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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이 되어 그들만의 세계를 경험한다(플라스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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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던 추억이 있다면 한번쯤 장난감들이 아무도 안보는 사이에 사람처럼 말도 하고 스스로 움직일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상상은 결국 토이스토리 같은 영화로 만들어질 정도였으며 조이드 같은 움직이는 장난감이 등장할 정도로 전세계 어린이들의 꿈이었다. 플라스틱스는 이런 꿈을 게임으로서 실현하고 있다. 게임안의 등장하는 캐릭터는 모두 장난감이며 이들을 움직여 적들과 싸우고 레벨업을 시켜 장난감 세계에서의 모험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다.

서부영화의 한 장면을 장난감으로 재현
기존의 온라인게임들의 단골 배경인 중세 판타지, 중국 무협의 분위기와는 달리 플라스틱스는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렇다고 무작정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것도 아니다. 주점이나 상점, 목조건물들과 선인장들은 플라스틱스 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서부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강도들의 표적인 가죽 돈주머니가 오고 가는 은행 그리고 강도들을 잡기 위한 현상범 수배는 플라스틱스에서 볼 수 있는 재미 요소다. 게이머들은 스스로 갱단을 조직해 은행을 털 수도 있고 이들을 잡는 보안관이 되어 현상금을 받을 수도 있다.

사실적인 경제 시스템
물론 이런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모으면 은행에 저금도 할 수 있다. 각각의 은행은 저마다 이자율이 달라서 자신에게 맞는 은행을 별도로 정해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자율이 높으면 그만큼 강도들의 표적이 되기 쉬운법. 위험을 무릅쓰고 많은 이자를 받을지 아니면 안전하게 돈을 보관할지는 모두 게이머의 판단에 따르게 된다. 또한 마을과 월드에 놓인 아이템 수량을 체크해서 물가가 조정되는 시스템도 적용되어있다. 이 시스템을 잘 이용하면 싼 곳에서 물건을 사서 비싼 지역에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현실적인 거래 시스템이 구현되는 것이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꾸며보자
프라모델을 만들어 본 사람이라면 자신이 원하는 색을 에나멜로 칠해 자기만의 장난감으로 만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플라스틱스는 바로 이러한 개념으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캐릭터가 장난감이라는 설정인 만큼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소재도 선택하게 된다. 즉 열에 강한 재료, 충격에 강한 재료 등 게이머가 원하는 대로 소재를 선택해 특징을 살릴 수 있으며 자신의 캐릭터와 아이템도 원사는 색상으로 칠할 수 있다. 이런 캐릭터는 카우보이, 카우걸, 전사, 여전사 등 4명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이들은 단지 남자, 여자로 구별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카우보이는 권총과 밧줄을 사용하는 근접전 캐릭터라면 카우걸을 장총과 치유기술을 사용하는 원거리 보조 캐릭터의 성격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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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게임소개
플라스틱스는 영화 ‘토이 스토리’처럼 장난감들이 주인공인 토이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소재로 한 롤플레잉 게임. 특히 게임 배경이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몇몇 캐릭터 분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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