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중심의 액션성을 강조하고 있는 메틴 2에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빌드오더가 생긴다면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까? 그이전에 MMORPG에 게이머가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이 타당하기는 한가라는 생각을 먼저 해볼 수 있다.
메틴 2에 등장하게될 기지건설 시스템은 위에서 말한 그대로다. 건물을 짓고 자원을 채취해 길드를 꾸려나가는 것. 이것이 메틴 2가 보여줄 새로운 개념의 시스템이다.
기지건설 시스템은 이런 컨셉이다
기지건설 시스템은 이미르가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하고 있는 메틴 2 시스템의 백미라고 불릴 만 하다.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 등 게이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RTS개념을 MMORPG에서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징물도 포함된다(그림은 원화의 일부) |
길드 단위를 기본으로 적용되는 기지건설 시스템은 물, 수석, 돌, 광석, 수정, 보석 등 6가지 자원을 맵의 특정한 지역에 있는 자원 채취소에서 발굴하고 이를 이용해 길드원에게 유용한 효과를 주는 건물을 기지 터에 세움으로써 전략적으로 각 길드만의 기지를 건설하는 시스템이다.
물론 건물을 세울 수 있는 기지터는 한정되어있으며 이를 차지하기 위한 각 길드 간의 전쟁과 선점한 기지터를 지키기 위한 다른 길드와의 치열 한 길드전이 메틴 2에서 전개 될 예정이다.
▲이런 저런 건물을 건설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을로 변화한다 |
길드전에서 살아남은 길드는 각 제국별로 참여하게 되는 성마희 봉인전과 같은 대규모 제국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길드단위전쟁은 기존의 다른 게임에서 보여왔던 공성전의 소규모 형태로도 볼 수 있으며 공성전이 주로 고렙들의 전유물이었던 것에 반해 메틴 2에서는 저레벨에게도 넓은 범위에서 대규모 전투 참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게이머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가지 중요한은 건물들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건물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수많은 몬스터들이 건물 업그레이드를 방해하기 위해 길드원을 공격하게되며 이 몬스터들의 공격을 일정 시간 막아내면 비로소 건물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다. ?
기지건설시스템은 8월중 패치가 될 계획이다.
프라이빗 어드벤처 던전을 통해 콘솔게임처럼
메틴
2의 던전은 단순한 던전이 아니다. 메틴 2에서 던전은 기존 MMORPG처럼 단순히 던전
속에 들어가 몬스터를 사냥하는 방식을 철저하게 지양하고 던전마다 패키지 스타일의
STAGE 개념을 도입했다. 일명 프라이빗 어드벤처 던전.
▲프라이빗 던전중 하나인 사귀타워의 전경 |
파티 혹은 길드 단위로 참여하게될 프라이빗 어드벤처 던전은 각 던전마다, 흑풍 소굴, 거미굴 등으로 특화되어있으며 던전 속에 들어간 게이머들은 하나하나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나가게 된다. 마지막까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그 보상으로 유니크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식이다.
예를 들어 흑풍 소굴에 경우 도적단인 흑풍단과의 전투를 통해 STAGE 클리어하면서 이들에게 잡혀있던 NPC와 마을 사람을 구출 하는 방식이며 여기에는 타임어택과 같은 개념이 도입돼 주어진 시간 안에 던전 속에서 얼마나 많은 몬스터 사냥이 이루어졌는지를 체크하게 되기도 한다.
▲사귀타워 내부 모습 |
거미굴의 경우 거미종족의 거대한 협력 작업을 저지함으로서 대왕 거미의 출현을 막고 주어진 미션을 수행해 나간다는 형태이다. 도전과 모험이라는 컨셉에 게임성을 강조한 메틴2의 프라이빗 던전은 단순한 노가다의 장소가 아닌 목적을 지닌 장소로 던전을 변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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