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롤플레잉을 꿈꾸며
세상을 지배하는 3주신. 거티, 욜라, 비토가 세상의 균형을 잡는 세 개의 돌을 인간들의 세상에 맡겼다. 거티의 돌은 세상의 구성원이 자신의 위치를 지킬 수 있게 하는 돌이며 욜라의 돌은 세상의 구성원이 신의 위치까지 갈 수 있게 해주는 돌이고 비토의 돌은 죽은자와 산자의 경계를 지키게 해주는 돌이라는 전설이 있었으며, 이 3가지의 돌에는 각자 한 개의 엄청난 요괴들을 인간사에 소환하여 부릴 수 있는 룬 문자가 쓰여 있다고 전해진다. 이 소환 마법을 익혀 소환해내는 요괴는 역사상 그 어떤 요괴보다 무시무시하고 강력한 적이라는 전설이 있었다.
위의 스토리를 배경으로 하여 시작되는 피덱스는 3D 액션롤플레잉을 표방하고 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3D엔진을 장착하고 풀폴리곤으로 제작이 된 피덱스는 캐릭터들이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단순한 배경처리와 캐릭터가 머뭇거리는 버그 등은 게임을 하는데 적지 않은 장애물도 등장한다.
설치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피덱스를 받아들고 빨리 하고 싶은 마음에 설치를 했건만, 어찌하여 자꾸 오류가 나는 것인지... 수소문 끝에 현재 윈도우98과 윈도우 ME에서는 종종 에러가 나며 해결방법으로는 설치시디를 복사해 C드라이브에 통째로 옮기면 된다는 것을 알았다. 많은 게이머들이 컴퓨터의 운영체계로 윈도우 98을 사용하는 점을 생각해보면 매우 큰 아쉬운 부분이며 하루 빨리 패치 등을 통해 수정해야 할 점이다.
귀로 듣는 즐거움이 크다
당연히 국내개발사에서 개발을 했으니 완벽하게 한글로서 모든 것이 표현된다. 간혹 해외게임의 한글화가 어색하여 실소를 자아낼 때도 있었지만 피덱스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없는 게임이었다. 특히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위트와 유머를 느낄 수 있으며 피덱스의 장점이 바로 여기서 나타난다. 비단 대사뿐만이 아니라 성우들의 더빙으로 듣는 즐거움까지 주고 있다.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캐릭터들의 대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전혀 어려움 없이 풀어나갈 수 있다.
특히 피덱스의 사운드는 매우 뛰어나서 웅장한 느낌의 배경음과 캐릭터가 때릴 때, 몬스터가 죽을 때 등의 효과음들은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다른 요소에 비해 사운드와 효과음에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여 만족스럽다.
익숙한 진행
피덱스는 여느 롤플레잉게임과 마찬가지로 캐릭터를 키우면서 주어진 퀘스트를 해결해나가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해 나간다. 다른 롤플레잉 게임을 통해서 익히 잘 알고 있는 D&D세계관의 몬스터 및 마법 등의 구성요소, 아이템들과 몬스터들이 등장하여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낯설지 않다.
또한 피덱스는 직업과 종족을 조합하여 총 12가지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레벨업을 통해 캐릭터의 기본 수치를 올리며 마법이나 스킬은 책을 통해서 익힌다. 단순히 레벨업을 통해서 스킬이나 마법을 익히는 것보다는 조금은 어렵지만 한번 스킬트리를 잘못 올려 처음부터 다시 게임을 시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아이스볼트 초급 마법책을 입수하여 사용하는 방법 등이 바로 그런 점이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점은 포션에 단축키가 지정 되어있지 않아 위급한 상황에서도 마우스를 이용해서 포션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른 것의 단축키 설정보다는 포션에 단축키를 설정해주는 것이 게이머를 위한 배려가 아닐까 생각된다. 롤플레잉 게임에서 캐릭터는 곧 게이머의 분신이기 때문이다.
자유도 높은 플레이
피덱스는 멀티엔딩을 두고 있다. 특히 게임 진행의 선택 및 행동에 따라 선, 악, 중립상태로 구성되고 각각 다른 멀티엔딩으로 게이머에게 높은 자유도를 부여하고 있다. 계속되는 레벨노가다와 똑같은 진행으로 게임이 지루해지기 쉬운데 각각의 엔딩을 주어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선택한 캐릭터의 종족으로 선과 악의 성향이 어느 정도 결정되어진다. 인간은 악의 성향 쪽에서 시작하고 드워프 남자는 중립에서 엘프여성은 선의 성향을 띄게 된다. 이것들은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에도 영향을 미치며 레벨이 오를 때마다 기본능력이 서로 다르게 오르게 된다. 동일한 환경에서 게임을 시작하지 않고 단지 직업이나 종족의 구별 외에 색다른 점을 캐릭터에 부여해서 서로 다른 캐릭터를 플레이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멀티플레이
피덱스의 멀티플레이는 자신의 컴퓨터에 캐릭터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디아블로2와 유사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자신의 하드디스크에 캐릭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12명이 동시에 플레이가능하며, 바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간혹 멀티플레이를 하는 도중 튕기는 일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일단 서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싱글플레이에서 발생한 버그 등을 빨리 해결하는 것이 피덱스의 급선무다.
세상을 지배하는 3주신. 거티, 욜라, 비토가 세상의 균형을 잡는 세 개의 돌을 인간들의 세상에 맡겼다. 거티의 돌은 세상의 구성원이 자신의 위치를 지킬 수 있게 하는 돌이며 욜라의 돌은 세상의 구성원이 신의 위치까지 갈 수 있게 해주는 돌이고 비토의 돌은 죽은자와 산자의 경계를 지키게 해주는 돌이라는 전설이 있었으며, 이 3가지의 돌에는 각자 한 개의 엄청난 요괴들을 인간사에 소환하여 부릴 수 있는 룬 문자가 쓰여 있다고 전해진다. 이 소환 마법을 익혀 소환해내는 요괴는 역사상 그 어떤 요괴보다 무시무시하고 강력한 적이라는 전설이 있었다.
위의 스토리를 배경으로 하여 시작되는 피덱스는 3D 액션롤플레잉을 표방하고 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3D엔진을 장착하고 풀폴리곤으로 제작이 된 피덱스는 캐릭터들이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단순한 배경처리와 캐릭터가 머뭇거리는 버그 등은 게임을 하는데 적지 않은 장애물도 등장한다.
설치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피덱스를 받아들고 빨리 하고 싶은 마음에 설치를 했건만, 어찌하여 자꾸 오류가 나는 것인지... 수소문 끝에 현재 윈도우98과 윈도우 ME에서는 종종 에러가 나며 해결방법으로는 설치시디를 복사해 C드라이브에 통째로 옮기면 된다는 것을 알았다. 많은 게이머들이 컴퓨터의 운영체계로 윈도우 98을 사용하는 점을 생각해보면 매우 큰 아쉬운 부분이며 하루 빨리 패치 등을 통해 수정해야 할 점이다.
귀로 듣는 즐거움이 크다
당연히 국내개발사에서 개발을 했으니 완벽하게 한글로서 모든 것이 표현된다. 간혹 해외게임의 한글화가 어색하여 실소를 자아낼 때도 있었지만 피덱스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없는 게임이었다. 특히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위트와 유머를 느낄 수 있으며 피덱스의 장점이 바로 여기서 나타난다. 비단 대사뿐만이 아니라 성우들의 더빙으로 듣는 즐거움까지 주고 있다.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캐릭터들의 대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전혀 어려움 없이 풀어나갈 수 있다.
특히 피덱스의 사운드는 매우 뛰어나서 웅장한 느낌의 배경음과 캐릭터가 때릴 때, 몬스터가 죽을 때 등의 효과음들은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다른 요소에 비해 사운드와 효과음에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여 만족스럽다.
익숙한 진행
피덱스는 여느 롤플레잉게임과 마찬가지로 캐릭터를 키우면서 주어진 퀘스트를 해결해나가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해 나간다. 다른 롤플레잉 게임을 통해서 익히 잘 알고 있는 D&D세계관의 몬스터 및 마법 등의 구성요소, 아이템들과 몬스터들이 등장하여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낯설지 않다.
또한 피덱스는 직업과 종족을 조합하여 총 12가지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레벨업을 통해 캐릭터의 기본 수치를 올리며 마법이나 스킬은 책을 통해서 익힌다. 단순히 레벨업을 통해서 스킬이나 마법을 익히는 것보다는 조금은 어렵지만 한번 스킬트리를 잘못 올려 처음부터 다시 게임을 시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아이스볼트 초급 마법책을 입수하여 사용하는 방법 등이 바로 그런 점이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점은 포션에 단축키가 지정 되어있지 않아 위급한 상황에서도 마우스를 이용해서 포션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른 것의 단축키 설정보다는 포션에 단축키를 설정해주는 것이 게이머를 위한 배려가 아닐까 생각된다. 롤플레잉 게임에서 캐릭터는 곧 게이머의 분신이기 때문이다.
자유도 높은 플레이
피덱스는 멀티엔딩을 두고 있다. 특히 게임 진행의 선택 및 행동에 따라 선, 악, 중립상태로 구성되고 각각 다른 멀티엔딩으로 게이머에게 높은 자유도를 부여하고 있다. 계속되는 레벨노가다와 똑같은 진행으로 게임이 지루해지기 쉬운데 각각의 엔딩을 주어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선택한 캐릭터의 종족으로 선과 악의 성향이 어느 정도 결정되어진다. 인간은 악의 성향 쪽에서 시작하고 드워프 남자는 중립에서 엘프여성은 선의 성향을 띄게 된다. 이것들은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에도 영향을 미치며 레벨이 오를 때마다 기본능력이 서로 다르게 오르게 된다. 동일한 환경에서 게임을 시작하지 않고 단지 직업이나 종족의 구별 외에 색다른 점을 캐릭터에 부여해서 서로 다른 캐릭터를 플레이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멀티플레이
피덱스의 멀티플레이는 자신의 컴퓨터에 캐릭터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디아블로2와 유사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자신의 하드디스크에 캐릭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12명이 동시에 플레이가능하며, 바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간혹 멀티플레이를 하는 도중 튕기는 일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일단 서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싱글플레이에서 발생한 버그 등을 빨리 해결하는 것이 피덱스의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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