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란 무엇인가
공포란 대포, 자주포와 같은 무기가 아니다.
혹시 여러분은 가위에 눌려본적이 있는가? 자다가 귀신에 씌어 눌리는 가위말고 정말 거대한 가위에 눌려 죽음의 위기에 직면해 본 적이 있는가? 현실에서는 그런 거대한 가위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 그러나 게임에서 그런 가위 아니 흉기를 들고 죽도록 여러분을 쫓아오는 경우가 존재한다. 가도 가도 끝없는 어둠, 들려오는 것이라곤 죽음을 재촉하는 사신(死神)의 울부짖음, 온몸의 피가 거꾸고 솟고 입안에는 침이 마르며 온갗 말초신경이 곤두서서 이성을 잃어버린 상태, 이와같이 공포는 자신의 몸과 정신에 어떠한 장애나 고통이 생길 것 같다고 느낄 때 발생하는 정서적인 반응을 가리킨다.
클럭타워란
공포를 테마로 한 게임중에 캡콤의 바이오 하자드와 디노 크라이시스가 있다. 게임안에서 주인공들은 작게는 권총이나 나이프부터 시작, 크게는 바주카포나 화염방사기와 같은 다수의 중화기를 사용할 수 있어 쫓아오는 몬스터나 공룡들을 어떻게든 처치할 수 있다. 게다가 만약 소지할 수 있는 탄환이나 포탄등의 게수에 제한이 없고 복잡한 퍼즐이나 함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게이머들은 개인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겠지만 대부분 한 번의 컨티뉴 없이 엔딩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클럭타워는 다르다. 그 흔한 십자가 조차도 사용할 수 없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도망가는 것뿐. 거대한 망치에 머리를 맞은 소녀라든지 갑자기 천장에서 사지가 절단된 시체가 떨어져 내려오는 경우와 같은 끔찍한 장면을 보고 싶지 않다면 플레이 내내 열심히 뛰어다녀야 한다. 클럭타워란 바로 이런 죽음의 위기로부터 밀려오는 극도의 공포감을 불러일으킨 호러 어드벤처 게임으로 제작사인 휴먼의 간판 타이틀이었던 작품. 첫 시리즈가 슈퍼패미콤으로 발매되었을 당시부터 인간의 원초적인 공포를 이끌어내는데 성공, 게이머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었다.
무엇이 달라졌나
전작에서는 숲속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주인공 제니퍼가 거대한 가위를 가진 시더맨의 추격으로부터 도망쳐야만 했다. 이번 클럭타워 3에서는 주인공으로 아릿사라는 소녀가 등장하며 게임의 무대는 1900년대의 런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타임슬립(현재의 시간의 흐름을 벗어나 과거와 미래를 넘다드는 것)개념이 추가되 1940년대부터 시작해 80년대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모험이 전개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등장하는 적들도 다양해 40년대에는 거대한 망치를 휘두르며 쫓아오는적이 나타나는가 하면 60년대는 황산을 흩뿌리는 적, 그리고 80년대는 도끼를 가지고 덤벼드는 오니(도깨비 또는 괴물)사내가 아릿사의 죽음을 재촉한다고 한다.
한편 게임 시스템에 있어서도 큰 변화가 있는데 우선 그 중의 하나가 `성수`의 추가다. 성수는 비록 큰 데미지는 줄 수 없으나 추격해오는 적에게 사용하면 잠시 주춤거리게 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위급할 때 적절히 사용하면 긴급회피가 가능하다고 한다. 또 하나가 패닉 개념의 도입이다. 패닉(미침, 당황)은 아릿사의 심전도가 제로로 떨어지면 갑자기 자기제어가 불가능해지는 상태로 적의 추격에서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하거나 공격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면 패닉상태에 빠진다고 한다.
진정한 공포를 원한다면
한 아기가 전복된 차에 깔리자 자식을 구하기 위해 엄마가 차를 번쩍 들어올렸다는 얘기는 누구라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처럼 인간은 죽음의 위기를 느낄 때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고 또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게 되면 평소에는 할 수 없었던 여러 가지 초인적인 행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바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존본능이 몸의 온갖 신경을 한곳으로 집중시키기 때문이다.
클럭타워 3는 바로 이런 인간의 오감을 극도로 자극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물론 적을 쓰러뜨리는데서 오는 통쾌감은 없을지 모르지만 말이다. 게임이 발매되기 전까지 적어도 아릿사는 살수 있을 것 같다.
공포란 대포, 자주포와 같은 무기가 아니다.
혹시 여러분은 가위에 눌려본적이 있는가? 자다가 귀신에 씌어 눌리는 가위말고 정말 거대한 가위에 눌려 죽음의 위기에 직면해 본 적이 있는가? 현실에서는 그런 거대한 가위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 그러나 게임에서 그런 가위 아니 흉기를 들고 죽도록 여러분을 쫓아오는 경우가 존재한다. 가도 가도 끝없는 어둠, 들려오는 것이라곤 죽음을 재촉하는 사신(死神)의 울부짖음, 온몸의 피가 거꾸고 솟고 입안에는 침이 마르며 온갗 말초신경이 곤두서서 이성을 잃어버린 상태, 이와같이 공포는 자신의 몸과 정신에 어떠한 장애나 고통이 생길 것 같다고 느낄 때 발생하는 정서적인 반응을 가리킨다.
클럭타워란
공포를 테마로 한 게임중에 캡콤의 바이오 하자드와 디노 크라이시스가 있다. 게임안에서 주인공들은 작게는 권총이나 나이프부터 시작, 크게는 바주카포나 화염방사기와 같은 다수의 중화기를 사용할 수 있어 쫓아오는 몬스터나 공룡들을 어떻게든 처치할 수 있다. 게다가 만약 소지할 수 있는 탄환이나 포탄등의 게수에 제한이 없고 복잡한 퍼즐이나 함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게이머들은 개인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겠지만 대부분 한 번의 컨티뉴 없이 엔딩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클럭타워는 다르다. 그 흔한 십자가 조차도 사용할 수 없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도망가는 것뿐. 거대한 망치에 머리를 맞은 소녀라든지 갑자기 천장에서 사지가 절단된 시체가 떨어져 내려오는 경우와 같은 끔찍한 장면을 보고 싶지 않다면 플레이 내내 열심히 뛰어다녀야 한다. 클럭타워란 바로 이런 죽음의 위기로부터 밀려오는 극도의 공포감을 불러일으킨 호러 어드벤처 게임으로 제작사인 휴먼의 간판 타이틀이었던 작품. 첫 시리즈가 슈퍼패미콤으로 발매되었을 당시부터 인간의 원초적인 공포를 이끌어내는데 성공, 게이머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었다.
무엇이 달라졌나
전작에서는 숲속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주인공 제니퍼가 거대한 가위를 가진 시더맨의 추격으로부터 도망쳐야만 했다. 이번 클럭타워 3에서는 주인공으로 아릿사라는 소녀가 등장하며 게임의 무대는 1900년대의 런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타임슬립(현재의 시간의 흐름을 벗어나 과거와 미래를 넘다드는 것)개념이 추가되 1940년대부터 시작해 80년대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모험이 전개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등장하는 적들도 다양해 40년대에는 거대한 망치를 휘두르며 쫓아오는적이 나타나는가 하면 60년대는 황산을 흩뿌리는 적, 그리고 80년대는 도끼를 가지고 덤벼드는 오니(도깨비 또는 괴물)사내가 아릿사의 죽음을 재촉한다고 한다.
한편 게임 시스템에 있어서도 큰 변화가 있는데 우선 그 중의 하나가 `성수`의 추가다. 성수는 비록 큰 데미지는 줄 수 없으나 추격해오는 적에게 사용하면 잠시 주춤거리게 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위급할 때 적절히 사용하면 긴급회피가 가능하다고 한다. 또 하나가 패닉 개념의 도입이다. 패닉(미침, 당황)은 아릿사의 심전도가 제로로 떨어지면 갑자기 자기제어가 불가능해지는 상태로 적의 추격에서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하거나 공격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면 패닉상태에 빠진다고 한다.
진정한 공포를 원한다면
한 아기가 전복된 차에 깔리자 자식을 구하기 위해 엄마가 차를 번쩍 들어올렸다는 얘기는 누구라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처럼 인간은 죽음의 위기를 느낄 때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고 또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게 되면 평소에는 할 수 없었던 여러 가지 초인적인 행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바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존본능이 몸의 온갖 신경을 한곳으로 집중시키기 때문이다.
클럭타워 3는 바로 이런 인간의 오감을 극도로 자극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물론 적을 쓰러뜨리는데서 오는 통쾌감은 없을지 모르지만 말이다. 게임이 발매되기 전까지 적어도 아릿사는 살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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