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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필드 틴버전! 이제 쉽게 즐겨라(진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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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1일까지 2주간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한 진주만. 진주만은 온라인 해전전략게임인 ‘네이비필드’를 개발한 에스디엔터넷이 네이비필드를 저연령층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캐주얼타입으로 개발한 작품으로 전반적인 게임컨셉은 네이비필드와 비슷하지만 게임의 세부구성요소 등은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 네이비필드와 사뭇 다르다.

지난 1일 종료된 진주만의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는 진주만 홈페이지(http://jinjoo.mgame.com)를 통해 선발된 4,000명의 테스터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진주만을 홍보하고 게임난이도를 평가에 유저수준에 맞는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현재 에스디엔터넷은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 결과와 유저들의 버그리포트를 중심으로 진주만의 개발 및 수정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26일부터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보다더 많은 미션이 추가된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엠게임과의 퍼블리싱 계약체결을 통해 현재 게임포털 엠게임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온라인게임 진주만은 ‘2차 세계대전 중 해전’이란 독특한 소재와 ‘전략성이 가미된 RPG타입의 게임’이란 네이비필드의 장점을 두루 잘 갖추면서 온라인게임의 주 소비자 층이라고 ?할 수 있는 10대 연령층의 눈높이에 맞춘 게임이라 할 수 있다.

그럼 진주만의 겉모습이 이렇다면 속은 어떤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10대도 쉽게 즐기자! 틴버전 네이비필드

현재 온라인게임 네이비필드는 2차 세계대전 중 벌어진 해전을 고증을 바탕으로 사실적으로 구현해 밀리터리 마니아와 20~30대 남성유저들을 중심으로 한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네이비필드의 게임성을 대표하는 ‘시뮬레이션’, ‘밀리터리’, ‘마니아’ 등의 삼박자는 저연령층 유저들이 쉽게 접근하기에는 어려운 장벽이었고 이런 높은 초기진입장벽은 어떤 새로운 시스템으로도 극복하기 어려웠다.

진주만은 그런 네이비필드의 높은 초기진입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등장한 것이다. 다시 말해 네이비필드의 게임성을 보다 폭넓은 유저에게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10대 눈높이에 맞춰 네이비필드를 쉽고 간략하게 변형, 개발한 것이 바로 진주만이다.


▲정말 쉬워졌다. 색감도 10대에 맞게 밝아졌으며 인터페이스도 간편해졌다

진주만은 기존 네이비필드가 가진 게임특성에 최근 10대 유저취향에 맞춘 액션 롤플레잉 요소를 가미해 네이비필드와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확보하려하고 있으며 게임플레이의 용이성과 적응성을 높이기 위해 쉽고 간소화된 인터페이스를 선보여 마니아적 특성보다는 대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스디엔터넷은 “진주만을 통해 폭넓은 유저층이 형성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마니아성을 강조한 네이비필드와 대중성을 강조한 진주만은 각기 다른 유저특성에 맞춰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관련 서비스도 개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비필드에 비해 세련돼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진주만으로 대중화에?발벗고?나선 SD엔터넷

2차 세계대전의 리얼함을 선사하고 싶다

진주만은 해상포격전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 해전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2차 세계대전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진주만에는 당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미국, 영국, 일본, 독일 등 4개국의 함선과 함포, 어뢰, 함재기 등이 최대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사운드로 재현돼 플레이어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참전국을 선택할 수 있으며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해상전투를 체험해 볼 수 있게 된다.


▲쉽야드는 네이비필드만큼 복잡해 보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리얼하게 배를 꾸밀 수 있다면 OK

또 플레이어는 네이비필드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직접 만든 함선으로 다른 플레이어와 팀을 결성해 최대 128개의 함선이 벌이는 대규모 함대전을 벌일 수 있으며 전투를 통해 경험치와 크래딧을 획득해 함선과 수병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전반적인 게임룰과 방식은 네이비필드와 비슷하지만 게임조작법과 함선운용법은 한결 쉬워져 더 쉽게 2차 세계대전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순양함, 고속정, 항모 등 다양한 함선으로 박진감 넘치는 해전을 벌일 수  있는  것이 진주만의 특징

전략 롤플레잉게임을 표방하는 진주만

게임을 하다보면 혼자 또는 소수보다 다수의 플레이어와 함께 게임을 할 때 게임의 재미가 배가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1:1 전투보다 팀플레이를 선호하는 진주만은 기존 롤플레잉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러 게이머들과 팀플레이를 즐기는 것이 진주만의 메인컨텐츠. 자신의 배가 함대에 속한다고 생각해보자 

진주만은 전투의 승패에 따라 함선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크레딧과 경험치가 팀원들에게 분배되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팀원 간의 협력과 커뮤니티를 필요로 한다. 때문에 전투하기 전 전투대기방에서 상대팀의 함선배치를 엿보며 아군의 함선진형을 구성해야하며 이러한 배치는 전투초반에 기득권을 선점함으로써 앞으로 진행될 전투방향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또 전투가 진행됨에 따라 팀 구성원들과의 커뮤니티를 통해 공격형태에 변화를 주고 상대팀의 전략을 파악하는 등 치열한 전략, 전술도 구사해야 한다.


▲전투중에서 끊임없이 계속해서 진형을 바꿔나가야 승리할 수 있다

진주만을 하게 되면 아군의 시야확보를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적군에 뛰어드는 함선, 게임시작과 함께 양 방향으로 일사분란하게 흩어지는 함선 등을 볼 수 있다. 또 자신의 함선이 격침된 후에도 상대함선의 좌표를 파악해 아군에게 알려주는 등 팀구성원이 저마다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진주만에서는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함대운용능력이 뛰어난 팀원의 구성과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전투상황에 맞는 전략을 적절히 구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오합지졸처럼 보여도 다 작전대로 움직이는 것이다

PVP, Non PVP를 모두 지원한다

진주만은 다수의 유저들과의 대규모 함대전 뿐만 아니라 개인 또는 소규모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미션플레이도 지원한다. 네이비필드를 이미 경험해본 유저들은 바로 게임을 시작해도 되지만 만약 진주만이나 네이비필드를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나 게임에 대한 보다 빠른 적응을 원하는 플레이어는 미션 플레이를 통해 사전 몸풀기를 할 수 있다. 미션룸은 다양한 환경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어가 혼자 라이벌을 물리쳐도 되지만 4~5명이 팀을 이뤄 게임플레이를 진행할 수도 있다.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수송선을 지키는 NPC함대를 무찌르고 수송선을 침몰시키거나 혹은 플레이어가 NPC함대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수송선을 일정한 위치까지 호위하는 새로운 미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렇게 진주만은 PVP방식으로 진행되는 전투 외에 NPC방식의 미션을 도입함으로써 유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재는 상대를 격침시키는 미션이 주를 이루지만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호위미션 등 NON PVP미션도 상당수 추가될 예정이다

PVP를 원한다면, 전투방으로 NPC를 원한다면, 미션방으로 가자.

훨씬 간단해진 조작법, 쉽게 플레이하자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먼저 조선소에서 전투에 나설 함선을 세팅해야한다. 진주만을 처음 시작하면 작지만 빠른 속력을 가진 기본함 급의 프리깃함을 운용하게 되며 전투를 통해 얻게 되는 크레딧으로 보다 업그레이드된 함선을 구입해 함선트리를 바탕으로 게임플레이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신의 함선을 업그레이드 해 나가면 된다. 공격력은 떨어지지만 스피드가 빠른 함선을 운용할 것인지 스피드보다는 방어력이나 공격력이 뛰어난 함선을 선택할 것인지는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면 OK!

이와 함께 함선에 장착해야하는 컴포넌트 엔진, 함포, 사격통제장치 등도 각기 다른 특성과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함으로써 플레이를 할 때마다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렇게 함선이 준비되면 함선을 운용할 수병도 배치해야 한다. 게임을 처음 플레이하게 되면 무국적의 수병을 배치하게 되지만 적정 레벨에 도달하면 2차 세계대전 당시의 핵심 참전국인 독일, 영국, 미국, 일본 중 유저가 원하는 국적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국적에  따라 운용가능한 함선과 함포가 달라지게 되므로 플레이어는 국적선정시 신중해야 한다.

출항 준비가 끝났다면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전투에 합류하면 된다.


▲초보자라면 초보자용 에이리어에서 충분한 연습을 거친 뒤 전투에 나가야 패하지 않을 수 있다

광활한 바다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포격전, 마치 전쟁터 한 가운데 서 있는 듯한 치열한 전투상황을 연출하며 화려한 해상전투를 선보이고 있는 네이비필드를 조작 등의 문제로 쉽게  즐길 수 없었던 유저라면 올 하반기 ‘진주만’으로 다시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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