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본격적인 프로야구 시즌에 돌입하는 달이다. 구기종목에서 야구의 팬은 절대적이며 게임에서도 스포츠 장르로는 MVP베이스볼 등의 야구 게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기존 야구를 소재로 한 게임들은 미국 메이저리그를 배경으로 우리는 기껏해야 박찬호, 최희섭 등의 몇 명만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국내 스포츠게임의 명가인 사내스포츠에서 개발중인 ‘한국 프로야구 2 온라인’은 국내 프로야구를 배경으로 온라인게임화 하고 있어 눈에 띈다. 과연 어떤 게임으로 선보일 것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KBO의 라이센스로 실존 구단과 선수의
등장
사실적인 야구를 즐기고 국내 야구팬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실존하는 선수들의 등장 여부다. 한국 프로야구 2 온라인에서는
KBO와의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지금도 구장에서 땀 흘리는 선수들이 등장하게 된다.
▲난 바람의 파이....가 아니라 바람의 아들이라고! |
먼저 국내 8개구이 등장하고 구단소속 선수와 용병선수가 실명으로 설정되어 등장한다. 특히 잠실야구장을 비롯한 7개의 국내 야구장도 외형은 물론이고 실제 축척까지 비례해 좌우 펜스 등의 거리 등을 절묘하게 맞추고 있어 게이머가 실제 야구를 플레이하는 느낌을 주고 있다.
▲야구장도 실제처럼 |
물론 선수들의 움직임도 모션캡쳐를 통해 사실적인 동작을 보여준다. 투수나 타자들의 폼은 멀리서 봐도 누구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특징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게임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게임으로서 가능한 일과 온라인으로서
가능한 일
한국프로야구는 설정 자체만으로는 실제와 거의 동일하다.
하지만 게임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있어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금 프로야구
선수중 스타라고 한다면 이종범, 이상훈, 양준혁 등의 선수를 말한다.
하지만 우리의 머리에는 잊혀지지 않는 팀과 선수들이 있다. OB베어스의 박철순 선수, 삼미 슈퍼스타즈의 장명부를 비롯해 영화의 소재로 등장하는 감사용 선수 등 초창기 프로야구 팀과 은퇴한 선수들까지 게임에서는 선수로 활약한다.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 |
게임도 온라인을 기본으로 개발중이어서 다양한 일을 가능하게 해준다. 게이머가 만든 가상의 선수를 기존 프로팀에 입단시켜 훈련시키고 성장시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가상의 선수가 자신의 분신이 될 수 도 있고 아니면 신인선수를 길러내는 감독의 입장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게이머는 구단주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게이머들 끼리 구단주와 선수의 역할을 분담해 계약은 물론 훈련, 트레이드 등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것이 한국 프로야구 2 온라인 이 기존 패키지 야구게임과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 심판! 판정은 정확히... |
이렇듯 한국 프로야구 2 온라인은 보고 즐기던 야구를 구단주, 감독, 선수의 입장에서 게이머가 실제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게임의 시간도 2004년도 프로야구 일정을 따라가므로 게이머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이를 이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직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준비하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준비중이므로 한국시리즈를 먼저 즐기는 것도 곧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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