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은 1982년 발간된 다나카요시키의 대표적인 SF판타지 소설이다. 강한 개성을 가진 등장인물과 전제주의와 공화주의의 대립을 배경으로 수많은 전략과 전술을 선보이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 인기는 OVA 110화, 외전 52화, 극장판 3편이 제작되어 최장 시리즈물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물론 애니메이션 흥행은 실패했지만…).
그리고 보스텍에서는 원작을 가지고 게임화시켜 현재 6편까지 제작했으며 지금 소개할 은하영웅전설 7은 온라인게임화시켜 MMOSL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Simulation Game)라는 장르로 개발중이다. 양웬리, 라인하르트라는 주인공들의 매력과 각 등장인물이 운용하는 기함의 아름다움 그리고 소설에서 보아왔던 전략과 전술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누렸던 은하영웅전설의 온라인게임화는 과연 어떤 방식으로 플레이 되는 것일까?
은색의 브륜힐트는 전함이라기 보다 크르주 여객선처럼 보일 정도로 아름답다 |
온라인이라는
것에 주목!
은하영웅전설은 전략게임이 아닌 시뮬레이션게임이라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점은 바로 시리즈 1편부터 6편까지 계속 이어진 장르였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특히 턴제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벽은 은하영웅전설 6에서 네트워크
게임을 지원해 타인과의 대전을 체험해볼 수 있었지만 턴제의 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침몰된 최악의 경우까지 가버렸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본격적인 온라인을 표방하고
나섰으며 그 또한 실시간이라는 무기를 들고 나섰으니 남은 것은 소설속의 장면을
재현하고 우주의 패권을 잡을 일만 남은 것이다.
인물을
성장시키는 것인지 함대를 성장 시키는 것인지는…
아직 자세한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물과 함대를 둘다 성장시켜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대부분의 게임 시스템은 기존의 은하영웅전설의 시스템을 따를 것으로 쉽게
예상해볼 수 있다. 전작에서도 인물을 선택하고 전투 등에서 경험치를 올려 능력치를
증가시키는 방식의 인물 성장과 그에 따른 함대의 규모 설정이 가능한 시스템을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인물중심의 성장과 그에 따른 함대의 구성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가에 따라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원작을
읽어보고 전작을 경험해라
은하영웅전설의 재미를 느끼려면
원작을 읽어보고 게임을 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게임 시스템에 익숙해지려면 전작을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 게이머가 우주로 이동할 경우 자신이 동맹진영인지 제국진영인지에
따라서 또는 진영에 관계없이 상대방을 만나면 전투화면으로 넘어간다. 즉 전투시
화면에 표시되는 1개의 함정 유니트는 캐릭터의 능력에 따러소 수백 또는 수천척을
나타낸다. 그러나 자신이 타고 다니는 기함은 원작에서 볼 수 있었던 고유의 명칭을
가지는 기함, 즉 양웬리의 ‘하이페리온’이나 라인하르트의 ‘브륜힐트’ 등을 직접
운영할 수 있다.
전투의
방법은 익숙할지도…
일단 전투 자체는 이전 시리즈에서 보던
커맨드 입력 방식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동 가능 범위 안에서 이동하고 전투를
시작하는 등 기존 시리즈와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이제는 리얼타임 방식이며
온라인게임이다. 예전처럼 커맨드를 입력하고 멍~ 하니 있으면 당하고 만다. 커맨드
입력후 대기시간동안 누가먼저 정확한 판단으로 지시를 내리고 시간을 이용하는가에
따라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원작소설의 전투방식과 비슷한데
소설에서도 주인공들이 이동, 전투, 탐색 등을 지시하면 그에 따라 이동하는 함대운용
방식의 전투를 통해 실감나는 전술과 전략을 맛볼 수 있었다. 주의해라! 은하영웅전설은
전투가 아닌 전략과 전술을 체험한다는 것을!
기함은 실제 게임에서 게이머 자신이 운용해야 한다 |
전작을 즐겨본 게이머들은 전함에 측면, 후면, 정면의 위치에 따라 방어력에 차이가 있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전통적으로 이 게임에서는 신제 함대전처럼 정면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제일 높고 측면은 중간, 후면은 최저 방어력과 공격 불가라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또한 화면에서 이동범위 써클, 공격범위 써클 등의 표시마저 그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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