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게임시장에 갑자기 불어 닥친 FPS 열풍은 어느덧 춘추전국시대의 삼국지처럼 몇몇 게임을 중심으로 힘겨루기에 돌입한 상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하프라이프 2 엔진으로 무장한 ‘카운터스트라이크: 소스’가 버티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FPS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혜성 같은 존재가 있으니 바로 ‘시즈 온라인’이다.
▲카스를 저격하라! |
시즈 온라인(Siege Online)은 2003년 해외에서 발매된 PC게임인 뉴 월드 오더(New World Order)의 멀티플레이 기능을 중심으로 온라인화시킨 FPS게임.
PC게임을 기반으로 하다보니 뛰어난 그래픽과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빠른 게임 플레이와 타격감을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는 온라인 FPS게임이 되었고 온라인게임으로서의 기능인 다양한 모드와 클랜을 바탕으로 커뮤니티와 개인 및 클랜 랭킹시스템, 플레이했던 게임의 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신 기술을 사용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사운드
시즈 온라인은 DVA엔진을 이용해 사실적인 그래픽과 타격에
의한 생생한 물리효과를 지원하고 있다. 즉 현실과 같은 긴장감과 역동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이런 느낌은 DVA엔진에 의해 광원에 따를 그림자효과는
물론 게임내 등장하는 모든 오브젝트를 파괴할 수 있는 물리역학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
▲세밀한 그래픽과 광원에 따른 그림자 효과 |
사운드 역시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환을 맡고 있다. 시즈 온라인의 사운드는 게임상의 모든 주변환경을 고려해 입체적으로 표현된다. 무기에 따른 효과음은 물론 재질에 따른 반향음의 차이까지 표현되고 주변에 떨어지는 탄피가 굴러가는 소리까지 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마디로 소리와 그림자를 통해 자신의 위치가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사운드를 통하여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다양한 무기와 연습모드의 지원
FPS에서
중요한 것은 캐릭터의 능력치가 아닌 바로 얼마나 많은 무기가 있으며 무기의 성능은
어떻게 지원되는가 하는 것이다.
시즈 온라인에서는 17가지의 총기류와 수류탄 및 섬광탄이 등장한다. 무기 역시 각국가에서 사용되는 제식라이플을 비롯해 권총, 서브머신건, 샷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실제 총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게임에 적용시켜 현실에서 느낄 수 있는 총기류의 파워를 게임상에서도 직접 느낄 수 있다(하지만 게이머중 실제 총기의 파워를 느껴본 사람은 몇이나 있을까 의문이다).
▲등장하는 무기는 다양하며 능력도 제각각 |
이런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다 한들 초보는 초보일 뿐이다(--;). 좋은 총을 가지고 다니면서 학살당하고 싶지 않다면 연습에 연습을 거처 고수로 다시 태어나야 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시즈 온라인에서는 남에게 학살당하지 않으면서 고수가 되는 길이 있으니 바로 연습모드가 그것이다!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고 일단 믿어보자 |
게임의 모드는 총 3가지가 지원된다. 게이머끼리 팀을 구성해 대전을 벌이는 Team Death Match와 Plant the Bomb 모드 외에 연습모드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연습모드에서는 대전에 사용되는 맵에서 뛰어난 인공지능을 가진 NPC들과 혼자 또는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연습경기를 플레이할 수 있다. 초보 게이머라면 꼭 연습모드를 통해 본 게임을 진행하자.
랭킹시스템과 커뮤니티의 강화
게임을
즐겼다면 결과가 있을 것이고 결과에 따라 자신이 얼마나 고수인지를 가늠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랭킹시스템이다.
시즈 온라인에서는 개인은 물론 클랜의 랭킹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모든 전적을 계산한 누계랭킹과 1주일동안의 성적을 바탕으로 순위를 정하는 주간랭킹을 지원해 자신의 실력 향상도를 측정해볼 수 있다. 물론 초보가 아닌 고수의 경우 게임을 늦게 시작했더라도 ?주간 랭킹 각 항목의 상위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또 다른 희열을 맛볼 수 있기도 하다.
▲자신의 랭킹을 산정할 수 있으며 상위 계급에 오르는 사람은 한정되어있다 |
랭킹을 산정함에 있어서 단순히 몇승몇패 정도의 데이터만 본다면 허무할지도 모른다. 실력향상을 위해서는 자신의 플레이 방식과 명중률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해볼 자료가 있다면 더 빠르게 고수의 길로 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데이터를 누적 관리해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면 믿겠는가? 개인의 경우 게임 중 승패는 물론 Kill, Death의 수, 명중률, 사용한 무기별 데이터까지 상세한 결과를 볼 수 있다. 이 데이터 역시 누계 데이터와 주간 데이터로 구분되어 제공된다.
▲자신의 개인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
지금까지 랭킹과 데이터에 관련된 이야기를 했지만 온라인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커뮤니티임을 부정할 수 는 없다. 또 FPS에서 커뮤니티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힘들다는 것도 마찬가지.
시즈 온라인에서는 게임내에서 자체적으로 클랜을 만들 수 있고 클랜끼리 대전을 통해 커뮤니티를 지속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클랜에 대한 지원역시 다양한데 클랜 정보페이지를 통해 전용 게시판과 다양한 클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제 죽고 사는 것은 게이머의 손에 달려 있다 |
클랜은 사이트에서뿐만 아니라 게임로비에서도 자신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으며 클랜을 대상으로 한 각종 이벤트를 마련해 커뮤니티를 이어나갈 수 있는 목적성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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