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씰 온라인, 천상비, A3, 서바이벌프로젝트, 프리프, 리니지 2 등 다양한 국산 온라인게임이 일본시장을 집중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화이 인터네셔널이 개발한 온라인게임 천하무쌍에 이어 인터서브 사의 MMORPG ‘M2: 신갑연의’가 오픈베타테스트에 임박하면서 본격적인 대만산 온라인게임의 일본시장 집중공략이 시작됐다. 인터넷 솔루션 제공업체인 가이악스가 퍼블리싱하고 현재 NTT 플랫유저를 대상으로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M2: 신갑연의는 대만 온라인게임 개발사인 인터서브 사가 개발한 것으로 일본시장에는 지난 6월 16일 상륙했다. 클로즈베타테스트 단계부터 관련업계의 주목을 끌며 각종 게임차트에서 기대작 1순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해낸 M2: 신갑연의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상소설인 ‘산해경’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여기에 세계 각국의 신화를 첨가시켜 오리지널 세계관을 형성한 것이 특징인 MMORPG로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춘추전국시대라고 하면 고풍스러운 동양 환타지물을 쉽게 떠올리겠지만 M2: 신갑연의는 인류와 마귀가 벌이는 전투 외에 ‘신갑병’이라고 불리는 로봇끼리의 전투도 포함시킨 판타지SF RPG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
이번 프리뷰에서는 인터서브가 대만뿐만 아니라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서 철저하게 준비해온 작품인 M2: 신갑연의에 대한 기본적인 게임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스토리가 외국어다! 확인해보자
아주 먼 옛날, 지구는 대홍수에 휩쓸려 지표의 대부분이 수몰됐고 그 와중에 살아남은 몇 몇 생물은 수몰되지 않은 일부 대지에서 그 생명을 이어가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물에 잠겼던 일부 대륙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나카하라 대륙’이란 신비의 대륙도 이 때 등장하게 된다.
사람들은 신대륙에 대한 정체를 밝히기 위해 나카하라 대륙으로 건너갔으며 그들은 그곳이 흉폭한 야수와 마귀의 소굴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렇게 나카하라 대륙의 등장으로 멸망 직전에 몰린 인류의 앞에 어느 날 갑자기 신인족이란 민족이 나타나 인류에게 구원을 손길을 빌려준다. 신인족은 인류에게 경이적인 과학기술을 전수해줬으며 인류는 그들에게서 야수와 마귀에 대항하는 수단을 배웠다.
그리고 신인족은 ‘주제국’이란 강대국을 구축해 인류에게 700년에 달하는 평화의 시대를 선사했다.
인류의 평화가 정착된 어느 날 사명을 다한 신인족은 대륙을 떠나게 되고 인류는 주제국으로 거점을 옮긴 뒤 나카하라 대륙을 통치하기 시작했다.
평화의 시대도 잠시, 신인류가 떠난 나카하라 대륙을 통치하기 시작한 인류는 어느덧 욕망에 사로잡혀 서로를 미워하며 싸우게 됐고 다시 인류에게는 전란의 시대가 찾아왔다.
플레이어는 ‘주제국’ 주변나라인 한, 위, 조의 신병이 돼 주제국 타도를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각종시스템도 일단 체크!
<첫 번째: 직업 시스템 >
M2: 신갑연의에는 총 25종류의 직업이 준비돼 있다. 플레이어가 게임을 처음 시작하게 되면 노비스 클래스인 ‘평민’으로 직업이 설정되며 이후 게임진행에 따라 3종의 초급직업, 7종의 중급직업, 14종의 상급직업으로 랭크가 점점 상승하게 된다.
직업은 크게 전투계, 법술계, 기능계 등 세 종류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의 직업은 초급, 중급, 상급으로 분류돼 있다.
일단 전투계는 HP가 높고 다양한 무기나 방어구를 장비할 수 있는 전사계열로 업그레이드하게 되면 검사나 궁수, 권투사 등의 클래스로 세분화된다.
법술계는 MP를 소비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직종으로 음양사나 대사제 등 각 전문분야를 연구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계통으로 성장해 간다.
기능계는 무기나 방어구, 신갑병의 파츠, 가구 등을 제조 또는 수리하는 직종으로 성장하게 되면 기술자나 약사가 돼 고가의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노비스 클래스인 평민으로 시작하는 플레이어는 세 종류중 자신에 취향에 따라 직업을 선택할 수 있지만 한번 선택하게 되면 이후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초 직업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전투계 초급직에서 기능계 중급직으로 바꾸고 싶다고 떼써도 들어줄 사람은 없다.
현재 공개된 클래스는 총 7가지이며 특징은 다음과 같다.
■무병(武兵)
문하생이 수업을 쌓으면 전직할 수 있는
무병은 근접전에 강세를 보이는 직업. ‘전진이 있을 뿐’이란 독특한 인생훈을 가지고
있는 그들은 전방에 있는 목표물만을 향해 돌진하는 사자와 같은 존재들. 하지만
상냥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일에 처한 사람을 보면 꼭 도움을 준다.
■궁병(弓兵)
궁병은 궁이나 총 등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는 직업으로 무병과 같이 전투에 특화된 클래스. 하지만 그들은 피를 보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궁병은 문하생이나 무병의 뒤에 서서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차분히 적을 쓰러뜨려 나가는 자들이다.
■낭사(浪士)
빠른 몸놀림이 특기인 낭사는 일반 판타지형
RPG에서 시프와 같은 직업으로 적과 정면으로 대치하지 않으며 상대의 공격을 요리조리
피한 뒤 급소만을 노려 공격한다. 때로는 도둑질이나 암살도 한다.
■예사(禮司)
예사는 사람을 위해 법력을 사용하는
신관으로 아군의 체력을 회복하거나 스테이터스를 올려주는 마법을 주로 사용한다.
예사는 의술에 조예가 깊으며 의술뿐만 아니라 그 외의 학문에도 강해 주제국에서는
교육자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방사(方士)
방사는 예사와 같이 법술을 사용하지만
아군을 보호하는 쪽보다는 적을 공격하는데 특화된 흑마법사와 같은 존재다. 숙련의
방사는 궁극오행 법술을 이용해 적을 순간에 소멸시켜 버릴 수 있다. 또 그들은 자연의
섭리를 통해 인류 과학기술의 건전한 발전에 공헌해 왔다.
■기사(技師)
기사는 M2: 신갑연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신갑병에 대해 깊게 연구하고 있는 직업. 학도때는 신갑병의 간단한 부품을
만드는 것이나 보수밖에는 할 수 없지만 기사가 되면 제작방법뿐만 아니라 조종방법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다.
■약사(藥師)
장비품의 수리복구와 능력향상에 필요한
약을 만들 수 있는 직업. 기본적인 전투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 속성에 대응한
공격기능도 배울 수 있다. 직업특성상 광물이나 식물에 대한 지식이 꽤 풍부하다.
<두 번째: 스킬시스템>
M2: 신갑연의도 다른 MMORPG와 마찬가지로 각 직업에 따라 특화된 다양한 스킬이 제공되며 플레이어는 각 단계별로 그에 대응하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현재 마련된 스킬은 적을 공격하고 체력을 회복하고 도구를 수리하는 등 총 300여 가지이며 배울 수 있는 기능은 직업마다 결정돼 있다. 또 스킬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적을 쓰러뜨리면 얻을 수 있는 어빌리티 포인트가 필요하다.
한 캐릭터가 동시에 장비할 수 있는 스킬은 최대 25개며 새로운 스킬을 장비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장비한 스킬을 해제해야만 한다.
<세 번째: 하우징시스템>
M2: 신갑연의의 하우징시스템은 다른 온라인게임에 비해 꽤 특징적이다. 게임내 도시에는 일정공간의 주택지가 존재하는데 플레이어는 이 주택지에서 자신만의 집을 구입할 수 있다.
오픈베타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이지만 M2: 신갑연의는 이런 하우징시스템을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내, 외장 인테리어 아이템을 구비하고 있다.
또 M2: 신갑연의는 가구, 커튼, 카펫 등 기본적으로 인테리어에 필요한 아이템 외에도 플레이어가 직접 스킬을 이용해 새로운 가구를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게다가 램프를 유저가 직접 ON/OFF할 수 있게 하고 장식품마다 다양한 효과를 제공해 시각적인 효과도 극대화시키고 있다.
한편 다른 유저의 자택출입에 대한 허가 여부를 옵션으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프라이버시를 보호받을 수 있으며 출입을 개방해도 모든 유저출입가능 또는 길드원만 출입가능 등의 세부설정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하우징시스템만을 구현한 온라인게임에 비해서는 완성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또 자택에 인테리어한 각 아이템에 가격을 책정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집을 소품가게로 변신시킬 수도 있다.
<네 번째: 신갑병>
M2: 신갑연의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신갑병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제약이 따른다.
M2: 신갑연의의 일반필드에는 다른 MMORPG와 마찬가지로 몬스터가 등장하며 이런 필드에서는 기본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경험치와 어빌리티 포인트를 모으는데 주력해야 한다.
신갑병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반필드 군데군데 마련된 ‘신갑병 전투구역’이란 특수필드에 들어가야만 하며 이곳에서는 일반필드에서 대적했던 몬스터들이 아닌 적 신갑병들과 싸워야만 한다.
신갑병의 세기는 캐릭터의 신체적인 능력치나 기술에 좌우되지 않고 오로지 장비하고 있는 파츠에만 영향을 받는다.
처음에는 신갑병의 뼈대만 플레이어에게 주어지지만 모험을 통해 어깨에 장비할 수 있는 레이저포나 대포, 등에 장비할 수 있는 백팩과 날개 등 다양한 파츠를 입수해 자신만의 신갑병으로 커스터마이징 수 있다. 또 파츠의 종류가 다양하고 입수도 랜덤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경우의 수가 꽤 많다.
한편 전투중에 신갑병이 입게되는 대미지는 자연회복이 되지 않으며 기사의 특수한 기술을 통해서만 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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