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턴제 RPG의 효시가 되었던 파랜드 택틱스 이후 파랜드 택틱스 제작진과 한국의 인터소프트 공동 프로젝트로 개발한 파이널 택틱스는 2D 캐릭터에 3D 배경을 도입해 턴제 RPG 게임의 한계를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그리고 2001년 상반기, 파이널 택틱스와는 달리 순수 국산기술로 제작된 파이널 택틱스 2가 게이머들 앞에 선보인다.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전편의 아성을 뛰어넘을 것인지 살펴보자.
새롭게 진보한 시스템
사실 국내에 출시된 택틱스 시리즈 물은 그 수를 꼽지 못할 만큼 많다. 이러한 현실에서 파이널 택틱스 2를 접하고 ‘최근 출시된 파랜드 택틱스 시리즈의 아류작이 아닌가’ 하고 오해를 하는 게이머들도 많을 것이다(사실 국내에서 발매된 파랜드 택틱스 3와 4는 일본에서는 파랜드 오딧세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된 게임이다). 파이널 택틱스 2는 게이머들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턴제 RPG의 장점은 그대로 고수하는 한편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턴제 RPG의 단점인 단조로운 배경화면과 일방적인 시나리오 진행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한다.
달라진 전투 패턴
대부분 게이머들은 일본식 턴제 RPG는 자유도가 없고, 난이도가 싱겁다고들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캐릭터의 마법이나 레벨 위주로 진행되는 천편일률적인 전투 방식 때문이다. 기존 턴제 RPG의 게임 방식은 치밀한 전략성 보다 단순히 마법이나 아이템의 의존율이 높아 긴장감이 떨어졌었다. 또한 특정 고 레벨 캐릭터 몇 마리만 있으면 게임을 쉽게 진행할 수 있어 다른 장르의 게임보다 쉬운 난이도를 보여 주었다. 물론 이러한 쉬운 난이도로 인해 게임진행을 원활히 할 수 있지만 전투 자체가 특정 캐릭터의 레벨과 마법 위주로 진행된다는 것은 게임 플레이를 다소 싱겁고 지루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파이널 택틱스 2에서는 기존 게임의 전투방식을 대폭 개선해, 마법과 레벨 위주의 전투방식에 무기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였다. 파이널 택틱스 2에 등장하는 무기들은 각각 사정거리나 타격치에 영향을 주며, 특정 마법에 대한 저항과 흡수 기능이 있다. 따라서 적이 아무리 강력한 마법을 쓰더라도 그 마법에 저항력이 있는 무기를 장착하면 최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각 캐릭터는 어떠한 무기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 특색이 강조되며 캐릭터마다 그 쓰임새가 달라진다. 따라서 파이널 택틱스 2의 전투맵에서는 무분별하게 마법을 남용할 수가 없다.
또한 보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위해 적 몬스터들의 인공지능을 대폭 향상 시켰다. 적들은 게이머들의 공격 패턴을 인식하여 15가지의 대응 공격패턴을 구사한다. 만약 힘과 방어력이 센 전사 캐릭터를 전방에 두고 후방에는 사정거리가 긴 궁수로 공격한다면 적들 또한 궁수의 사정권 밖에서 긴 창으로 공격한다거나, 저항력이 약한 궁수를 먼저 공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반격해 나가게 된다. 컴퓨터는 게이머들의 일정한 플레이 패턴을 자동으로 저장하여 그에 따라 공격 패턴을 바꾸어 게이머들을 괴롭힐 것이다. 파이널 택틱스 2를 플레이하면서, 기존 턴제 RPG의 판에 박힌 전술에(마법과 레벨위주의 전투방식이나, 전사의 몸빵, 궁수의 지원사격, 마법사의 힐링) 익숙해져 있는 게이머들은 그 선입관부터 버려야 할 것이다.
화려함과 전략성을 갖춘 맵 시스템
파이널 택틱스 2는 전작의 딱딱한 블록 형식 맵을 대폭 개선하여 부드러운 곡선의 맵을 구현했다. 이는 단순히 캐릭터들의 전투가 벌어지는 맵 개념에서 벗어나 지형적 특색이 뚜렷하고, 많은 배경요소(나무, 돌, 건축물 등)를 추가하여 맵의 기능을 최대한 향상시켰다. 따라서 시각적으로는 화려하고 기능적으로는 각종 전략이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 다양한 맵을 구성해 질리지 않는 게임을 할 수 있다. 전작에서와는 달리 게임상에서 다양한 배경과 부드러운 카메라 시점을 지원, 더욱 진보된 파이널 택틱스 2만의 세계관을 연출한다.
독특한 시나리오와 세련된 유머
롤플레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시나리오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과 그래픽으로 무장한 게임이라도 시나리오가 변변치 않으면 게이머들에게 외면을 당하고 만다. 특히 자유도 보다는 일방적 시나리오 진행방식인 턴제 RPG에서는 시나리오가 한층 중요한 요소가 된다. 단순히 구분된 선과 악의 개념, 개성이 없었던 캐릭터와 엉성하게 엮어진 사건의 연관성 등 전작 시나리오는 완성도 면에서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파이널 택틱스 2는 단순한 선, 악의 대결과 같은 뻔한 스토리 구성에서 벗어나 주인공들의 성격과 개성을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했다. 게임속 등장인물들의 숨겨진 운명과, 이것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게이머들은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코믹한 대사와 재미있고 개성있는 조연들이 출현해 게이머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주요 주인공들의 직업이 도둑이라는 특이한 설정은 게임을 더욱 흥미롭게 한다.
새롭게 진보한 시스템
사실 국내에 출시된 택틱스 시리즈 물은 그 수를 꼽지 못할 만큼 많다. 이러한 현실에서 파이널 택틱스 2를 접하고 ‘최근 출시된 파랜드 택틱스 시리즈의 아류작이 아닌가’ 하고 오해를 하는 게이머들도 많을 것이다(사실 국내에서 발매된 파랜드 택틱스 3와 4는 일본에서는 파랜드 오딧세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된 게임이다). 파이널 택틱스 2는 게이머들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턴제 RPG의 장점은 그대로 고수하는 한편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턴제 RPG의 단점인 단조로운 배경화면과 일방적인 시나리오 진행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한다.
달라진 전투 패턴
대부분 게이머들은 일본식 턴제 RPG는 자유도가 없고, 난이도가 싱겁다고들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캐릭터의 마법이나 레벨 위주로 진행되는 천편일률적인 전투 방식 때문이다. 기존 턴제 RPG의 게임 방식은 치밀한 전략성 보다 단순히 마법이나 아이템의 의존율이 높아 긴장감이 떨어졌었다. 또한 특정 고 레벨 캐릭터 몇 마리만 있으면 게임을 쉽게 진행할 수 있어 다른 장르의 게임보다 쉬운 난이도를 보여 주었다. 물론 이러한 쉬운 난이도로 인해 게임진행을 원활히 할 수 있지만 전투 자체가 특정 캐릭터의 레벨과 마법 위주로 진행된다는 것은 게임 플레이를 다소 싱겁고 지루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파이널 택틱스 2에서는 기존 게임의 전투방식을 대폭 개선해, 마법과 레벨 위주의 전투방식에 무기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였다. 파이널 택틱스 2에 등장하는 무기들은 각각 사정거리나 타격치에 영향을 주며, 특정 마법에 대한 저항과 흡수 기능이 있다. 따라서 적이 아무리 강력한 마법을 쓰더라도 그 마법에 저항력이 있는 무기를 장착하면 최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각 캐릭터는 어떠한 무기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 특색이 강조되며 캐릭터마다 그 쓰임새가 달라진다. 따라서 파이널 택틱스 2의 전투맵에서는 무분별하게 마법을 남용할 수가 없다.
또한 보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위해 적 몬스터들의 인공지능을 대폭 향상 시켰다. 적들은 게이머들의 공격 패턴을 인식하여 15가지의 대응 공격패턴을 구사한다. 만약 힘과 방어력이 센 전사 캐릭터를 전방에 두고 후방에는 사정거리가 긴 궁수로 공격한다면 적들 또한 궁수의 사정권 밖에서 긴 창으로 공격한다거나, 저항력이 약한 궁수를 먼저 공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반격해 나가게 된다. 컴퓨터는 게이머들의 일정한 플레이 패턴을 자동으로 저장하여 그에 따라 공격 패턴을 바꾸어 게이머들을 괴롭힐 것이다. 파이널 택틱스 2를 플레이하면서, 기존 턴제 RPG의 판에 박힌 전술에(마법과 레벨위주의 전투방식이나, 전사의 몸빵, 궁수의 지원사격, 마법사의 힐링) 익숙해져 있는 게이머들은 그 선입관부터 버려야 할 것이다.
화려함과 전략성을 갖춘 맵 시스템
파이널 택틱스 2는 전작의 딱딱한 블록 형식 맵을 대폭 개선하여 부드러운 곡선의 맵을 구현했다. 이는 단순히 캐릭터들의 전투가 벌어지는 맵 개념에서 벗어나 지형적 특색이 뚜렷하고, 많은 배경요소(나무, 돌, 건축물 등)를 추가하여 맵의 기능을 최대한 향상시켰다. 따라서 시각적으로는 화려하고 기능적으로는 각종 전략이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 다양한 맵을 구성해 질리지 않는 게임을 할 수 있다. 전작에서와는 달리 게임상에서 다양한 배경과 부드러운 카메라 시점을 지원, 더욱 진보된 파이널 택틱스 2만의 세계관을 연출한다.
독특한 시나리오와 세련된 유머
롤플레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시나리오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과 그래픽으로 무장한 게임이라도 시나리오가 변변치 않으면 게이머들에게 외면을 당하고 만다. 특히 자유도 보다는 일방적 시나리오 진행방식인 턴제 RPG에서는 시나리오가 한층 중요한 요소가 된다. 단순히 구분된 선과 악의 개념, 개성이 없었던 캐릭터와 엉성하게 엮어진 사건의 연관성 등 전작 시나리오는 완성도 면에서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파이널 택틱스 2는 단순한 선, 악의 대결과 같은 뻔한 스토리 구성에서 벗어나 주인공들의 성격과 개성을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했다. 게임속 등장인물들의 숨겨진 운명과, 이것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게이머들은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코믹한 대사와 재미있고 개성있는 조연들이 출현해 게이머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주요 주인공들의 직업이 도둑이라는 특이한 설정은 게임을 더욱 흥미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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