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바다 2는 어떤 게임?
지난 2002년 12월, 코에이가 Xbox용으로
오리지널 신작을 내놓았다. 총을 이용한 화끈한 액션게임을 표방한 「붉은 바다」였다.
개발과 관련된 첫 발표가 나오자 당시 아직 보급이 미미한 Xbox로 오리지널 신작이
나온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은 관심을 가졌다. 기대했던만큼 Xbox용 붉은 바다의
판매량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었을까? 코에이는 2003년 12월, 붉은 바다의 속편
「붉은 바다 2」를 PS2용으로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고, 우리나라에서도 5월 3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붉은 바다 2는 전작의 2년 후를 그린 3D 액션게임이다. 전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컨셉인 ‘건너즈 하이’, 즉 절대절명의 위험한 상황에서 끝없이 몰려드는
몬스터를 호쾌하고 박력넘치게 쓸어버리는 쾌감은 이번 붉은 바다 2에서도 건재하다.
화면을 가득 매울 정도로 나타나는 미지의 생명체들을 주인공의 다체로운 공격 액션을
이용해 화려하게 무찔러보자.
스토리
게임의
무대는 광활한 우주세계로 뻗어가는 테오피루스 성계. 갑작스레 출현한 알 수 없는
생명체 무리(메네스)에 의해 테오피루스는 멸망의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테오피루스의
치안을 맡고 있는 성계기구 ‘IAG(Intelligence Agency of the Galaxy)’는 레지스탕스의
거점을 발판으로 메네스에 산발적인 저항을 펼치고 있을뿐,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유효한 대항책을 갖고 있지 못했던 IAG의 남겨진 유일한 희망은 전사 ‘쇼우’의
존재. 하지만 그런 쇼우의 활약마저 그리 쉽게 전황을 타개할 수는 없었다. 절망적인
전투가 계속되던 어느 날. 쇼우는 메네스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지닌 소녀와 만나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피네. 쇼우는 피네와 함께 메네스를 격퇴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피네에게 숨겨진 비밀이란? 그리고 메네스의 목적은? 과연 쇼우는
메네스를 물리치고 테오피루스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지….
▲ 도전할 미션을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
▲ 게임 내에서 입수한 오리진이라는 아이템을 이용해 무기를 레벨업시키는 방식 |
▲ 미션 진행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두
명의 주인공을 바꿔가며 미션을 진행한다
플레이어가 조작하게
되는 캐릭터는 전작의 주인공 쇼와 처음으로 등장하는 피네 등 두 명. 게임 중에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캐릭터 체인지가 가능해지고, 그 후 임의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를 바꿀 수 있게 된다. 무대가 되는 테오피루스 성계의 혹성에서는 총 60개가
넘는 미션이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 이름은 쇼. 전작에서 우주의 위기를 구한 주인공으로 용병이 되어 다시 미지의 생물체와 맞서 싸운다. 다이나믹하고 파워풀한 공격이 특징 |
▲ 이름은 피네. 붉은 바다 2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캐릭터로 적들이 어려워하는 생명파동을 지녔기 때문에 전투에 투입되게 된다. 스피디하고 화려한 움직임이 특징 |
호쾌한
액션을 가능케하는 다채로운 공격방법
붉은 바다 2에서는 몰려드는
다수의 적을 상대할 수 있도록 아주 다채로운 공격방법이 준비되어 있다. 공격의
기본은 건, 블레이드, 네오사이오닉스(초능력) 등 세 가지인데, 이에 더해 시간과
공간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특수공격까지 펼칠 수가 있다고. 적절한 상황에서
기술만 제대로 조합한다면 1분 동안에 수백 마리의 적들을 해치울 수도 있고, 1000
이상의 콤보를 노릴 수도 있으니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적들을 공격할 수 있는지
머리를 굴려보자.
네오 사이오닉스
흔히 사람들이
초능력이라 부르는 그것. 적의 생명력을 빼앗는 무적의 순간이동이나 하늘 위로 높이
솟아올라 빔 공격을 펼쳐내는 등 일발역전의 강력한 필살기들이 이에 속한다.
▲ 화려한 연출효과와 함께 네오 사이오닉스가 발동된다 |
▲ 캐릭터 자체에 공격판정을 갖고 있으므로 적에게 부딪혀도 OK |
타임 익스텐드
주위에 흐르는
시간의 움직임을 늦출 수 있는 특수능력. 무수히 많은 적탄들을 교묘하게 빠져나가거나
움직임을 느리게 만든 적에게 집중포화를 퍼부을 때 특히 유용하다.
▲ 발동시킨 순간 시간의 움직임이 느려진다 |
▲ 지속 시간이 길지 않은만큼 효과적인 공격을 퍼부어야 한다 |
오버 드라이브
일반 공격에서
연결해 건과 블레이드의 연계에 의해 발동시키는 특수공격. 많은 적들을 순식간에
괴멸시킬 수 있다.
▲ 그래비티 블레이드를 몇 번 연결한 후 오버 드라이브를 발동시키느냐에 따라 기술이 바뀐다 |
▲ 적에게 포위당했을 때 특히 유용한 오버 드라이브도 있다 |
그래비티 블레이드
주위의 중력을
변화시켜 적을 공중에 띄우거나 날려버리고, 적의 총알을 가드하는 등 다양한 특수능력을
발휘한다.
▲ 점프 후 적을 내려찍는 그래비티 블레이드. 물론 사격도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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