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성의 붉은 광채가 `지존`의 탄생을 알리고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태어난 두 명의 아이 중 과연 누가 천상천하의 절대맹주인 `지존`이 될 것인가?“
인기리에 연재중인 무협만화 `파천일검(작가: 아신)`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파천일검은 무협판타지로 각색된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게임이다. 초보무사의 천하일통 드라마라는 컨셉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의아하게도 국내보다 중국에 훨씬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제작 초기부터 중국을 타겟으로 제작된 작품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중국에서 12개의 서버가, 국내에서 5개의 서버가 운영되고 있는 파천일검은 무협판타지라는 주제 덕택에 충성도 높은 게이머들을 게임으로 끌어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검색사이트에서도 ‘파천일검’이라는 단어 하나에 수없이 개설된 문파 사이트만 봐도 잘 알 수 있는 일. 과연 이 작품이 중국의 인기를 등에 업고 국내에서도 부상할 수 있을 것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
운세에 따른 게임플레이?
파천일검은 실제 게이머들의 띠별/별자리별 운세와 생년월일에 의한 바이오리듬상의 체력, 지성, 감성의 수치가 게임에 그대로 반영된다는 이채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 파천일검의 세계에서 게이머는 자신의 띠와 동일한 속성의 몬스터에게는 우호적인 대접을 받게 되고 그 반대의 경우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게 된다는 첫 번째 특징을 보여준다. 게임 상에서 게이머간에 궁합이 맞는 캐릭터가 가까운 거리로 접근하면 캐릭터의 가슴에 ‘사랑마크’가 나타는 것 역시 꽤나 재밌는 특징. 제작사 측은 “이로 인해 게임상 건전한 남/녀의 만남과 인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고리타분한(?) 메시지와 함께 실제결혼이 성사될 경우 축의금을 지급한다는 이색적인 주제를 내세우고 있다. 주역의 64괘를 활용한 퀘스트도 제공되어 게이머는 당일 운세풀이는 물론 64가지의 다양한 퀘스트를 솔로잉이나 파티플레이로 만끽할 수 있다.
이렇게 운세를 통한 스킬(파천신공)은 태극 8괘의 8대(지, 화, 풍, 광, 빙, 뢰, 독, 암공) 무공과, 4가지(음공술, 천안술, 환영술, 은둔술)의 초신공을 합쳐 총 12가지의 무공으로 나뉘어지게 된다. 꽤 어려운 말로 들리겠지만 이 정도는 무협만화나 소설을 섭렵한 게이머에겐 교과서적인 이야기일 뿐. 이를 기반으로 게임은 150여 종류의 강력한 무공을 보여주며 각 캐릭터는 기본종류의 무공 중 8가지를 연마, 최고레벨인 10성으로의 도달을 위한 머나먼 노가다의 길을 떠나게 된다. 물론 운세에 따라 주력 무공이 강제로 부여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게이머의 운세라는 부분은 게임 진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온라인 게임의 다양한 장점을 접목
파천일검의 몬스터는 `역천마황`과 `12지왕`, `사방신`, `사천왕`을 중심으로 약 300여 종류의 창작 몬스터들이 18행성과 날씨의 변화에 따라 등장한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사육시스템이 도입되어 닭과 개, 소 등의 가축(?)이 게이머의 사냥과 몬스터경기에 참여하게 된다는 것. 이는 리니지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경주나 애완견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긴 하지만 게임은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 보여주는 펫시스템에서 크게 벗어난 개념은 아니다.
또한 울티마 온라인의 큰 특징이기도 한 집짓기 시스템이 ‘가옥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반영되어 게이머는 토지와 건축자재를 구입, 개인주택을 보유할 수도 있다. 게이머의 가옥은 창고기능과 더불어 체력회복의 장이 될 수도 있으며 주택을 타인에게 전세나 임대로 관리할 수도 있다하니 꽤나 한국적인 도입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각 캐릭터는 레벨과 경험치에 의해, 일별 파천랭킹으로 분류되어 게이머의 경쟁심을 부추기는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 헤럴드’형 시스템을 보여주기도 한다. 물론 게임 상에서 직접 확인이 가능한 부분이라 카멜롯의 그것과는 분명한 차이점을 보여주지만 상위권 랭킹의 변동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그다지 매력적인 요소로 어필하긴 힘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어쨌든 여러 가지 온라인게임에서 검증된 시스템을 파천일검에 도입했다는 점은 다양한 취향을 가진 게이머에게 분명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게이머들 역시 현재까지는 만족한다는 평가지만 게임제작사인 매직스가 내세우고 있는 파천일검만의 특징(음성인식으로 구현가능한 스킬 등)이 빨리 구현되지 않는다면 혹세무민 온라인게임의 중원에서 눈에 띄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사랑마크를 만들기 위해, 자미성의 붉은 광채가 비춰질 지존의 꿈을 향해 칼날을 갈고 있는 게이머들이 있으니 파천일검의 미래는 아직 밝다고 할 수 있도다.
인기리에 연재중인 무협만화 `파천일검(작가: 아신)`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파천일검은 무협판타지로 각색된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게임이다. 초보무사의 천하일통 드라마라는 컨셉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의아하게도 국내보다 중국에 훨씬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제작 초기부터 중국을 타겟으로 제작된 작품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중국에서 12개의 서버가, 국내에서 5개의 서버가 운영되고 있는 파천일검은 무협판타지라는 주제 덕택에 충성도 높은 게이머들을 게임으로 끌어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검색사이트에서도 ‘파천일검’이라는 단어 하나에 수없이 개설된 문파 사이트만 봐도 잘 알 수 있는 일. 과연 이 작품이 중국의 인기를 등에 업고 국내에서도 부상할 수 있을 것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
운세에 따른 게임플레이?
파천일검은 실제 게이머들의 띠별/별자리별 운세와 생년월일에 의한 바이오리듬상의 체력, 지성, 감성의 수치가 게임에 그대로 반영된다는 이채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 파천일검의 세계에서 게이머는 자신의 띠와 동일한 속성의 몬스터에게는 우호적인 대접을 받게 되고 그 반대의 경우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게 된다는 첫 번째 특징을 보여준다. 게임 상에서 게이머간에 궁합이 맞는 캐릭터가 가까운 거리로 접근하면 캐릭터의 가슴에 ‘사랑마크’가 나타는 것 역시 꽤나 재밌는 특징. 제작사 측은 “이로 인해 게임상 건전한 남/녀의 만남과 인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고리타분한(?) 메시지와 함께 실제결혼이 성사될 경우 축의금을 지급한다는 이색적인 주제를 내세우고 있다. 주역의 64괘를 활용한 퀘스트도 제공되어 게이머는 당일 운세풀이는 물론 64가지의 다양한 퀘스트를 솔로잉이나 파티플레이로 만끽할 수 있다.
이렇게 운세를 통한 스킬(파천신공)은 태극 8괘의 8대(지, 화, 풍, 광, 빙, 뢰, 독, 암공) 무공과, 4가지(음공술, 천안술, 환영술, 은둔술)의 초신공을 합쳐 총 12가지의 무공으로 나뉘어지게 된다. 꽤 어려운 말로 들리겠지만 이 정도는 무협만화나 소설을 섭렵한 게이머에겐 교과서적인 이야기일 뿐. 이를 기반으로 게임은 150여 종류의 강력한 무공을 보여주며 각 캐릭터는 기본종류의 무공 중 8가지를 연마, 최고레벨인 10성으로의 도달을 위한 머나먼 노가다의 길을 떠나게 된다. 물론 운세에 따라 주력 무공이 강제로 부여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게이머의 운세라는 부분은 게임 진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온라인 게임의 다양한 장점을 접목
파천일검의 몬스터는 `역천마황`과 `12지왕`, `사방신`, `사천왕`을 중심으로 약 300여 종류의 창작 몬스터들이 18행성과 날씨의 변화에 따라 등장한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사육시스템이 도입되어 닭과 개, 소 등의 가축(?)이 게이머의 사냥과 몬스터경기에 참여하게 된다는 것. 이는 리니지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경주나 애완견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긴 하지만 게임은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 보여주는 펫시스템에서 크게 벗어난 개념은 아니다.
또한 울티마 온라인의 큰 특징이기도 한 집짓기 시스템이 ‘가옥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반영되어 게이머는 토지와 건축자재를 구입, 개인주택을 보유할 수도 있다. 게이머의 가옥은 창고기능과 더불어 체력회복의 장이 될 수도 있으며 주택을 타인에게 전세나 임대로 관리할 수도 있다하니 꽤나 한국적인 도입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각 캐릭터는 레벨과 경험치에 의해, 일별 파천랭킹으로 분류되어 게이머의 경쟁심을 부추기는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 헤럴드’형 시스템을 보여주기도 한다. 물론 게임 상에서 직접 확인이 가능한 부분이라 카멜롯의 그것과는 분명한 차이점을 보여주지만 상위권 랭킹의 변동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그다지 매력적인 요소로 어필하긴 힘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어쨌든 여러 가지 온라인게임에서 검증된 시스템을 파천일검에 도입했다는 점은 다양한 취향을 가진 게이머에게 분명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게이머들 역시 현재까지는 만족한다는 평가지만 게임제작사인 매직스가 내세우고 있는 파천일검만의 특징(음성인식으로 구현가능한 스킬 등)이 빨리 구현되지 않는다면 혹세무민 온라인게임의 중원에서 눈에 띄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사랑마크를 만들기 위해, 자미성의 붉은 광채가 비춰질 지존의 꿈을 향해 칼날을 갈고 있는 게이머들이 있으니 파천일검의 미래는 아직 밝다고 할 수 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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