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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아직 변화를 바라고 있는가?(레인보우 식스: 코버트 오퍼레이션 에센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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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식스, 그 인기의 원인
액션 게임 매니아라고 자부하는 게이머 중 레인보우 식스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밀리터리 액션게임 중 레인보우 식스만큼 그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린 게임은 드물다. 처음 게임을 접하는 게이머 경우 조금 어렵다고 할 정도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며 단 한방으로도 저 세상(?)으로 가는 극도의 사실성을 가진 게임인 레인보우 식스는 액션과 함께 치밀한 전략을 세워야 미션하나를 클리어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출시된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가 인기를 얻은 이유가 바로 이러한 부분에 있다.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라고 하면 일단 극도의 사실성이 떠오르는다.

음! 도대체 뭐가 변한건가요? 레드스톰!
레인보우 식스: 코버트 오페레이션 에센셜(이하 COE)을 처음 실행해보자. 익숙한 레드스톰의 로고와 \"나? 레인보우 식스 맞아\"라고 하는 듯 장중한 음악과 함께 마구 뛰어 다니는 군인 아저씨들을 볼 수 있다(역시 레드스톰은 동영상으로 모든 게임 내용을 다 보여주는 듯하다). COE는 그 동안 꾸준히 모아놓은 레인보우 매니아를 의식한 것인지 메인 메뉴부터 전혀 변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트레이닝 모드에 커스텀 미션을 포함해 전작에서 불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다시 담아 놓은 모습이다. 싱글 플레이어 모드를 선택하면 볼리비아 북부지역에서 치루는 정글 미션(Lucky Snare)과 북극(Arcticc Circle)지역의 아이스베이스 미션(Arctic Zebra) 그리고 미국 다코타 북부의 미사일 사일로 미션(Brazen Heart)을 플레이 할 수 있다. 게임 진행은 전작과 다를 바가 없다. 웨이포인트를 지정하고 팀 선택하고 무기를 고르는 등 기존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의 스타일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보통 우리는 어떠한 게임 시리즈를 생각할 때 큰 줄거리와 그 나름대로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지만 한편 한편 씩 나올때마다 추가되는 새로운 게임 시스템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예를 들면 삼국지 시리즈를 생각하면 되겠다. 어쩌피 천하통일을 위해 게임을 하는 것이지만 각 게임 시리즈는 색다른 시스템을 보여주지 않았던가?). 하지만 이번 COE는 전작과 다를 바가 없다. 하다못해 어떻게 치트키까지 예전 그대로 써먹을 수 있단 말인가? 레드스톰! 우리나라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네. 아끼면 X된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바!
그 동안 COE는 전작인 레인보우 식스: 로그스피어의 외전 격이라고 많은 매체에서 소개되었다. 그런제 정작 뚜껑을 열면 외전의 성격을 띄었다고 하기보다는 하나의 미션팩 느낌을 받는다. COE는 일단 2장의 CD로 구성되어 있다. 한 장은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플레이 CD며 나머지 하나는 알려졌던 대로 실제 대 테러 진압 요원들의 인터뷰와 전술 설명 등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아직 보지는 못했다. 거짓말을 할 수는 없지 않나? 이 글은 마스터 CD로 플레이 해보고 적는 것이다). 전작과 연계된 플레이 방식은 이미 복잡한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에 익숙한 게이머라면 전혀 무리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래픽 또한 전작과 비교해서 약간(아주 미세하게 -_-;) 나아진 상황이며 앞서 말한 3개의 싱글 미션과 6개의 멀티플레이 미션(커스텀 미션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조하도록) 맵은 긴장감있게 게임을 즐기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의 크기를 보여준다. 하지만 독립된 게임으로 발매되기에는 3개의 싱글미션은 무리가 있는 것 아닌지! 밀리터리 매니아라면 모르겠지만 우리가 대 테러 진압 방법을 배우자고 게임을 하자는 것은 아니지 않나? 그러면 왜 외전이라고 소개 된거야? 도대체 누가 거짓말을 한거야? 앙?

그런데 난 왜 이리 재미있는 거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는 밀리터리 게임을 매우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맨 처음 PC방을 접하게 된 것도 델타포스 때문임은 전혀 부정하지 못한다. 그래서 밀리터리로 포장한 게임은 왠만하면 플레이 해보려 노력했고 사정이 여의치 않아 접해보지 못한 게임이라도 각종 정보 매체를 통해 게임을 느껴보려 했었다. 밀리터리 게임은 다른 장르에서 느껴보지 못한 긴장감을 느껴 볼 수 있다. 물론 롤플레잉 게임에서 자신 보다 높은 레벨의 몬스터에게 쫓기거나 대전 격투 게임에서 누가 먼저 빠르게, 더욱 강력하게 공격을 할 것인가를 다투며 게임을 즐길 때도 비슷한 경험을 해 봤지만 그래도 긴장감 하면 밀리터리 액션게임을 따라갈 수는 없었다(하여간 나는 그랬다는 소리다). 레인보우 식스 시리드의 신작, COE 역시 한마디로 말하면 재미있는 게임이다. 미션도 부족하고 게임 시스템이 눈에 띄게 발전한 것은 아니지만 집중력 있는 게임 스타일(커스텀 미션의 론울프에서 적의 숫자를 50명으로 높이고 게임을 해 보라! 람보가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 한순간의 방심은 곧 죽음과 연결된다)과 사실적인 무기와 배경 속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이것만은 바꿔줘요!!
COE를 플레이하면서 가장 불만이었던 점은 난이도를 낮게 설정하고 게임을 즐길 때 적의 공격패턴이 상당히 어설프게 표현된다는 것이다. 게임 상의 버그일지도 모르지만 제자리 뛰기를 밥먹듯이 하는 캐릭터를 볼 수 있으며 쪼그리고 앉아 적을 멍청히 바라봐도 공격을 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런 인공지능의 불완전한 점은 게임을 긴장감있게 게임을 즐기는 데 하나의 방해요소가 되고 있다. 하지만 게임 뿐만 아니라 정보의 전달까지 기획한 의도는 높이 살만하며(물론 게이머가 이것을 받아 들인다는 전제조건이 딸려 있긴 하지만) 새로운 차원으로 시도를 했다는 것은 레드스톰이 어쩌면 다음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게이머에게 그 모습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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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FPS
제작사
레드스톰엔터테인먼트
게임소개
'레인보우 식스: 로그스피어'의 외전격 타이틀로 소개된 '레인보우 식스: 로그스피어 코버트 오퍼레이션 에센셜'은 2장의 CD로 구성되었다. 한 장은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플레이 CD며 나머지 하나는 알려졌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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