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날판타지, 드래곤퀘스트 시리즈로 대표되었던 일본 게임업계의 큰 기둥이 만나 하나의 회사로 합병되고 나서 처음으로 만들고 있는 온라인 게임이 바로 ‘질주, 양키의 혼’이라는 다소 과격한 제목의 게임이다.
여기서 양키라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인 또는 외국인을 속된말로 표현하는 그 뜻이 아니라 일본에서 서양식 옷차림을 하거나 또는 이상한 머리를 하고 있는 청소년층 즉 우리말로 하면 날라리라고 이해하는 것이 좋다. 과연 스퀘어에닉스에서는 이 게임을 어떤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일까?
온라인에서 안전한 폭주족이 되어본다
지금은
베타테스트 중이라서 국내에서는 이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는 한국 게이머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일단 게임 제목에서 유추해보면 오토바이를 가지고 집단 폭주행위를
하는 온라인게임으로 이해하는 게이머도 많을 것이다. 일단 이런 게임내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집단 오토바이 폭주라고 해서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내용으로 꽉 차있다는 것은 아니다. 게임의 목적은 다양하다. 일단 스퀘어에닉스에서는 이게임을 공식적으로 표현할 때 이렇게 말한다. ‘일본 최초! 수만인의 양키들이 청춘을 앞질러가는 온라인게임’ 이라는 것으로 게임의 목적은 폭주족 두목으로 게임내 표현된 전국을 제패하고 자신의 오토바이를 개조해 다른 게이머보다 눈에 띄게 만드는 것이다.
자신과 오토바이를 가꾸자
이렇다
보니 자신을 가꾸는 아바타의 개념도 오토바이와 캐릭터 2가지에 충실해질 수밖에
없다. 일단 오토바이의 개조를 살펴보자. 처음 시작하게 되면 누구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오토바이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얼마나 개성적으로 꾸밀 수 있는가에 따라서
자신만의 오토바이를 마련할 수도 있다. 즉 흔히 ‘뿅카’ 라고 불리는 오토바이는
뒷바퀴를 극한으로 들어올린 모습부터 심지어는 자전거를 이용한 폭주까지 다양한
탈것을 이용할 수 있다.
자신의 캐릭터는 옷을 이용한 다양한 개성표출이 가능하다. 일본 만화에서 보던 긴 교복(이를 특공복장이라 말한다)부터 시작해서 희한한 머리 모양까지 현실에서는 불량끼 있게 보이고 싶었던 모범생들도 온라인 안에서는 마음껏 자신의 끼를 뽐낼 수 있다. 물론 불량끼가 있다고 해서 날라리의 근본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그야말로 코믹스럽고 유쾌한 모습으로 이를 표현해주기 때문에 그다지 걱정스러워 할 것은 없다.
그렇다면 게임 플레이는?
그렇다면
실제 게임플레이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게임은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졸업할 때까지
3년 동안의 시간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게 된다. 따라서 3년이라는 게임에서의 시간제한이
존재하고 졸업을 맞이하게 되면 대를 이어가던지 아니면 새로운 인생으로 전생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설마 졸업후에도 똑같은 폭주족 생활을 하는 사람은 없겠지...)
이런 3년의 시간동안 집단폭주에서 상대 패거리들에게 승리하거나 자신의 모습을 과시해서 승리하면 ‘의협심’이라는 포인트가 축적되게 된다. 이를 이용해서 자신의 오토바이를 개조하거나 새로운 옷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폭주의 종류도 공공도로를 폭주할 수 있고 여자친구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같이 드라이브를 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치킨레이스 포메이션 배들 같은 다양한 방식이있는 것은 물론이고 매월 1회 GM들이 경찰로 등장해 게이머를 단속하는 술래잡기 같은 진행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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