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은 커스터마이징에서 나온다
정크메탈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유저의 고유기체를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크메탈은 PC게임으로 말하면 ‘매크워리어’, 비디오게임으로 말하면 ‘아머드코어’로 대변되는 로봇액션게임 장르에 속하는 게임으로 하단의 사진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듯이 기본 기체에 다양한 파츠를 부착해 고성능 머신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스퀘어에닉스는 수퍼패미컴, PS, PS2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제작, 발매한 바 있는 메카닉 시뮬레이션 게임인 ‘프론트미션’의 커스터마이징 아키텍처를 온라인게임인 정크메탈에 도입해 좀 더 디테일하고 사실적인 기체 커스터마이징을 구현해냈다.
커스터마이징에 필요한 파츠나 장비는 전투를 통해 얻거나 상점에서 구입해야만 하며 팩토리라 불리는 공방에서 제작할 수도 있다. 어떤 부분에 어떤 파츠를 장비하느냐, 양 손에 어떤 무기를 장비하느냐에 따라 공격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통한 다양한 전략구사가 가능하며, 특정 장비품은 특정 상대에게서만 빼앗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유저는 재료를 얻기 위한 특별한 커스터마이징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거대 기업이 만들어낸 새로운 세계
정크메탈의 무대가 되는 곳은 적도직경이 약 4만Km이며 해양과 대륙이 6:4 비율로 이루어져 있는 혹성 ‘ALTAR 8’. 예견된 자원고갈로 인해 인류는 어쩔 수 없이 생존권역을 확대해야만 했고 인류는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ALTAR 8로의 이주계획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ALTAR 8의 여러 지역중 플레이어가 전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은 ALTAR 8의 중심이 되는 근대도시인 프로메키아 Ⅲ, 정크메탈을 포함해 각종 기술개발과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도시인 프로메키아 Ⅱ, 혹성 개발이 지연되어 사람들이 폐자재를 모아 만든 신야마토,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웨스턴 오아시스 등 4군데이며 이 지역은 4대 지구환경인 산악, 해안, 사막, 삼림을 대표하고 있다.
불모지였던 혹성 ALTAR 8를 이렇게 만든 것은 혹성개발 초기부터 개발혹성에 플랜트를 수출하고 설치, 운용을 담당했던 ‘플래닛 오브 포춘(P.O.F)’과 신도시설계 및 개발회사, 경비보장회사, 정보통신사 등의 기업을 합병해 창업한 신진기업인 ‘무한대공사’이며, 플레이어는 게임시작과 동시에 이 두 기업 중 한 기업에 속하거나 소속이 없는 프리랜서로 등록을 한 뒤 전장에 나서야만 한다.
프론티어 레벨 시스템과 미션
플래닛 오브 포춘이나 무한대공사에 소속된 플레이어는 해당 기업에 맞는 조건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게 되고 미션의 결과에 따라 일정 보수를 받으며 그 보수로 정크를 수리하고 필요 부속을 보급하며 새로운 파츠를 구입해 장비할 수 있다.
미션은 탐사나 굴의 토벌 등 주로 적대적 관계에 있는 기업의 정크를 파괴하는 것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스토리 상 대립관계에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한 미션 시스템 외에 정크메탈의 특징은 바로 프론티어 레벨 시스템이다. 프론티어 레벨 시스템은 혹성 ALTAR 8의 점유권을 둘러싸고 벌이는 플래닛 오브 포춘과 무한대공사의 대립과 ALTAR 8 자체의 패권을 둘러싸고 이 두 기업과 굴이 펼치는 지배권 전쟁을 게임 시스템화 시켜 정형화된 대립구조로 완성 시킨 것으로 일반 MMORPG에 등장하는 국가 개념과 비슷한 것이다.
플레이어는 이런 프론티어 시스템을 통해 소속된 기업의 혹성 지배권을 결정지을 수 있으며 같은 세력의 동료들과 결탁해 지배권 획득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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