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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 즐겨보는 전략게임(라그나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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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매직 더 개더링`이란 카드 게임이 있었다. 국내에는 그렇게 많이 알려진 게임은 아니지만 해외에서는 아직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는 카드게임이다. `매직 더 개더링`은 카드 게임인만큼 복잡한 룰을 가지고 있고, 마법과 AD&D 시스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었다. 그러나 라그나돈은 기존의 카드게임에 비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컴퓨터와의 머리싸움이 아니라 네트웍을 통해 게이머들끼리 머리를 쥐어짜며 즐기는 전략게임이다. 라그나돈에서 게이머들은 강력한 마법 능력을 지닌 \"화신\"이 되어 기사, 엘프, 드래곤 등과 판타지 생물들로 구성된 유니트들을 호령하고 각종 마법주문을 사용하여 다른 화신과 대전을 벌이게 된다. 여기서 게이머는 생물과 마법주문을 \"카드\"라는 매개체를 통해 상대방과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그리 단순한 것은 아니다. 라그나돈에서 등장하는 카드의 종류는 무려 250여가지이고 게이머의 취향에 따라 여러 카드를 조합해 카드패(게임상에서는 `덱`이라는 의미로 통한다)만들어 카드싸움을 벌이게 된다. 따라서 상대방에게 승리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소유한 유니트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것뿐 아니라 카드패를 얼마나 치밀하고 짜임새있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달라지는 게임이다. 예를들어 라그나돈에서 전투를 벌이기 위해서는 군대가 필요하다.

게이머가 구성할 수 잇는 군대는 기사, 기마병, 엘프, 드래곤 등과 같이 판타지 세계에 등장하는 유니트로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조직을 구성할 수 있다. 게이머는 이 조직된 군대를 이끌고 특정의 전장으로 나가야 된다. 전장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신전을 점령해야 되는데 상대편 역시 게이머와 비슷한 형태의 군대를 조직하고 있기 때문에 게이머가 얼마나 치밀한 전략을 잘 세우느냐에 승패가 달라지는 것이다. 라그나돈에서 흥미로운 점은 게임에서 등장하는 생물이나 장비, 장소, 마법 등은 모두 카드로만 사용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게이머가 전쟁을 수반하기전에 반드시 카드패를 구성한 후 전투가 가능하다. 라그나돈은 카드게임이긴 하지만 일반 MPOG게임들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와 다른 신선한 재미를 준다. 특히 카드라는 소재를 판타지 세계와 접목시키고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라그나돈은 기존의 온라인 게임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를 주는 것이다. 또한 게임상에서 상대방과 서로 채팅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와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교환하고 서로의 전략을 토론하는 등 다양한 만남의 장이 이루어져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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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제작사
게임소개
라그나돈은 판타지 세계에서 벌어지는 화신들간의 전쟁을 재현한 전략 카드게임이다. 게이머는 강력한 마법적 능력을 지닌 `화신`이 되어 기사, 엘프, 드래곤 등과 판타지 생물들로 구성된 유니트들을 호령하고 각종 마법...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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