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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2004 기대작 ②] 베르세르크 ~성마전기의 장~(베르세르크 천년제국의 매편~성마전기의 장~)


원작을 높은 완성도로 그려낸 작품

일본의 한 잡지를 통해 연재 중인 「베르세르크」. 중세유럽을 모티브로 특유의 어둡고 중후한 무대 설정을 독특하게 그려내고 있는 「베르세르크」는 복잡하게 얽혀있는 인간 관계, 그리고 주인공 가츠 일행에 의한 초인적인 전투 신이 최대의 매력이다. PS판 원작 「베르세르크」는 원작 ‘성마전기의 장’에서는 정신퇴행을 일어난 캐스커를 걱정해 파크의 고향인 ‘엘프헬름’으로 향하는 가츠 일행의 잔혹한 모험을 그리고 있는 액션게임으로 가츠의 새로운 여행 동료인 이시도르, 세르피코, 시르케 등이 중요한 파트너로서 게임에 등장한다.

▲ 한글 폰트도 꽤 깔끔한 편

▲ 원작의 이해를 돕도록 충실한 설명도 곁들여졌다

▲ 4가지 난이도 중 자신에게 맡는 하나를 고르도록

 

전작에 대해 잠깐!
전작 「베르세르크 천년제국의 매편 ~상실화의 장~」은 드림캐스트로 지난 1999년 12월 16일 발매됐다. 원작자 미우라 켄타로 씨가 직접 시나리오, 감수, 오리지널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상실화의 장」은 당시 잡지에서 연재되던 만화와 연동된 시나리오를 통해 원작에서는 밝혀지지 않았던 의문들이 판명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 DC로 나왔던 전작의 패키지 사진

▲ 그 때에도 깔끔한 그래픽과 핏빛 가득한 연출은 충격적이었다


베르세르크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

중후한 세계관만큼이나 매력적인 것이 등장하는 캐릭터들이다. 누구 하나 평범한 캐릭터가 없이 저마다 깊은 사연들을 갖고 있는 개성적인 캐릭터들. 게임 「베르세르크」의 주요 인물들에 대해 살펴보자.

▲ 3D로 구현된 캐릭터들에 색다른 감동이 느껴진다

 

가츠

「베르세르크」의 주인공. 쇳덩어리라고 불러야 할 정도의 대검 ‘드래곤슬레이어’를 무기로 사용한다. 대포를 장착한 의수, 검은 갑옷, 검은 망토로 몸을 감싼 그를 사람들은 ‘검은 검사’라고 부르는데…. 마물에게 바치는 공물이라는 의미로 ‘제물의 낙인’이 목덜미에 찍혀 있어 태양빛이 미치지 않은 곳에서는 마물과 사령들이 끊임없이 그를 뒤쫓는다. 요정 파크, 함께 일식에서 살아남은 캐스커와 안식의 땅을 찾아 파크의 고향 엘프헬름으로 향하고 있다.

 

캐스커

가츠의 보호를 받으며 여행을 함께 하는 전 매의 단의 천인장. 가츠가 사랑하며 유일하게 보호하는 사람이다. 일식이 일어날 때 마음에 큰 상처를 입어 어린아이처럼 변했으며, 그녀 역시 가츠와 마찬가지로 제물의 낙인이 가슴에 찍혀 있어 마물들의 습격을 받고 있다.

 

그리피스

매의 단을 이끌었던 상승무적의 기사. 가츠와 동료들을 제물로 바치고 신과 가까운 존재인 고드 핸드로서 다시 태어났다.

파크

우연한 기회로 가츠를 만나 함께 여행을 함께 되는 요정. 바람의 요정인 그의 날갯가루는 뛰어난 치유효과가 있어 가츠를 위험으로부터 몇 번이나 구해줬다. 밝은 성격으로 여행의 무드 메이커적인 존재지만, 그 과거는 아직 비밀에 싸여있다.

 

이시도르

최강검사를 꿈꾸며 마을을 뛰쳐나왔다고는 하지만, 외로운 좀도둑처럼 살고 있는 까불이 소년. 가츠의 강함에 반해 그 강함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고자 노력하지만 무모한 도전도 많다. 때로는 좌절도 겪지만 선천적으로 갖고 있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언제 그랬냐는 듯 떨쳐버리고는 ‘최강검사’라는 목표를 위해 다시 노력한다. 돌팔매질의 명수지만 사라만델의 검을 얻은 후에는 검에 의한 공격도 가능해진다.

 

시르케

영수의 저택에 사는 마녀로 플로라의 제자. 어렸을 때부터 스승으로부터 그 마술의 재능을 높게 인정받았다. 죽을 때가 가까워진 플로라를 대신해 가츠와 함께 트롤 퇴치에 나선다. 정령들을 동조시켜 다양한 마법을 구사할 수 있지만, 미숙함과 감정의 기복에 의해 ‘힘’이 폭주되는 경우도 있다. 불성실함을 싫어해 때때로 이시도르와 충돌하지만, 근본은 착한 소녀.

 

세르피코

전 성철쇄 기사단의 문장관. 성철쇄 기사단의 단장인 파르니제의 호위를 맡고 있으며 검술, 전략에 뛰어나다. 가혹한 소년 시절 때문에 감성의 기복을 겉으로 쉽게 드러내지 않으며 파르니제와는 이복남매지만 그 사실은 오직 셀피코만이 알고 있다. 보통 때는 잘 챙겨주는 형같은 순둥이 청년이지만 때로는 대담한 모습을 보여준다.


휘몰아치는 피보라야말로 게임의 진수

플레이어는 검은 검사 가츠가 되어 거대한 검 ‘드래곤슬레이어’를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공격해오는 마물들과 사도를 상대해야 한다. 때로는 칼날을 이용해 베고, 때로는 검신을 이용해 박살내며, 때로는 육박전으로 상대를 패대기치면서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사도를 쓰러뜨리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데, 적을 연속해서 쓰러뜨릴수록 높은 포인트를 얻게 되니 가급적 공격이 끊이지 않도록 계속 이어주자.

베기 - □ 버튼
대검을 최대한 빠르게 베는 동작. 왼쪽 스틱과 함께 사용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또한 R1 버튼을 누르면서 공격하면 자세가 바뀌어 3연속 공격이 가능해진다.

▲ 옆으로 휘두르며 베기 때문에 공격범위가 아주 넓다

▲ 로딩 화면 시에 주요 조작법을 가르쳐준다

 

강베기&모아베기 - △ 버튼
△ 버튼을 누르면 □보다 강력한 베기가 펼쳐진다. 또한 △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모아베기가 가능하고, 이 공격은 모든 방향에 대해 큰 대미지를 줄 수 있어 포위되었을 때 아주 유용한 공격법이다.

▲ 주변으로 흩어지는 피보라. 짜릿하다!

 

돌빈 - ○ 버튼
현재 보고 있는 방향으로 빠르게 돌진한다. 3번까지 연속으로 입력할 수 있지만 3번째 돌진 후에는 가츠가 큰 빈틈을 보이게 되므로 주의하자.

▲ 워낙 칼이 커서 질질 끌고 가는 모습이 인상적

 

가드 외 - × 버튼
× 버튼으로 가드를 할 수 있으며, 타이밍 좋게 × 버튼을 누르면 카운터가 펼쳐진다. 또한 상대의 공격에 당한 직후에 버튼을 누르면 적에게 반격할 수도 있다.

▲ 얼마나 × 버튼을 잘 사용하는지에 따라 게임 진행이 쉬워진다

 

서브 웨폰 - L1 버튼
L1 버튼과 공격 버튼을 조합하면 가츠의 의수에 장착된 대포나 보우건 등에 의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해진다. 그 중에서 대포의 발사 직후에 검을 휘두르면 대포 베기로 큰 대미지를 줄 수 있으니 기억하자.

▲ 친절하게 어떤 기술인지 설명해준다

▲ 큰 대미지와 함께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파트너 어설트
L2 버튼과 ○, ×, △, □ 버튼을 조합하면 4명의 동료가 가진 각 특기를 발동시켜 가츠를 도울 수 있다. 단, 게임 초반에는 파크만 동행한다.

▲ 화면 오른쪽 위에 파트너 어설트 대응 커맨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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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장르
액션
제작사
게임소개
드림캐스트에 이어 PS2로 발매되는 베르세르크 최신작. 이번엔 길티기어 시리즈의 유통사로 유명한 사미가 게임개발을 지휘하니 완성도를 기대해도 좋다. 거대한 검을 등에 차고, 살아남기 위해 적들을 베어나가는 가츠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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