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의 확장팩 ‘군단의 심장’이 지스타2011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군단의 심장`은 캠페인 모드와 싱글플레이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체험이 가능하다. 캠페인은 두 편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싱글플레이는 AI와 커스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싱글플레이의 경우 3가지 종족을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다. 체험 시간은 20분간으로, 짧은 시간이지만 싱글플레이와 캠페인 2편을 즐기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 현장에서 사진 촬영이 불가능해, 본 체험기에서는 기존에 공개된 스크린샷을 활용했습니다.
캐리건 누님을 조종해볼까? 군단의 심장 체험기 -캠페인 편-
이번 체험 캠페인은 차 행성과 칼디르 행성 총 2가지가 준비되어 있고 시간이 가능하다면 둘 다 체험해볼 수 있다.
▲ 두
개의 행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차 행성은 습도가 매우 낮은 저그의 위성 행성이다. 차 행성은 원래 ‘캐리건’이 ‘칼날여왕’이였을 때 저그 무리를 이끌었던 장소로 현재 ‘워필드 장군’에 의해 공격받고 있는 상황이다. 차 행성의 미션 제목은 ‘무리 쟁탈전’으로 저그의 여왕 중 하나인 ‘자가라’가 군단에 반기를 들고 맹독충 알을 모으고 있는 사실을 알아채고 그것을 저지하는 내용이다. 대기 화면에서는 곳곳에 있는 NPC들을 클릭해 대화 및 스토리를 볼 수 있는데 진지한 내용이 아니라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콩트 형식으로 구성돼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 차
행성 대기 화면, 이즈샤와 아바투르의 대화는 정말 재미있다
미션 제목: 무리 쟁탈전
임무: 자가라 처치
새 유닛: 맹독충
주 목표: 알 100개 수집, 자가라가 알 100개를 수집 못하게 막기, 자가라 처치
보조 목표: 맹독충 둥지 발견
캠페인 진행은 주로 캐리건이 맹독충 둥지를 찾아 돌아다니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본진이 따로 존재하고 생산 가능한 병력은 저글링과 맹독충뿐이지만, 맹독충 둥지를 찾다 보면 저절로 병력이 계속 생기기 때문에 따로 병력을 생산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맹독충 둥지를 찾다 보면 만나게 되는 자가라의 병력을 처치하며 먼저 맹독충 알 100개를 수집하면 승리하게 된다.
▲ 맹독충
둥지 100개를 찾으면 맹독충 200마리가 공짜
캠패인을 승리하게 되면 자가라는 항복하며 캐리건에게 영원한 충성을 맹세한다.
차 행성과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캠페인은 칼디르 행성으로 혹독한 추위로 유명한 얼음 행성이다. 특히나 모든 것을 얼어 붙게 만드는 얼음 폭풍이 기습적으로 출몰하며 ‘나파시’ 무리와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은 행성이다. 군단의 여왕 중 하나인 ‘나파시’의 행방을 찾기 위해 해당 행성을 탐사하게 된다.
▲ 칼디르
행성 대기 화면
미션 제목: 소리없는 아우성
임무: 나파시 무리 찾기
새 유닛: 바퀴
주 목표: 나파시 무리 찾기, 예티 DNA 수집, 사이오닉 연계탑 파괴
보조 목표: 우두머리 예티 처치
칼디르 행성에서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은 ‘나파시’를 찾기 위한 캠페인이다. 하지만 이곳의 행성은 기습적으로 몰아치는 얼음 폭풍으로 인해 모든 생명체가 일시적으로 얼어붙는다. 그러던 도중 이런 추위에도 적응하는 토착 예티를 발견하게 되고, 이들을 처치해서 얻은 유전자를 이용해 추위에도 적응 가능하도록 신체를 변화시킨다.
▲ 예티를
처치해 DNA를 얻어라
이 행성에는 프로토스 무리도 있었는데, 이들은 캐리건의 존재를 눈치채고 그들을 죽이기 위해 ‘사이오닉 연계탑’을 이용해 황금연대에게 신호를 보내려고 한다. 이에 캐리건은 살아남기 위해 프로토스를 모두 처치하고 연계탑을 모두 파괴하려고 시도한다.
▲ 연계탑을
파괴해 송신을 저지하라
캠페인만의 묘미를 더해주는 자시만의 유닛을 만드는 업그레이드 빠지면 되겠는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고 전작과 동일하게 이번에도 각 유닛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능이 존재했다. 이번 체험판에 공개된 업그레이드 명단은 아래와 같다.
저글링: 생명력 증가, 공격력 증가, 죽으면 주변 아군 공격력 증가
바퀴: 생명력 증가, 공격력 증가, 잠복 시 생명력 회복 증가
▲ 어떤
저글링을 만들어 볼까?
이번 `군단의 심장`에서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부분은 바로 이것, 전작과는 다르게 영웅인 케리건의 능력도 진화하고 변경시킬 수 있는 점이다.
파괴
사이오닉 번개: 3명의 적을 한꺼번에 때린다.
사이오닉 중력: 범위내의 모든적을 공중으로 올려 3초간 기절시키고 피해를 준다.
군단
공생충 소환: 하늘에서 공생충을 떨어뜨려 전투에 합류시킨다.
맹독충 소환: 6마리의 맹독충을 즉시 소환한다.
▲ 군단
누님을 더 선호한다
영웅의 능력도 진화 하듯이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어나만의 캐리건을
만들 수 있다니, 전작의 `자유의 날개`에서는 존재하지 않던 기능으로 정말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럴커 대신에 군단 숙주? 군단의 심장 체험기 -싱글 플레이 편-
싱글플레이 체험 버전은 AI와 1:1 대결을 한 판 즐겨볼 수 있다. 컴퓨터의 난이도는 쉬움과 어려움이 있으며 세가지 종족 모두 구현되어 있다.
짧은 시간 체험해본 결과 이번 ‘군단의 심장’도 테란이 강세이지 않을까란 걱정이 앞섰다. 저그에 새로 추가 된 군단 숙주의 경우 기존 ‘스타크래프트1’와 같이 바닥으로 잠복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고, 바로 공격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머리 위로 ‘식충’이라는 근접 유닛을 소환하여 공격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식충이 바로 소환되는 것이 아니고 라바가 변태 하듯이 알로 변하여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테란의 공성전차나 범위 공격이 가능한 병력이 그 알로 변하고 있는 식충을 공격하면 아래에 있는 군단 숙주까지 함께 피해를 받는다. (식충의 공격력이나 생명력이 높은 것도 아니다.) 살모사의 경우도 효율은 좋지만 생산하려면 많은 금액이 필요하며 후반부에 사용가능 한 유닛으로 너무 늦게 나온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 럴커를
돌려달라...
테란의 신유닛 분쇄기의 경우 값싼 타워 역할을 하는 유닛으로 덤불이나 시야가 안 보이는 곳에 설치를 해두면 주변에 지나가는 유닛에게 보이지 않는 피해를 줘 지뢰와 같은 역할을 한다. 화염차 변신 모드도 따로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어 생성하고 바로 변신할 수 있다. 변신하면 공격력과 생명력이 기존의 화염차보다 강력해져 일꾼을 처치하거나 저글링과 같은 경장갑 유닛들에게 더욱 심한 공포를 안겨준다.
▲ 저그에게
공포가 될 화염차 돌격모드
프로토스의 신유닛 ‘복제자’의 경우 어떤 유닛이든 변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생산하는데 200미네랄 200가스라는 어마어마한 자금이 필요하다. 이 유닛이 ‘공성 전차’같은 유닛으로 변신한다고 해도 ‘공성전차’의 가격은 고작 150미네랄 125가스이다. 거기다가 거대 유닛으로 변하지 못하니 ‘울트라리스크’나 ‘토르’ 같은 값비싼 유닛으로도 변하지 못한다. 또한 한 번 복제를 하면 다시는 원래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영원히 그 형태로 있어야 한다. 이런 단점들을 생각했을 때 이 유닛을 그렇게 좋다고 평가하기 힘들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복제자’는 ‘스타트래프트1’의 ‘스카우트’처럼 있으나마나한 유닛이 될 것 같았지만, 이 부분은 추후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할 일이다.
그 외에 공개된 폭풍, 예언자의 경우도 후반부 유닛으로 이번 군단의 심장에서 추가된 프로토스 유닛들은 정말로 값비싸고 후반부에 사용할 수 있는 유닛들로만 구성되어있다.
▲ 비싼
몸이시다
- 플랫폼
- PC
- 장르
- RTS
- 제작사
- 블리자드
- 게임소개
- '스타크래프트 2' 3부작 중 두 번째 타이틀인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은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이후의 시나리오를 다룬다.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가 레이너와 맹스크를 중심으로 한 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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