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무기를 이용한 공성 전투시스템
지금까지
공성전이라 하면 성문 앞에서 양쪽 진영이 접전을 벌이다가 성문을 부수고 성안에서
목적을 수행하는 비교적 간단한 방식이었다. 그나마 3D 온라인게임에서는 그 데이터의
방대함 덕분인지 이를 제대로 지원해주는 게임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다.
그러나 라키아는 공성전의 재현을 마치 실제 중세에 있었던 전투처럼 재현하기 위해 힘쓴 모습이 눈에 보인다. 일단 다양한 공성무기를 통해 1차 공격후 사다리 등을 이용해 성벽을 올라가는 2차 공성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전투를 사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라키아에서는 모두 60여개의 성이 등장할 예정인데 이 모든 성의 구조는 모두 다르게 재현된다.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모두 60여가지 이상의 다양한 형태의 성에서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3D게임으로 그 방식은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
라키아의
캐릭터 성장 방식은 게이머가 자기 마음대로 키워나가는 형식이다. 처음부터 기사,
마법사, 궁수 등의 직업은 무의미 하다. 즉 처음부터 캐릭터는 아무런 특징이 없는
상태로 시작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후 게이머가 캐릭터를 성장시켜나감에 있어 자신이
원하는 기술을 사용하면 캐릭터는 그 기술에 대한 특성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캐릭터의 특징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캐릭터는 체력, 민첩성, 정신력 3가지 구성요소와 근거리, 원거리, 흑마술, 백마술 같은 4가지 기술을 기본으로 이루어진다. 즉 캐릭터를 키워나감에 있어 민첩성 위주의 원거리 기술을 주로 사용했다면 자연스럽게 궁수로, 정신력 위주의 백마법을 사용한다면 백마법사의 특징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럼 체력을 바탕으로 원거리 또는 백마법 기술을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 결과는 캐릭터를 키워나가는 게이머 자신만이 알게 될 것이다.
던전도 3차원이다
던전이라
하면 동굴이나 미로처럼 얽힌 통로를 뜻한다. 하지만 라키아의 던전은 약간 차이가
있다. 바로 2차원 평면이 아닌 3차원의 높낮이가 있는 던전을 보여주고 있다. 한마디로
절벽처럼 보이는 공간은 단지 보여주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캐릭터에게 치명적인
지형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던전 자체도 필드의 확장판 성격이 아닌
던전 특유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소설이나 영화에서 보듯 던전은 고대의 유물 등을 숨겨놓기 위해 다양한 함정이나 비밀통로, 기관장치 등이 설치되어 있다. 예를 들면 4~5명이 발판을 동시에 밟아야 문이 열리는 통로의 경우 이에 알맞은 숫자로 이루어진 파티가 아니라면 결코 통과할 수 없을 것이며 파티가 이루어졌다 해도 상호 협동이 안되면 결코 빠져나갈 수 없게 설계되었다. 그럼 이런 던전은 안가면 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은 큰 오산이다. 던전은 단지 사냥을 하거나 아이템 획득을 위한 장소가 아니다. 던전은 다른 맵으로의 이동 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지름길의 역할을 하게 될 수도 있다. 만약 공성전을 위해 빠른 이동이 필요할 경우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빠르게 이동해야 한다면 전략적으로 던전을 통한 이동을 감행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닥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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