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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2인으로 지토의 실험실을 정복한 ‘대힐러’의 팔라딘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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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타오르는 불꽃’ 업데이트 때 추가된 ‘지토의 실험실’은 블레스의 유일한 50레벨 일반 인스턴스 던전이다. 많은 유저들이 ‘전사왕의 무덤’에 진입하기 전 기술 숙련도를 연습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고 있으며, 쓸만한 아이템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이 던전의 공략 적정 인원은 5명이다. 그런데, 최근 '지토의 실험실'을 2명이 공략했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도대체 어떤 방식과 전술을 활용했기에 가능했던 것일까? 블레스 게임메카에선 2인 파티로 ‘지토의 실험실’ 공략에 성공한 가이우스 서버의 ‘대힐러’를 만나 관련 이야길 들어보았다.




▲ 가이우스 서버 우니온 진영 '대힐러'

반갑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가이우스 서버의 우니온 진영에 소속된 팔라딘 ‘대힐러’다. 만나서 반갑다.

단 두 명이 ‘지토의 실험실’ 공략에 성공했다는 이야길 들었다.


지인인 버서커 ‘악비’가 지토의 실험실을 둘이서 공략해 보자고 말했다. ‘이건 무리다’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쉽게 성공했다. 이후 또 다른 지인 어새신 ‘잭건’과 다시 한 번 시도했고, 3네임드까지 공략에 성공했다.

대단하다. 공략 성공 시간은 얼마나 걸렸나?


당일치기로 성공했다. 새벽에 시작해서 아침까지 몇 시간에 걸쳐 계속 시도했다.

얻는 이득은 어느 정도인가?


사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이득보단 손해가 더 크다. 하지만, 무언가 해냈다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다.

던전에서 사용한 전술을 소개해달라




상황에 따라 성기사, 성직자, 심판관 세 가지의 전술을 바꿔가며 활용했다. 우선, 첫 번째 보스는 광폭화 시간이 있기 때문에 탱커, 딜러, 힐러 역할 모두를 수행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핵심 기술로 ‘성기사’를 선택했고 생존, 딜링, 힐링 기술을 다양하게 섞었다.



다섯 번째 보스에선 딜링과 힐링 전술을 활용했다. 핵심 기술로 ‘심판관’을 선택하고, 공격과 치유 기술을 함께 사용했다.



그 외의 구간에선 탱킹과 딜링보단 힐링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핵심 기술로 ‘성직자’를 선택했다. 단, 세 번째 보스에선 ‘초월’ 대신 ‘질책’을, 네 번째 보스에선 ‘평결’ 대신 ‘응징의 사슬’을 골랐다.

보스 별 전술 사용 팁을 알려달라


지드라코: 보스가 외각 시체들이 있는 지역에 가면 생명력이 회복된다. 그러니 방 중앙에서 전투를 치르자.



치키키: 보스를 공격하면 뒤쪽 모서리에서 일반 몬스터 ‘불완전한 실험체’가 다수 생겨난다. 이때 ‘실험체’ 중 한 마리만 ‘질책’을 사용해 끌어오고, 나머지는 모두 딜러가 광역 공격으로 처리하면 더 이상 추가 생성되지 않는다. 이후론 딜러는 보스만 상대하고, 팔라딘은 살아남은 ‘실험체’의 위협 수준을 계속 유지한 채 치유 기술을 시전하면 된다.



시몬: 보스가 발밑에 불덩어리를 3번 사용한 뒤, 몇 초 후에 ‘불꽃’을 시전한다. 이것을 아군 딜러와 함께 ‘응징의 사슬’로 반드시 차단해줘야 한다.


지타탄: ‘기계신의 분노’라는 약 15미터 범위의 장판 공격을 꼭 피해야 한다. 이 공격에 맞으면 큰 피해를 입을 뿐만 아니라 치유 효과가 90% 감소해 공략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공략 중간에 지토가 등장해 휘파람을 불고, 가까운 대상자를 넘어트린다. 이는 자세 제어 기술을 활용해 무마시키거나 휘파람을 불 때쯤 11미터 이상 지토로부터 떨어지면 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처음에 도전하자는 제의를 받았을 때 이건 불가능하다고 단정을 지었다. 하지만 괜한 편견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이런 편견을 없애준 ‘악비’님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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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2016. 02. 05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네오위즈
게임소개
블레스의 첫 번째 메인 스토리는 전쟁이라는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각자의 신념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싸우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플레이어는 신성 제국 ‘하이란’과 자유연합 ‘우니온’의 양대 진영...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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