 정제한 크레디트를 수송선으로 자신이 선택한 종족의 베이스에 유니트와 돈을 수송하면 된다. 이렇게 모은 돈을 다시 우주선건설에 보내 최종적으로 우주선을 건설하는 미션이 바로 어스 2150의 엔딩이라고 할 수 있다.

ED 종족의 중요 미션
우랄(Ural)
베이스에서 지구를 클릭하면 가장 최초로 부여받은 미션지역이 우랄이다. 처음 시작하면 눈보라가 치는 동영상이 나오고 곧 게임이 시작된다. 건설차량하나, 탱크 2대가 있는데 길을 따라 조금 가다 보면 자원을 발견할 수 있다. 발전소와 광산 전송기지를 건설하고 자원을 채굴하기 위한 수송차량을 만들 수 없으므로 베이스에서 수송을 해와야 한다. 착륙지역(Landing Zone)을 건설하고 베이스에서 수송차량을 수송하자. 수송차량으로 자원을 채취하면서 유니트를 이용해 적을 찾아내자 그러면 세로운 브리핑 메시지가 내려오고 적을 섬멸하라는 명령이 내려진다. 적의 기지는 서쪽(9시)방향에 있다. 초기에 전투유니트를 생산하지 않았다면 갑자기 LC군의 기습을 받을 수도 있으므로 어느 정도의 전투유니트는 생산해야한다. 그런다음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적의 기지를 공격하자. 적의 기지를 다 파괴한 후 잔족세력을 제거한다. 중요한 것은 해당미션에서 자원을 전부 채굴하고 다음 미션을 선택하는 것이 요령이다.
히말라야(Himalaya)
시작한 지점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면 파괴된 유니트들이 나타난다. 길을 따라 계속 가다 보면 LC군의 기지를 발견할 수 있고 이곳을 파괴하면 본 기지에 1만 크레디트를 수송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방금 파괴한 적의 기지에서 자원을 체취하자. 여기서도 방심은 금물 바로 옆에 또 다른 LC군의 기지가 있으므로 주의를 하자. 공격하고 싶어도 적군의 기지로 들어가는 길목은 좁아서 한번에 들어 갈 수도 없고 더구나 적의 타워가 길목을 막고 있으므로 아까운 유니트 버리지 말고 그냥 조용히 자원만 채취하고 빨리 다음 미션으로 넘어 가자.
알래스카(Alaska)
이번 미션은 적기지 파괴와 베이스에 10만크레디트를 보내는 것이다. 처음 미션이 시작하는 곳에 약간의 자원과 헬기두대 건설차량이 있지만 이곳보다 약간 위쪽에 아주 많은 양의 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그러나 게임 시작하자마자 UCS 군이 공격해 오므로 상당히 까다롭다. 따라서 시작하자마자 베이스 기지로부터 전투유니트를 수송해 온다. 그런다음 전투유니트를 자원이 있는 곳으로 이동시키자. 그러면 때를 맞춰서 UCS군도 모습을 나타낼 것이다. 그러나 방어가 된다고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계속해서 밀고 들어오기 때문이다(흠 무한러쉬인가?). 여기에 대비해 빨리 자원채취 시설과 공격유니트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방어시설을 갖추어 두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다음엔 일거에 적의 기지를 파괴하는 전략을 세우면 된다. 그리고 천천히 자원을 채취하는걸 기다리자.
마다카스카르(Madacascar)
미션 시작시 북쪽 에 건설차량 한대와 5대의 탱크로 시작한다. 재빨리 모든 유니트를 모아서 남서쪽으로 이동한 후 되도록 빨리 아래쪽으로 내려가자. 지도의 5시 방향에 자원이 있고 UCS군의 텔리포트 2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계속해서 내려오는 UCS군의 지상유니트 역시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건설차량으로 제일 먼저 착륙장(Landing Zone)을 건설하고 베이스에서 공격 유니트를 수송해 오자. 그러기 위해서는 이동하는 사이에 이미 수송선은 공격 유니트로 채워두는 것도 잊지 말도록! 그런 다음 자원을 채취하고 기지 주위를 타워로 방어하자. 유니트는 베이스에서 수송하는 방법으로 보충하고 UCS군과 LC군의 계속되는 공격을 방어하면 된다. 그러나 어느 정도 방어체계가 갖추었다면 LC군의 기지로 공격을 하자. 이 지형은 한곳만 뚫려있는 호로병 같은 지형이라 지상부대는 힘들고 공중전을 선택하려 할지도 모르지만 결코 좋은 작전은 아니다. 너무나 낮은 HP 때문에 ED군은 공중을 제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구 쪽에 3개의 무기생산센터를 건설하고 유니트를 리미트까지 생산한 다음 계속적인 공격을 가해 기지를 파괴하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LC군의 기지에다 터널을 뚫으면 쉽게 컴퓨터에 접근할 수 있다.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
이번 미션에선 이온 캐논을 사용할 수 있다. 이온 캐논에 맞은 유니트들은 HP는 안 줄지만 몇 초간 움질일 수 없다. 물론 건물에도 발사가 가능하다. 그런 다음 리페어 유니트로 아군병력으로 만들 수 있다. 서쪽과 북쪽으로 길이 뚫려있는 데 서쪽은 한번에 많은 수의 적 유니트가 나타나므로 전멸하기 쉽다. 북쪽으로 아군의 유니트를 몰고가 적유니트가 나타나면 일단 이온캐논으로 적유니트를 붙잡아둔 다음 리페어 탱크로 우리편으로 만들자. 4∼6정도의 유니트를 우리편으로 만들었다면 이때부터는 이 유니트들을 먼저 전진시키면서 길을 뚫으면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종족별 공통전략 및 팁
1. 모든 전략게임이 그렇겠지만 어스 2150 역시 적의 탐색 및 정찰을 게을리 할 수 없는 게임이다. 적기지의 위치를 파악한다면 적이 전진해 오는 길목이나 그쪽 방향에 집중적인 방어 시설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적기지의 방어시설과 적유니트의 특징에 따라 자신의 공격 및 방어 유니트를 효과적으로 조합 생산해야한다.
2. 유니트와 유니트의 전투 혹은 적 지지의 공격 시 유니트를 계속 움직여라. 어스2150에서 사실적인 표현을 위해서인지 공격하기 위해선 항상 정지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적이 공격하는 시점에서 움직인다면 적의 공격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좋은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 공격은 유니트의 사정거리 안에 있으면 자동으로 그 유니트가 자신의 가장 가까운 유니트, 혹은 가장 약한 유니트를 자동으로 공격한다.
3. 적의 기지 공격 시에는 제일 먼저 발전시설부터 파괴하는게 전투를 쉽게 하는 요령이다. 타워나 건물은 전원이 끊어지면 공격을 할 수 없고 모든 생산시설과 광산이 멈추어 버리므로 그만큼 적의 공격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반대로 우리편 기지의 발전시설은 방어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4. 어스2150에서는 유니트에 레벨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 같은 가격의, 같은 모델로 만든 유니트 일지라도 레벨이 높은 유니트는 더욱 높은 공격력과 HP를 지닌다. 이처럼 높은 레벨의 유니트를 잘 활용한다면 전투를 보다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5. LC종족으로 진행할 때는 팡(Fang)라는 유니트를 잘 활용해야 한다. 팡(Fang)은 마치 스타크래프트의 영웅 유니트 같은 녀석으로 HP, 공격력, 방어력, 스피드, 사거리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필자의 경우 1:다수는 기본이고 후반에는 HP가 낮은 유니트에 대해 원샷·원킬의 재미를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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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전략시뮬
제작사
게임소개
탑웨어에서 제작하고 우리나라에서는 감마니아 코리아가 유통한 어스 2150은 과거 어스 2140보다 화려해진 3D그래픽과 CD수준의 스테레오 사운드, 그리고 아직은 생소한 유니트조합 시스템으로 포장해 국내 게이머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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