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발랄한 첩보원(노 원 리브즈 포에버 2)

케이트 아처가 돌아온다!
재작년 말 통신가를 뜨겁게 달궜던 `놀프`라는 게임을 기억하시는지? 놀프는 사실 `노 원 리브즈 포에버`의 약자인 `NOLF`를 콩글리쉬 스타일로 옮겨적은 것이다. 이 게임은 제대로 출시조차 되지 않았던 국내에서도 반향을 불러일으킬 만한 작품이었다.



이 작품의 2번째 버전이 모노리스에 의해 제작중이다. NOLF2의 최대 매력이라면 주인공인 `케이트 아처`이다. 반짝이와 라텍스, 후까시 머리로 대변되는 70년대 스타일의 패션감각을 주무기로 하는 그녀는 떨쳐버릴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 게임은 액션 자체에도 굉장히 충실한 작품이다. 훌륭한 사운드와 뛰어난 인공지능은 차치하더라도 이 게임에서 가장 독특한 것은 여러 가지 특수 아이템들이다.



껌, 폭탄, 수면 향수 등 007에서 볼법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템이 게임 내에 등장한다. NOLF2에서도 이러한 계보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대신 NOLF2는 전작과 달리 잠입 요소가 더욱 강해질 예정이다. 런 앤 건 스타일의 액션이 가능했던 전작과는 사뭇 다르다. 또한 주변 사물이 게이머의 행동과 직접 연동된다는 것이 참신하다. 데이어스 엑스나 레드 팩션에서처럼 주변의 사물들은 모두 게이머가 부술 수 있거나 옮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