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 ‘삼국지’는 단순한 소설의 개념이 아닌 동양인의 정신세계에 하나의 '뿌리'로서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특히 게임에 있어서 삼국지라는 컨텐츠는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흥행보증수표’로서 자리매김해 왔다. 코에이의 전략시뮬레이션 삼국지, 삼국무쌍 시리즈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뿌바엔터테인먼트의 삼국천하는 과거 PC 패키지나 콘솔 게임으로만 제작되어 왔던 ‘삼국지’를 온라인으로 과감히 옮겨 놓은 게임이다.
이 게임은 기존 삼국지에 가상의 무협세계관을 조합한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유저는 삼국시대의 영웅들과 함께 광활한 중국대륙을 누비며 천하통일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다른 유저들과 힘을 모아 국가를 세우고 성을 지키며 때에 따라서는 적국과 치열한 전쟁을 치러야 한다.
▲삼국지의 영웅들과 직접 맞짱 뜬다고? 이거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차오르는군! |
분위기는 삼국지! 시스템은 무협지!
개발자에
따르면 삼국천하는 기존 삼국지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면서 가상의 무협 판타지를
가미해 나름대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삼국지의
분위기와 배경을 게임 속에 충실히 재현해 놓고, 전투시스템에는 다양한 무공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전투에서는 각종 초식이나 기공 등 무협적인 요소를 첨가해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준다. 따라서 유저들은 삼국지라는 익숙한 배경에서 마치 무협 온라인 게임을 하는 듯한 독특한 분위기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이밖에도 관우의 청룡언월도, 장비의 장팔사모 등 삼국지의 영웅들이 사용한 아이템이 유니크 아이템으로 등장해 게임을 더욱 흥미롭게 한다.
▲분위기는 삼국지! 시스템은 무협! 심상치 않은 오라가 느껴지는데? |
삼국지의 역사는 내가 결정한다
삼국천하에서는
유저가 삼국지의 역사적인 사건과 유명 격전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황건적 토벌전, 호로관 전투, 관도대전, 장판파 전투, 적벽대전 등 역사적으로 유명한
전투와 이벤트들을 ‘역사 시뮬레이션 퀘스트’를 통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유저들은 이러한 퀘스트를 수행함으로서 삼국지의 역사를 그대로 재현해 보거나 전혀 다른 모습의 삼국지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만약 적벽대전 퀘스트에서 조조군에 가담한 유저들이 승리하면 적벽대전은 조조의 승리로 기록된다.
유저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삼국지, 이것이 바로 삼국천하의 매력이다.
▲말은 광활한 중국대륙을 횡단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이동수단이다 |
상인은 부국강병의 지름길!
후방에서 든든한 보급이 없다면 아무리 강력한 군대라
하더라도 전투에서 무용지물이 되고만다. 따라서 경제는?이 게임에 있어서 전투
이상의 중요한 개념으로 통한다. 삼국천하에서는 게임의 경제를 책임지는 상인이라는
직업이 존재한다.
상인은 아이템 매매에서 인첸트, 제작, 마을과 성에 대한 투자 등 경제에 관련된 일을 전담하는 직업이다. 또한 상인들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경제세력을 형성할 수 있으며 상인조합이 많을수록 그 국가가 부강해 진다. 좌판 판매, NPC 위탁판매, 경매 등 상인들을 위한 다양한 거래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
▲전쟁도 돈이 있어야 한다! 장사를 통해 부국강병을 이루자 |
삼국지 유저의 영원한 로망 일기토!!
삼국천하의
전투방식은 무협을 소재로 채택했기 때문에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준다. 유저는
각각의 스킬을 이용해 필살기, 마법 등을 펼칠 수 있으며, 전투중에 말을 타고 달리면서
적과 싸우는 마상전투도 펼칠 수 있다. 한마디로 수십만 대군 사이에서 적장과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 일기토의 로망을 경험할 수 있다.
▲중국 삼국시대를 고증한 동양적인 건축물과 배경, 한국과 함께 중국시장에도 통할만한 타이틀이다 |
21세기 삼국지는 온라인으로 올인!!
지금까지 삼국지는 주로 콘솔이나 패키지로 발매되어 왔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많은 개발사들이 삼국지의 방대한 컨텐츠를 온라인 게임에 도입해 전혀 다른 삼국지를
창출해 내고 있다. 한빛의 ‘난무삼국’, 대만 게임업체가 개발중인 ‘철혈삼국지’,
그리고 뿌바엔터테인먼트의 ‘삼국천하'까지…, 바야흐로 21세기 삼국지는 온라인으로
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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