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삶은 아름답다!
판타지와 게임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어쩌면 서로를 위해서 존재한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만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아는 수많은 게임들이 판타지를 배경으로 만들어졌고 지금도 역시 그러하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대부분 롤플레잉에 집중되었고, 전략시뮬레이션이란 장르는 상대적으로 판타지와 거리를 두어왔던 것 또한 사실. 판타지 소설이 갖는 세계관과 스토리를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이라는 틀에 맞추어 구현한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판타지와 전략시뮬레이션을 결합한 거울전쟁은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전략게임엔 자원이 필수?
거울전쟁을 접하는 처음 한동안은 접근하기가 어려워 매우 당황스럽다. 특정 캐릭터로 건물을 점령하고 자원을 확보하는 방식은 기존에는 보기 힘든 것이다. 바로 건물과 자원의 개념을 통합한 형태의 시스템 때문이다. 게이머가 스스로 건물을 지을 수 없으며 곳곳에 산재되어있는 건물을 점령함으로써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 물론 생산 역시 소유한 건물이 있어야만 가능하며, 유니트의 전직이나 레벨업도 건물안에서 이루어진다. 하지만 건물을 지을 필요가 없고 일꾼 유니트를 보호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 단순무식 전투일변도의 그런 게임이라 생각해 외면한다면 한쪽 면만을 보고 전체를 볼 수 없는 것이다. 거울전쟁은 판타지를 배경으로 하지만 그 전투는 실제전쟁과 같다. 기존 전략게임에서의 게이머들이 기술적으로 건물을 짓는 공병이 되어야 했다면 거울전쟁에 참전한 게이머들은 건물이라는 고지를 점령하고 사수하는 진정한 필드의 지휘관이 되어야 한다. 적이 소유한 건물은 단순히 파괴의 대상이 아니다. 이 또한 점령해서 자신의 자원보급처로 삼을 수 있는 것이다.
게임의 모든 것을 바꾼다!
`거울전쟁`은 틀림없이 전략시뮬레이션이지만 `단지 전략시뮬레이션이다`라고 말할 수만은 없는 게임이다. 등장하는 유니트 하나하나가 자신만의 레벨을 가지고, 그 레벨에 따라 자신의 능력이 달라지며, 직업에 따라서는 더 나은 유니트로 전직이 가능케 하는 시스템을 채용, 유저들로 하여금 롤플레잉 게임에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느끼는 희열을 맛볼 수 있게 한 것이다. 생산을 담당하는 유니트의 레벨에 따라 생산되는 유니트의 레벨이 결정되며 놀랍게도 이 히어로 레벨업 시스템은 멀티플레이에까지 적용된다. 이것은 기존 전략시뮬레이션과 상당한 차별성을 두는 것으로서 전혀 새로운 전략이 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무리 싸구려 유니트라도 잘 키워 레벨을 높이면 상위 유니트를 이길 수 있다는 점. 마린과 캐리어가 1:1로 맞붙어 마린이 승리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가?
거울전쟁에서 옥의 티를 꼽자면 동영상이다. 맨처음 등장하는 게임스토리 소개의 동영상은 퀄리티 자체도 떨어지고 게임만으로는 배경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내용을 간략화시켰다. 게임 그래픽이나 마법효과에 비하자면 비교가 너무 된다고나 할까? 최근 게임들의 섬세한 동영상에 비하면 역부족이다. 아울러 등장하는 캐릭터 디자인도 왠지 모를 어설픔이 느껴진다.
배틀넷? 아니 이투넷!
스타크래프트의 성공이후로 배틀넷은 인터넷 멀티플레이의 대명사처럼 인식되어 왔고, 지금도 많은 게이머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배틀넷이라는 용어는 블리자드 고유의 배틀서버 이름인 것. E2소프트의 이투넷에서 즐길 수 있는 거울전쟁의 멀티플레이는 다른 멀티플레이 게임과 마찬가지로 컴퓨터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전투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전략전술을 실감하게 한다.
기존의 전략시뮬레이션에 질렸다면, 숨막히는 긴장감과 짜릿한 역전의 묘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거울전쟁에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소설을 기반으로 한다는 시나리오 모드를 클리어 하는 것도 매력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멀티플레이도 추천할 만 하다.
판타지와 게임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어쩌면 서로를 위해서 존재한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만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아는 수많은 게임들이 판타지를 배경으로 만들어졌고 지금도 역시 그러하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대부분 롤플레잉에 집중되었고, 전략시뮬레이션이란 장르는 상대적으로 판타지와 거리를 두어왔던 것 또한 사실. 판타지 소설이 갖는 세계관과 스토리를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이라는 틀에 맞추어 구현한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판타지와 전략시뮬레이션을 결합한 거울전쟁은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전략게임엔 자원이 필수?
거울전쟁을 접하는 처음 한동안은 접근하기가 어려워 매우 당황스럽다. 특정 캐릭터로 건물을 점령하고 자원을 확보하는 방식은 기존에는 보기 힘든 것이다. 바로 건물과 자원의 개념을 통합한 형태의 시스템 때문이다. 게이머가 스스로 건물을 지을 수 없으며 곳곳에 산재되어있는 건물을 점령함으로써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 물론 생산 역시 소유한 건물이 있어야만 가능하며, 유니트의 전직이나 레벨업도 건물안에서 이루어진다. 하지만 건물을 지을 필요가 없고 일꾼 유니트를 보호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 단순무식 전투일변도의 그런 게임이라 생각해 외면한다면 한쪽 면만을 보고 전체를 볼 수 없는 것이다. 거울전쟁은 판타지를 배경으로 하지만 그 전투는 실제전쟁과 같다. 기존 전략게임에서의 게이머들이 기술적으로 건물을 짓는 공병이 되어야 했다면 거울전쟁에 참전한 게이머들은 건물이라는 고지를 점령하고 사수하는 진정한 필드의 지휘관이 되어야 한다. 적이 소유한 건물은 단순히 파괴의 대상이 아니다. 이 또한 점령해서 자신의 자원보급처로 삼을 수 있는 것이다.
게임의 모든 것을 바꾼다!
`거울전쟁`은 틀림없이 전략시뮬레이션이지만 `단지 전략시뮬레이션이다`라고 말할 수만은 없는 게임이다. 등장하는 유니트 하나하나가 자신만의 레벨을 가지고, 그 레벨에 따라 자신의 능력이 달라지며, 직업에 따라서는 더 나은 유니트로 전직이 가능케 하는 시스템을 채용, 유저들로 하여금 롤플레잉 게임에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느끼는 희열을 맛볼 수 있게 한 것이다. 생산을 담당하는 유니트의 레벨에 따라 생산되는 유니트의 레벨이 결정되며 놀랍게도 이 히어로 레벨업 시스템은 멀티플레이에까지 적용된다. 이것은 기존 전략시뮬레이션과 상당한 차별성을 두는 것으로서 전혀 새로운 전략이 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무리 싸구려 유니트라도 잘 키워 레벨을 높이면 상위 유니트를 이길 수 있다는 점. 마린과 캐리어가 1:1로 맞붙어 마린이 승리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가?
거울전쟁에서 옥의 티를 꼽자면 동영상이다. 맨처음 등장하는 게임스토리 소개의 동영상은 퀄리티 자체도 떨어지고 게임만으로는 배경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내용을 간략화시켰다. 게임 그래픽이나 마법효과에 비하자면 비교가 너무 된다고나 할까? 최근 게임들의 섬세한 동영상에 비하면 역부족이다. 아울러 등장하는 캐릭터 디자인도 왠지 모를 어설픔이 느껴진다.
배틀넷? 아니 이투넷!
스타크래프트의 성공이후로 배틀넷은 인터넷 멀티플레이의 대명사처럼 인식되어 왔고, 지금도 많은 게이머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배틀넷이라는 용어는 블리자드 고유의 배틀서버 이름인 것. E2소프트의 이투넷에서 즐길 수 있는 거울전쟁의 멀티플레이는 다른 멀티플레이 게임과 마찬가지로 컴퓨터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전투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전략전술을 실감하게 한다.
기존의 전략시뮬레이션에 질렸다면, 숨막히는 긴장감과 짜릿한 역전의 묘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거울전쟁에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소설을 기반으로 한다는 시나리오 모드를 클리어 하는 것도 매력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멀티플레이도 추천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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