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사실적인 농구 게임을 만드는 두 가지 키워드
텐 맨 프리스타일(10
Man Freestyle)
게임 내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프로그램만으로
구현하기에는 자연스러움이 부족해 등장한 것이 실제 사람들의 움직임을 센서로 포착,
그 궤적을 수치로 바꾸어 게임 상에 구현하는 모션 캡처(motion capture) 시스템이다.
사실적임을 추구하는 「NBA」 시리즈 또한 이 모션 캡처 시스템을 사용해서 NBA 선수들의
리얼한 움직임을 재현한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니 그다지 강조할만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NBA」 시리즈를 비롯해 기존의 농구 게임은 공을 가지고 있는 공격 선수와 그 선수를 막는 해당 수비 선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따라서 공격측의 다른 선수와 수비측의 다른 선수에 대해서는 소홀했던 게 사실. 그러나 농구 게임이 어디 개인 플레이로 할 수 있는 게임인가? 공격측은 다른 4명의 선수들이 공간을 만들어 득점 기회를 노려야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할 수 있고, 수비측은 공간과 선수를 막아 공이 안으로 들어올 루트를 차단해야한다. 따라서 제대로 된 농구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들 8명 선수들의 움직임을 제대로 구현해주어야 한다.
이런 필요성에 의해 탄생한 것이 텐 맨 프리스타일 시스템이다. 실제 농구 코트에서 10명의 NBA 선수들이 모두 모션 캡처 센서를 몸에 부착한 채 각종 상황에 따른 움직임을 모두 프로그래밍한 것. 공을 들고 있는 선수와 이를 막는 선수뿐만 아니라 다른 8명의 생생한 움직임이 이 시스템에 의해 완벽히 구현되는 것이다.
▲ 10명의 선수들이 모두 실제 경기처럼 움직인다 |
▲ 백다운 플레이도 |
▲ 더블팀 플레이도 모두 생생하게 재현된다 |
오프 볼(off ball)
플레이어가 공을 갖고 있는
선수를 조작할 때 아무리 AI가 좋다고 해도 같은 팀의 다른 선수가 플레이어 뜻대로
항상 움직여주는 건 아니다. 이 때문에 태어난 것이 바로 오프 볼 시스템. 지금까지는
공을 가진 선수들의 움직임만을 조작했지만, 이 시스템으로 인해 공을 가지지 않은
선수의 움직임까지 플레이어가 컨트롤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빈 공간으로 재빨리
파고든 후 패스를 받아 노마크 찬스를 만드는 새로운 공격 패턴이 생겨났다. 실제
농구 경기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공격 방법을 이제야 게임에서 제대로 표현한
것이다.
▲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선수가 공을 드리블 하고 있고, 오프 볼 시스템을
이용해 안쪽에 |
▲ 역시 야오밍 선수가 몸싸움을 하며 패스를 받 |
▲ 기회가 만들어졌다면 이렇게 덩크슛을
먹여 |
온라인 대전도 가능
야심차게 EA 스포츠 온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EA. 「FIFA 2004」에 이어 「NBA 2004」도 온라인 대전을
즐길 수 있다! 물론 국내에서도 EA 코리아를 통해 「NBA 2004」의 온라인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니 안심하도록. PS2용 온라인 서비스로 「NBA 2004」를 즐길 수 있다니,
정말 꿈만 같은 이야기가 아닌가? 온라인과 관련된 내용은 다음 기회에 다시 한 번
소개하겠다.
▲ 올 겨울은 「NBA 2004」로 친구들과 함께 밤을 새워보자 |
ⓒ2003 Electronic Arts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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